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편을 썼던것 조차 까먹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2편임.

 

수비군 부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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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 : 애증의 한조. 심해 한조에는 다른 어느 티어에서도 찾을 수 없는 한가지 특징이 있음. 바로, 활을 땡긴채 무빙을 한다는 것임. 한두 발짝 무빙이 아니라, 거의 한 5초쯤 활 땡기채로 움직인다고 보면 됨. 이짓거리만 안해도 일단 한알못에서 한발자국 벗어났다고 보면 됨. 완전히 벗어나려면 99발자국 정도 남았음. 여튼, 심해 한조 숙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픽을 하지 않는 것, 아니 ; 그게 아니고..음. 자기 자신의 실력을 아는 것임. 화살이 운좋게 맞아서 한 두명 따는 뽕맛을 이해는 함.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한 시간만 해도 알 수 있는 지표는 바로 승률, 평균 결정타(킬)수. 딜량이야 뭐 방벽만 때려도 금 먹는 거고. 승률이 40퍼 이하다 - 한조 하지 말것. 평균 킬수 20킬 이하다 - 마찬가지. 생각보다 심해한조인데 너무 킬이 높은거 아니냐고? 심해한조니까 킬을 보는 거임. 상대 무빙도 안좋은데 그마저 킬딸 못치면 한조에 재능이 없는거지.

 

위도우 : 간단히 말하겠음. 끌어치기 할줄 모르면 아웃. 위도우는 다른 어떤 저격수와도 다른 특징이 있음. 바로 충전시간. 줌 땡긴 후 충전을 하고 쏴야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음. 한마디로 패줌, 순줌 이딴거 잘해봐야 별 의미 없다는 거지. 물론 패줌 순줌으로 헤드만 졸라 연속으로 쏠수 있으면 하든가. 어쨋든, 그 충전 시간 동안 움직이는 상대를 보고 충전 완료 됨과 동시에 딱 끌어치기로 맞출 수 있으면 해도 됨. 헤드를 굳이 잘 쏘지 못해도 됨. 멀리서 무시못할 딜 박는거 자체만으로도 심해에서는 위력적임.

 그리고 추리력이 었어야 함. 간단히 상대 무빙을 추리하는거 말고도, 내가 줌을 땡겨서 봤는데 상대방이 3명밖에 없어. 그럼 나머지 3명은 어디 있을까? 이걸 계속 추리를 해야함. 따야하니까? 아님. 도망가야 하니까임. 상대방이 분명히 겐지나 윈스턴이 있는데 대치중인데 안보여 어디에도. 그러면 내 머리위나 뒤에 있다고 생각해야됨. 그럼 빨리 도망갈 준비를 해 줌 땡긴 채로 멍때리지 말고.

 

메이 : 안해서 잘 모름. 근데 상대할 때 가장 까다로운 메이는 샷발 좋은 메이임. 궁이 너무너무 빨리참. 궁 빨리 채우면 잘하는 거네. 심해인이라서 에임이 안좋다고? 그러면 몇대 맞아주고 빙벽치고 뒤로 빠져서 얼음땡 하셈. 자기 힐로도 궁 차니까.

 

정크렛 : 예전엔 좀 했는데 요샌 안해서 모르겠음. 화물맵에서 상대 파라, 자리야 없을 때 쓰셈. 솔직히 요새 정크렛 안좋음.

 

옴닉(바스티온) : 얘도 안해서 모름.

 

토르비욘 : 안함.

 

=-=-==-===-===---====-=-==-=--아 쓰기 싫다, 맨날 쓰다보면 후회한다..====--=----==

 

지원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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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 : 원래는 지원가중에 쉬운 영웅은 없음. 그나마 시메트라? 여튼, 루시우도 상당히 어렵고 존재감 드러내기 힘든 영웅임. 심해용은 아니란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만 잘하면 상당히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음.

 일단 첫번째로, 이속 타이밍. 쟁탈에서 시작하자마자 이속켜고 달리는거 하지마셈. 상대랑 마주보고 있을 때 써야 효과적임.

 그리고 힐은 피가 적은 영웅들을 따라다니면서 유지할 것. 피통 큰 영웅은 아나, 메르시한테 맏기셈. 왜냐면 힐 차는게 개미 똥꼬만큼이라 탱커들한테는 효과가 적다.

 그리고 궁 켰을 때 힐 부스터 제발 쓰지말고 이속부스터 쓰자.

