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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07:39
조회: 6,717
추천: 10
메르시 노하우(?)메르시를 X빠지게 잘한다고는 못하는데, 메르시 한 40시간 했음. 1시즌 55점 2시즌 배치망함. 내가 메르시를 하면서, 남이 메르시를 하는 걸 보면서 느끼고 고친 것들을 뿌직뿌직 싸놓은 똥글 참고정도만 하셈. 힐러솔큐는 한계가 있더라.
0. 일단 오더는 무리더라도 브리핑은 하자. 제일 중요하다. 오더는 게임을 크게 보는 시선이 있어야 하니까 그건 어쩔 수 없고. 최소한 브리핑이라도 해 주자. 뒤에 위협적인 놈이 있으면 그거라도 알려야지.
1. 최대한 팀원, 특히 공격군이랑 항상 붙어 다니는 게 좋다. 화물운송, A B 점령 - 수비는 별상관 없는데 공격은 좀 위험하다. 거점점령 - 메르시 하지 마라. 차라리 다른 힐러 해라... 점령 후 화물 운송 - 수비일 시 거점 점령 전까지는 조심조심 다녀야 함. 공격은 복귀할 때 주의.
2. 전방에 나선 탱커 딜러만 신경쓰지 말고 후방이랑 공중도 봐 주자. 사운드도 중요하다. 특히 리퍼 순간이동 사운드가 들리면 바로 브리핑 해주자. 궁각재는 중일 확률이 높다. 발견하면 위치를, 못 발견해도 사운드 들렸다고라도 브리핑을 해 줄 것. 이펙트가 내눈에 보인다 하면 리퍼 순간이동은 이동지점에 나타나는 그 때가 제일 취약하므로, 지팡이 잠시 접고 딱총을 꺼내서 머리를 노려 쏴 주자. 헤드 세 대 정도만 맞아도 감히 못 깝치는 피가 된다. 왕의 길에선 공,수 막론하고 도착지점 근처의 낙사지점을 자주 살피자. 겐지 파라 디바의 단골 우회로이다.
3. 사망 후 아군에게 재합류할때는 딱총 들고 주변을 살피며 가라. 절대 지팡이 들고 가지 마라 제발. 겐트가 평타 치라고 친절하게 딱 붙어주지 않는다. 바로 대응할 수 있게 권총 들고 가라. 탄속이 느리다는 게 흠이지만. 집탄율은 위메급이고, DPS는 겐지 표창보다 높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조준하자. 메르시라고 얕보고 직진하는 놈들은 백스텝 밟는 딱총 헤드에 몇 방 맞고 대부분은 킬캠행 익스프레스를 탄다. 특히 트레이서는 헤드 세대, 몸샷 여섯대면 빈사상태다. 맞추고 권총 손잡이로 정수리를 내리치면 골로 간다. 메르시 딱총이 DPS가 은근 높아서 에임만 되면 겐지는 용검 뽑다가 죽는다.
4. 아무리 탱커라도 적진 한복판으로 돌격해서 힐 달라고 요청하면 버려라. 애초에 돌격군이 적진 한복판에서 적팀 진영 무너뜨리라고 쓰는 거긴 한데, 라인처럼 무지막지한 속도로 적진에 들어가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팀원과 보조를 맞춰서 차근차근 밀고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긴 한데... 당신의 임무는 팀원을 힐해주는 거지, 탱커의 개돌에 따라가 자살하는 게 아니다. 지원가의 주 역할은 끝까지 살아남아 팀원을 지원해주는 거다. 메르시가 죽으면 고생하는 건 힐팩 찾아 헤매는 팀원이다. 버릴 놈은 확실히 버려라. 특히 궁 찬 고릴라, 디바는 한타 도중 힐요청을 몇 번 하건 신경 꺼라. 그 시간에 라인이나 자리야를 힐하는 게 낫다. 그들은 궁만 있다면 목숨이 두 개다. 물론 궁 못 쓰고 죽으면 그건 지 잘못이고.
5. 공버프도 좀 써라. 제발. 그렇다고 무작정 파란빨대만 꼽으란 게 아니니까, 판단은 알아서들. 예를 들면 망치 나가신다고 우렁차게 외치고 망치를 용검처럼 휘두르며 무쌍을 찍으려는 라인한테 걸어주는 등. 할매 궁만큼 겐지하르트로 만들어 주는 건 아니지만. 누구한테 무슨 광선을 걸어주든 그건 메르시의 판단이니까 딜러들은 공버프 왜 안 주냐고 징징대거나 불평하지 말자. 상황이 받쳐준다면 메르시가 알아서 걸어 줄 것이다. 역설하면 상황이 안 돼서 못 걸어 준 것이다. 근데 가만보면 파란 빨대 꼽아줄 일이 거의 없다. 메르시가 좀 바빠서...
