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이전시즌까지 주구장창 리퍼만 하다가 이번시즌 시메트라로 갈아탄 유저입니다.

 

이전시즌까지 다이아 구간에서 서식하며 경쟁전 중 리장타워맵에서 상대 패치후 시메에게 후두려 맞고 꿀챔의 기운을 느껴 그뒤로 시메만 파서 이번시즌 가뿐하게 마스터를 찍었습니다.

 

 

자 시작에 앞서 간단하게 장단점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시메의 장점

1. 에임이 구려도 강하다

2. 순간이동기와 보호막을 통한 유틸성

3. 따개비를 활용한 수비활용(의외로 공격때도 쓸만함)

 

시메트라는 에임이 윈스턴만큼 관대한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3단레이저 차지시 데미지는 초당120으로 피가 250미만인 딜러 및 힐러들에게 지옥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기와 보호막은 공수 모두 유용한 궁극기로써, 수비때는 말안해도 아실거고 공격시 순간이동기는 메르시 궁극기 뺨치는 효율을 낼 수 있고 보호막은 아군 딜러 및 힐러의 생존력을 높혀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아 미만 구간에서는 순간이동기와 보호막을 잘 부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메의 단점

1. 인식이 안좋다 (특히 공시메)

2. 명확한 카운터 (파라 파라 파라 / 윈스턴 윈스턴 윈스턴)

3. 루시우의 이속빨을 많이 탄다

 

시메의 가장 큰 단점은 인식입니다. 공시메를 픽할 시 한조 위도우 픽을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시메의 카운터라고 생각하지만 전적이 괜찮을 시, 또는 3인큐 정도를 할 시에 해결하실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윈스턴과 파라는 시메의 가장 무서운 카운터 챔프로서 윈스턴은 보호막이 있어도 손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힐러의 케어 없이 이길 수 없습니다. 파라는 잡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고요.

시메의 짧은 기본공격 사거리 특성상 루시우의 이속이 없으면 무력한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루시우 메르시를 끼고 3인큐를 하는 편입니다. 루시우는 이속위주로, 메르시는 메인힐 역할을 해주면 쉽게 게임을 풀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시메의 역할 및 포지션

 

시메트라는 따개비 및 궁극기를 활용하여 수비에서 주로 활용하는 챔프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시메트라는 '딜러' 포지션입니다.

시메가 팀에 잇을때 특히 공시메가 있을때는 시메를 리퍼정도의 포지션으로 생각하시고 조합을 구성하시면 충분히 제몫을 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메가 있을 때 대부분 원힐을 고집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시메는 힐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메의 역할은

1순위 - 적 힐러 자르기

2순위 - 적 딜러 자르기

3순위 - 탱커 견제 입니다.

 

시메는 레이저가 3단이 되기 전까지는 폭딜이 전혀 나오지 않아 탱커를 상대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시메의 포지션은 옆구리 및 뒤잡기를 통해 적 힐러를 제거 or 적 힐을 방해 및 주요 궁극기(소리방벽, 초월 등)빼기 입니다.

 대치구도에서 시메는 솔져나 여타 딜러들에 비해 무기력한 편이지만 난전중에 힐러를 무는 능력은 같은 티어 특히 낮은티어기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윈스턴만큼 쉬운 에임이지만 초당 120이 박히는 3단레이저 딜량은 뒷라인 힐러들을 모두 자르고 케어만 받는다면 딜러 및 탱커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는 화력이 나옵니다.

 나는 무조건 힐러만 문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하시면 다이아 구간까지는 비교적 쉬운 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메트라 플레이 팁

 

공수 공통 기본플레이

대치상황에서 우클릭을 통해 빠른 궁차징을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호그의 갈고리를 맞지 않는것입니다. 공격보다 수비 경우에 갈고리를 맞아 잘릴 경우 치명적이므로 1순위로 갈고리를 안맞는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셔야 됩니다.

따개비는 쿨타임마다 적재적소에 깔아주는 센스는 기본입니다.

시메가 손에 익으시면 방벽의 활용도 매우 중요합니다. 호그의 갈고리, 아나의 힐밴 및 수면총, 맥의 섬광, 솔져의 히오스탄 등 시메에게 무서운 스킬들을 막으며 적 힐러 딜러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방벽과 루시우의 이속이 있다면 솔저, 맥크리, 아나 셋을 뚜가잡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비

수비의 경우 선 따개비를 통해 빠른 궁극기 차징을 한 후, 아군이 잘린 상황이면 순간이동기 그밖의 상황이면 보호막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옆방이나 언덕같이 쉽게 적 탱커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있다가 적 돌진챔피언(특히 윈스턴)들이 진입할 시 뒤나 옆을 쳐 힐러를 먼저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

공격의 경우 대치상황에서 궁차징을 한 후 대부분 보호막을 깔아주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할 경우에는 적의 거점이나 화물 근처 방안 등에 순간이동기를 깔아주는 플레이도 좋습니다. 화물이나 거점의 경우 한타에서 이길 시 따개비 도배를 통해 굳히기에 아주 좋습니다. 비비느라 정신이 없기때문에 따개비를 부수지 않고 들어오는 적들을 계속해서 자를 수 있습니다.

 

 

시메와 궁합이 좋은 챔피언

 

루시우 - 저는 플레이시에 대부분 루시우를 끼고 듀오를 하는 편입니다. 루시우의 이속버프는 시메가 일방적인 딜교를 하며 적 힐러나 딜러를 물기 매우 쉽게 만들어주고, 갈고리에 끌리거나 적 라인이 붙었을 때도 루시우의 우클릭을 통해 생존하실 수 있습니다.

 

메르시 - 시메의 가장 무서운 카운터인 윈스턴의 방벽을 뚫고 힐을 넣어줄 수 있으며, 다이아 미만 티어에서 손을 많이 타는 챔프인 아나보다 더 확정적인 힐과 유용한 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맥 - 파라사냥

 

로드호그 - 윈스턴사냥

 

 

 

마지막으로 인증 및 하고싶은 말

 

시메를 하며 느낀건데 토르비욘이든 한조든 똥챔은 없습니다. 하기 나름이고 조합보다는 숙련도와 팀분위기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5딜 1힐을 해도 이길판은 이기고 하도 욕하길래 조합을 다맞춰도 질판은 집니다. 본인이 잘하는거 하게 두고 너무 심하게 훈수두지 맙시다.

다들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