 또한, 총알이 없어도 낙사 구간 근처나 난전시에는 습관적으로 장전하지 말것. 장전할 때는 밀치기가 안써짐. 중요할 때 밀치기 해야되는데 장전하면 미친다.

 마지막으로 낙사는 정면으로 밀지,말 고 약간 위로 쳐올린다는 느낌으로 쓰면 더 잘 떨굴 수 있다.

 

메르시 : 나는 파라 잘하는 사람 있을 때만 하긴 하는데, 여튼 패시브를 잘 써야 함. 공중에서 떠서 둘러보면서 계속 날아갈 곳을 찾자. 메르시가 보이긴 보이는데 잡을 수가 없을 때, 상대방이 가장 말리는 때임. 잡히지 말고 계속 날라댕기자. 여기저기 수호천사 쓰면서. 단, 절대 상대랑 대치중인 탱커한테 날아가지 말 것. 심해에서는 거리조절을 못함. 수호천사 썼다가 적진 한가운대로 가는 메르시를 41354명정도 봤음. 탱커가 차라리 죽을것 같으면 과감히 버리자. 힐하다가 같이 죽는건 절대 좋은 플레이가 아님. 숙련 플레이 하나 말하자면, 힐 최대 사거리에서 탱커 힐 주다가 탱커 피 다는게 힐로 커버가 안되면 바로 뒤쪽 딜러쪽으로 도망가서 공버프 주고 탱커 죽으면 바로 더 뒤로 도망가서 숨어있으셈. 탱 죽은 다음 딜러 죽는건 당연한 수순이고 탱도 못 버티는 딜을 딜러한테 힐준다고 감당 될 리가 없으니까. 잘 숨어서 대박궁 쓰는 메르시들은 다 이렇게 함. 무슨 대단한 전자두뇌로 상대 궁계산 하는게 아님. 심해에서니까 하는 소리입니다 고수분들 ^^;

 

시메트라 : 심해에서 방벽생성기는 별 의미 없음. 방벽 생성기가 좋은건, 지속적으로 체력이 더 생긴다는 의미인데 그럴 시간같은게 심해에는 없음. 맞기 시작하면 계속 맞는 애들이라. 우리편은 무조건 죽는다 라고 가정하고 무조건 순간이동기 까는게 좋음. 근데 궁 찼을 때 탭 눌렀는데 울편 메르시가 궁이 있다? 그러면 방벽 생성기도 괜찮음. 물론 메르시보다 궁 늦게 채우거나 메르시랑 비슷하게 궁채우는 시메트라면 안해야 되는게 맞긴 해.

 

아나 : 비록 너프는 됐지만 여전히 좋은 힐러임. 근데 심해에서는 솔직히 체감상 너프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짐. 그래서 그냥 간단히 다 아는 팁 쓰겠음. 탱커에게는 총질, 힐딜, 본인에게는 수류탄. 이게 기본임. 상위 티어 가면 반대로 바뀌긴 하는데 심해에서는 이게 맞음. 왜냐면 가까이 있는 힐딜러들은 몸이 얇고 근거리라서 총으로 힐주기가 힘들거든. 못맞추니까. 그니까 그냥 이쪽으로 뭐 날라와서 좀 아프다 싶으면 발밑에 수류탄 던져서 근처 힐딜들한테도 같이 힐들가게 하고 총으로 탱커들 쏴주면 됨. 단, 풀피에 가까운 탱커들한테 쓸데 없이 총질만 안하면 된다. 괜히 중요할때 총 갈고있으면 개빡침.

 

젠야타 : 얘는 그냥 딱 공식대로 해야함. 적과 대치를 하면 일단 아무한테나 부조화를 건다. 물론 탱커가 좋음. 그리고 부조화 브리핑을 한 다음(물론 심해에선 듣는 사람이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조화의 구슬을 막 난사한다. 어차피 심해는 대치중인 모든 아군이 다 피가 달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굉장히 궁이 빨리참. 눈에 띄기 피 다는 영웅한테는 붙여놓는게 좋긴 하지. 그건 상식이니까 당연한 거고. 말하자면 대치시 기본 공식이 그렇다는 거임. 중간중간 구슬을 날리는건 기모으지말고 단타로 날릴것. 왜냐면 상위 티어 젠야타 처럼 기모을때 숨었다가 빼꼼 하면서 적에게 정확히 날리는 젠야타가 심해에 있을리가 없음.

 

끗.

 

아 이번엔 너무 대충썼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