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직은 글을 쓸 수준은 안되는 심해에 있는 허접 유저 입니다.

 

(현재 2550점 플레구간 서식중)

 

 

대부분의 유저들이 서식하고 있는 심해에서는 오늘도 팁게를 기웃하며

 

어떻게 하면 실력을 쌓아서 탈출할까 고민합니다.

 

 

여기서 저는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제목처럼 "원챔을 해라" 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모스트를 정해서 해라" 입니다.

 

1,2위간 시간적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올라운더형을 지양해라.. 라는 의미죠..

 

단, 조건은 심해구간에서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원챔, 원챔하면 많이들 싫어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그건 티어가 높은 구간에서 통용되는 말로써..

 

심해에 있는 분들은 이걸 그대로 배워서 "조합, 조합, 픽, 픽" 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상대가 겐지 나온다고 윈스턴 픽하고 하지 말라는 뜻이죠..

 

단, 심해구간에서요.. 특히나 골드 이하까지 말입니다.

 

이유를 설명드리면..

 

 

 

시즌2 젠야타 59시간 외 루시우등 힐러계열 약 20시간

시즌3 디바 50시간 외 토르비욘, 루시우등 약 20시간

시즌4 토르비욘 83시간 only

 

지금까지 제가 경쟁전에서 해온 시간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남들보다 느리게 배우는 편인데요. 그래서 보통 2배 3배 노력해서 올라가는 타입이죠..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여기서 전 디바를 해온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고수님들이면 이해해주시리라 보는데요..

 

제가 디바를 30여시간 플레이 할때에는 디바의 아주아주 기본적인 역할들이 익숙해지는 단계였습니다.

 

잘 보이지 않던 메트리스 게이지도 겨우 조금씩 관리하게 되고(반정도 남기는식)

 

딜/탱의 역할에서 부스터 콤보도 사용하고

 

각폭 등 궁도 감을 좀 잡고..

 

솔저 궁이나 파라궁, 맥크리 궁 등을 메트리스로 막아주는등..

 

 

아주아주 기본적인 이런 역할을 할줄 안다? 기보다.. "자연스레 챙길수 있도록 익숙해졌다" 싶을때가

 

30시간-50시간 즈음 갔을때였습니다.

 

40시간이 넘어갈때에는 도라도 맵에서 처럼 한타싸움등의 교전하는 와중에

 

아주 약간씩 한타 흐름이나.. 판세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2층 구간에서 벌어지는 땅따먹기 싸움을

 

조금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저는 지금의 원챔 토르비욘을 하게 되면서 디바의 경험은 중단되게 됩니다.

 

그래서 디바의 실력은 땅따먹기를 하던 그 고민에서 멈추게 된거죠..

 

지금 디바를 해보거나 혹은 고수들의 영상을 보면 디바로써 실력이 모자란게 느껴집니다.

 

이해도 측면에서 말이죠 ^^

 

저도 계속적으로 디바를 했으면 고수들의 이해도에 대비해서 조금이나마 더 아는게 생기고 깊이가 늘었을지도 모르죠

 

다만 지금은 토르비욘으로 쌓고 있으니 후회는 없긴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분나쁘시겠지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골드구간에서 60 여시간 게임을 해오면서 올라운더처럼 픽을 다양하게 바꾸는 분들 중에서

 

제대로 1인분 하는걸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스킬 좀 쓰고 딜좀 넣는다고 그 픽이 1인분 하고 있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게임당 10 여번 넘게 죽어나가는 루시우

 

킬 따려다 매번 눕는 딜금 솔저..

 

적궁에 매번 같이 죽는 메르시..

 

메트리스 게이지 풀로 남겨 놓는 딜금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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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를 100 여시간 한 친구는 같은 랭크인데요

 

라인하르트 대치전에서 상대 라인하르트가 궁쓸때 막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더라구요.

 

"망" 소리 날때 우클릭하면 궁을 씹을 수 있다.

 

적 라인하르트의 망치가 나가신다 라는 소리에서 "망"소리가 나면 자동반사적으로 우클릭에 손이 가는거죠.

 

이런거는 10-20시간 한 라인하르트가 가질수 있는 숙련도는 아닐껍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상성이 필요없다는 뜻도 아니요.. 조합이 필요없다는 뜻도 아닙니다만..

 

이해도를 올리고 숙련도를 올려서 실력을 상승 시키는데에는 많은 연습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는 어설프게 다양한 픽으로 해서는 결코 도달하기 어렵다는점..

 

 

저는 깊이있는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 이번시즌 83시간째 토르비욘을 하고 있지만

 

다음시즌에도 토르비욘해서 합산 200시간을 채워보려 합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면.. 저는 토르비욘/디바/젠야타/루시우외 최소한 50시간 이상의 숙련도가 쌓인 픽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저는 제가 있는 구간에서 "올라운더"로 우리팀 픽에 맞추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죽을때 까지 원챔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이렇게 왜 해야하는가..? 조합, 상성 팀플레이 이전에..

 

"픽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은 많이 부족한 구간에 골드 구간도 포함된다라고 봅니다."

 

 

심해라고 지칭하고 싶지만 저도 심해에 있는 입장에서 위와 같이 순화 합니다.

 

다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겠지만..

 

디바만 영상 찾아보고 머릿속으로 50시간 생각한 사람과

 

디바5시간 솔저 5시간 루시우 5시간 생각하는 사람과는 숙련도와 이해도에서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 : 실력이 상승하는 부분은 올라운더처럼 했을때에도 완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빠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한우물만 팟을때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올라운더보다 원챔식으로 한우물만 파라는 의미이며

 

         실버, 골드 구간에서도 실력을 상승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참고했으면 좋겠다.. 정도가 결론이 되겠네요.

 

 

저는 곧 퇴근하면 주말에 열심히 달릴 생각입니다 ㅎㅎ

 

다들 즐 옵치 하시길 바라며, 스트레스 받는게임보다는 재밌는 게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