(텍혐 포함)


어릴때 일이었음

동네꼬맹이들 전부 다 모이는 일명 "헬리콥터장" 이라고 불리우는 놀이터가 있었음

여긴 바로 옆 건물에는 관리사무소, 노인회관, 도서관까지 있는 그런 장소였거든


그리고 이야기하는 이건, 잊을수 없던 그곳, 그날의 이야기임


평소처럼 헬리콥터장에서 놀고 있는데

건물 앞에있는 "빨간 다라이"에 눈길이 간 거야
위에도 "빨간 다라이" 가 덮어져 있어서 속에 뭐가 들었을지 참 궁금했단 말이야

뭐든지 들쑤셔보던 호기심 많던 그 아이는 빨간다라이에 손을 대고야 말았고


시발 웬걸

물속에 잠겨져 토막나있는 개 사체를 마주하고야 말았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게
"사람이 죽으면 혀가 길어진다" 라고 하잖아

진짜더라고 개 입에서 나온 혀가 개 몸통을 넘어설 정도더라

핏물은 다 빠졌는지 새하얗게 된 사체를 보고나서는
어릴때라 그런지 비명도 못지르고 놀라지도 못하고
그냥 충격만먹은채로 다시 덮었던거 같아

그러곤 다시 놀았던거 같아

그거 보고나서는 개고기 생각만해도 그 장면이 떠오름



이 시발 미친 노인네들아
그걸 왜 애들 노는 놀이터 앞에다가 처 두고 즤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