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나젱 친구와함께 소화잘되는 고기와 소주를 한잔하고 피방엘갔습니다

남자두놈이서 놀라니까 정말 할거없더군요 볼링을 치러간다던가하는 건전한 취미들도 없는인생이라

낮부터 술을 죽자고 먹기엔 둘이라 더 남의 눈에 치이는것같아서 저녁먹기전까진 피방에서 때우기로 함

마침 일요일 근무라 못온다던 친구녀석도 4시에 끝난다고해서 피방서 대기하기로 했는데

친구놈이 와부심이 좀 쩌는 새낍니다 ㅡㅡㅋ 그냥 와우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와부심 쩌는새끼에요

와우만 게임이고 와우가 모든 게임의 시작과 끝을찍는 게임이라고 역설을 하는녀석이라 앵간하면

같이앉아서 게임이야기는 안하는 친군데 피방엘 가서 앉아있는데 제가 테라를 키니까 

와 그거 게임 유치해서 왜하나?? 라고 대뜸 이야기합니다 

순간 주변사람들 힐끔힐끔(워낙에 목소리가 컸음)

그냥하는거지뭐 라고 넘어가려는데 들으라는듯이 테라하는놈들이해 못하겠다는둥 발로해도 하는게임 재미가있냐는둥

개드립을 쳐대길래 켰던 창기사는 끄고 쪼렙무사 접속 렙은24렙이고 7휘어진대검에 6광택추적자셋트임 ㅡㅡ;;;

새로 둥지튼섭에 비밀기지렙이 4개라서(이섭엔 만렙이없음 ㅡㅡ;;;) 4단계템이 좀 썩어나는관계로 질러댔는데

템귀소리들으며 욕먹는중 -_-v 그거로 쿠마스랑 송곳니 약탈자 사냥시작 서너마리잡고 

발로해도 되는겜이면 야들잡을수있겠네?? 못잡지는 안으시겠지 와우신님이

라며 분노유발 시전 떡밥 덥썩물어주는 친구놈 

친: 내가 잡으면 어떡할래??

나: 못잡을꺼같은데?? 첨하면 못잡는사람이 많거든 창피해할필요없어 ㅋㅋㅋㅋ

친: 잡으면 어쩔꺼냐고 

나: 그럼 못잡으면 어쩔껀데

친: 오늘밤술값 풀로쏜다 

나: 나도콜

나: 연습좀하지그르냐~?? ㅋㅋㅋㅋ

친: 필요없다 -_-^

뭐 스킬개념 이해도 없으니 회전베기하다 푹찍!!! 겁나게 통쾌!!!

나: 어이쿠 조심좀하지 술은 잘먹을게~(어깨 툭툭)

친: 아 뭐 이딴겜이 다있어 ㅅㅂ

나: 야 나도 와우좀 알려줘바 테라 발로해도된다는놈이 와우신이니까 난거기가면 와우 창조주되겠따 ㅋㅋㅋㅋㅋ

제가 원체 이겜저겜 많이하는타입이라 와우도 당연히 해보았고(50인가가 만렙이었던시절이니 언젠지 기억도안남 ㅡㅡ)

뭐 게임성이라든가 플레이어 케릭 디자인이 영 제취향이 아닌터라 접게되었는데요(퀘에 목매야하는것도 맘에안들었음)

역시 피방에서 다른게임하는 친구 두놈이 같이가는건 우정파괴 행위인모양입니다 ㅡㅡㅋ 

삐져서 술먹으면서도 몇마디 안하고 오늘도 톡해도 씹네요 아무튼 앞으로는 내앞에서 와부심 안부리겠지 흠냠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