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지인 글이고 심해 벗어난 적은 없으니 그런 의미에선 걸러도 됨.
Hawai#3188
몇점 부터 심해라고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 경험상 실버 이하라고 하겠음. 리얼 심해.
심해를 한마디로 줄이면, 경쟁전을 왜 하냐? 라는 의문을 가지면 안되는 구간임. 실제로 나도 왜 하지란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배치 보는데도 한달 질질 끄는 경향이 있음.

일단 유저들 기본적으로 초보. 옵알못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음. 내 빠대 총 플레이 시간이 147시간 밖에 안됨. 그리고 이게 내 옵치 90퍼 정도. 그나마 많이 한거라고 생각함.

근데 심해에서 보는 애들 반은 정크랫 5시간 빠대. 이런 상태라고 하면 어떨꺼 같음?(진짜임)
이런 애들은 사실 뭘해도 트롤이고 에임이라도 좋으면 위도우나 한조 시켜야 할 애들임. 정크랫을 든다고 해도 전혀 도움이 안됨.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힐탱 시키라고? 미친짓임. 그냥 적당히 아무거나 시키고 없는 셈 쳐야함. 캐리력 있는 일을 절대 시키면 안됨. 근데 만약에 멋도 모르면서 인성도 나쁘다? 말조차 걸면 안됨. 조금이라도 옵치 알면 한조가 아니라 메이로 트롤함. 한조 고르면 속으로 아싸 해야함.

물론 조금 착한 애들은 루시우나 메르시를 하려고 함. 심지어 라인이라도. 근데 이기고 싶으면 조합상 필요한거 같고 내가 할줄 알면 주면 안됨. 그나마 메르시는 심해에서 잘 안죽으니까 5시간 했으면 시켜도 됨. 신기하게 어떤 애들은 겐지 시키면 잘함. 아마3d 액션 게임이랑 조작이 비슷해서인듯.
이게 초보 대처법이고.

그래도 좀 할줄 아는 원챔충이 있음. 편의상 정크랫 20시간이라고 하자. 이런 사람은 다른 거 잡으면 초보보단 당연히 잘함. 근데 역할은 전혀 모름. 그러니까 그냥 원챔 시키는 게 나음. 이런 애들이 자기거 이해도 이상하게 높아져서 올라가는 일도 많음. 리얼 원챔인 마그마는 드믈다고 하지만. 어차피 심해니까.

그럼 심해러 자신은 원챔러 해도 되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3모스트 정도 하는 게 좋음. 물론 심해러는 애초에 할 시간 자체가 적은 경우가 많아서 많은 영웅을 연습 하기 힘듬.  심하면 두개 정도가 한계일거임. 그래도 두개는 자기 점수대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습해야 하고 그래야 겜할때 편하고 점수도 잘 오름. 나머지 영웅은 겉핡기로라도 조금씩 해본다는 기분으로 하면 됨. 기술이랑 궁은 뭐고 어떻게 쓰는 정도는. 원챔하면 영웅 겹칠때 진게임이고 적 카운터도 어려움. 무상성 트레? 심해러가 무상성 되려면 심해를 벗어날 정도의 능력을 먼저 갖춰야 하니 모순임.

근데 반대로 이거저거 다해서 flex 되고 누구든 카운터 치는 거도 해보니 무리라고 생각함. 심해는 피지컬의 성장이 게임 이해도 만큼이나 중요한 레벨인데 그 피지컬은 각 영웅 경험치가 백퍼 공유가 안됨.. 이건 그마도 마찬가지인데 심해러가 가능할리가. 정 아쉬우면 자기 모스트 카운터에 대한 카운터만 좀더 익혀두면 됨.

조금 더 내 자신에 대해서 어떤지 말하면 사실상 루시우 원챔인데 루시우도 아직 멀었음. 왜냐면 벽타기를 생각대로 못하고 점프 하다가 떨어지는게 절반임. 그래도 루시우만 연습할 생각은 없음. 옵치 할시간 자체도 없고 빠대 몇판 솜브라 하는게 더 재밌어서.  디바는 심해 평타 정도고 아나는 하다 포기. 적 파라 보이면 디바 솔져 젠야타 꺼내고 방이 터지면 젠야타나 탱을 하지만 요즘은 솜브라가 좋은거 같아서 다음에 방이 터지길 기대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