6. 부활은 아껴라. 메르시 궁이 빨리 차긴 한다. 근데 1초만에 차는게 아니지 않은가. 예를 들면 화물을 평온히 밀던 라인이 트레이서 궁에 죽었다고 가정하면 여기서 라인을 살려서 화물을 미는 데 힘을 싣되, 적팀의 기습 궁에 대한 대비를 좀 더 철저히 할 것인지, 라인을 포기하고 궁극기를 포함한 스킬이 한두개 빠진 적팀을 상대할 수 있도록 한타에 힘을 실을 것인지 10초 이내에 판단을 해야 한다. 물론 이것도 메르시 유저의 판단이 상황따라 개인별로 다 다르다. 근데 라인은 웬만해선 언제 살려내도 중박은 한다. 쪽박차는건 적팀에 개돌해서 죽은 라인 살려내는 거. 그 돌진으로 개싸움이 났다면 몰라도 딜러들 저 뒤에 있는데 그거 살려놔봐야 다시 다구리 맞고 눕는다. 살리지 마라.
7. 힐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 힐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자기 궁 빨리 채우겠다고 탱커만 디리 힐 해주는 사람이 있다. 그러지 마라. 딜러도 팀원이다. 누굴 힐하든 궁게이지는 찬다. 탱커들 피를 만땅으로 채워준다고 욕심부려서 딜러의 힐이 늦어지면 바로 우리팀 딜로스로 이어진다. 체력이 비슷하면 탱커 먼저 2~300정도 채워주고 그다음에 딜러를 거의 풀피 채워 보낸 다음 탱커 마저 채워주자. 특히 트레이서는 피통이 적어서 2초정도면 풀피니까 바로 힐 해 주고 보내서 후방을 흔들도록 하는 게 상책이다. 어차피 롤처럼 몸으로 탱킹하는 것도 아니고 탱커들에게는 탱킹을 위한 기술들이 있다. 탱커는 일단 뭔가 한방에 죽지 않을 만큼만 응급처치를 하고 딜러에게 힐을 돌려서 피 없는 딜러가 한시라도 빨리 전선으로 복귀해서 딜을 넣을 수 있게 해 주자. 투힐로 간다면 다른 지원가를 최우선으로 힐해주자. 만약 다른 지원가가 짤리면 메르시 혼자서는 미처 신경쓰지 못한 팀원이 죽을 수도 있다. 투힐을 쓰는 목적이 안정적인 힐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8. 적팀이 궁을 쓰면 포기하고 숨을 것. 대부분의 궁극기 딜은 누구 힐이든 감당 가능한 딜이 아니다. 궁은 궁으로 맞받아쳐야한다. 섬박꼼이나 갈박꼼은 예외다. 겐지같은 경우에는 팀원 반대편으로 도망가는 게 겐지의 딜로스를 유발한다. 어설프게 질풍참 안 빠졌는데 팀원에게 수호천사로 붙으면 질풍참으로 따라붙어서 용검에 메르시 포함한 팀원이 다 썰려나가는 꼬라지를 구경할 수 있다.
9. 화물맵에선 화물 위치를 봐라. 죽고 살아났는데 팀원들 다 죽었다고 해골마크가 떠 있다? 그거 살릴 생각에 혼자 가지 마라. 중간에 수호천사 징검다리 해 줄 팀원 없으면 시간 안에 못 간다. 경유지 넘어서 죽은 팀원은 못 살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스폰 지역 떠나서 경유지까지 가는 데 10초 걸리려나. 팀원들 살아나길 기다렸다가 같이 가라. 그거 살리겠다고 쭐레쭐레 갔다가는 살려내려던 팀원은 이미 리스폰하고 적팀이 따뜻이 맞이해 줄 거다. 그러면 메르시 죽고, 힐러 없는 팀원들은 또 죽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10. 수호천사 제발 중간에서 끊어라. 쉬프트 한번 더 누르면 끊긴다. 후방 캐릭들이면 몰라도 전방 캐릭들 힐 해주러 가는 거면 제발 끊어라. 힐 해줄 애가 광선 사거리에 다 와간다 싶으면 끊어야 한다. 전방에 나선 딜러 탱커들이 뭘 하고 있었겠는가. 적팀이랑 싸우고 있었는데 아니다 싶어서 빼면? 딜러 탱커들 빠진 그 자리까지 날아가 선다. 그럼 거기에서 보이는 건? 우리팀이 아니라 이쪽을 향해 에임을 겨누고 있는 적팀이다.
대충 요정도?
다들 알 거 같지만 지브롤터 수비측 마지막 리스폰지역에서 도착지점 근처에서 죽은 팀원들 살릴 수 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