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탑 상급 숙련자 팟에 당당히 지원했어요

 

귓말로 법봉 바꾸고 오라고 까이네요

 

 

헐 지금까지 3힐 2공 폭군 법봉으로 잘만 돌았는데??

 

켈사도 아니고..

 

 살짝 존심이 상했지만



그러려니하고 쿨하게 다른 팟에 지원하여 깔끔하게 무사님 한번 죽고 클리어해요

 

 

나와서 공상이나 갈까하고 파티창 뒤져보니 아까 그 파티에서 막보앞이라고 힐러 대타 구한다고 모집글이 보이네요

 

살짝 피식 웃어줘요

 

 

 

때 마침 공상 숙련팟 힐러 구한다는 모집글이 보여요

 

검투 광전 무사 궁수 네요

 

검투도 가리지않는 정령이라 당당히 지원하고 이동 주문서 찟고 입구로 달려가요

 

 

그래도 매너상 살펴보기 한번씩은 해줘야하니 보는데 검투가 인내를 끼고 있네요!!!

 

시작전에 조심스레 말씀드려요

 

 

" 크리스탈 안바꾸신거 같은데 바꿔주세요 "

 

 

쿨한 검투님

 

 

제말은 10어 드시고 자신은 원래 딜투사라며 이번 딜투사 패치를 환영한다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해요

 

 

100번 양보해서 시작하자마자 한번 죽여드려요

 

 

자신도 아니다 싶었는지 의지로 바꿔끼어주네요

 

고마울 따름이예요

 

저는 폭군 법봉이라 힐량이 적으니까요 ' 'ㅋ

 

 

 

1넴에 도착을 해요

 

원거리공격할때마다 검투님이 죽으세요

 

아닛 근거리도 아니고 원거린데 왜 죽지?? 라는 의문이 들긴하지만 웃으며 돌아요

 

 

2넴에 도착을 해요

 

힐 2번 빨구 3번을 깔면 바닥에 원이 생겨요

 

흠칫해요

 

그러나 보스가 바보이기에 데리고 놀아주면서 클리어해요

 

검투님은 2번 죽으세요

 

팽이돌리기가 원체 강하니 이해해드려요

 

 

3넴에 도착을 해요

 

여전히 힐 2~3번 빨구 3개정도 깔면 바닥에 원이 생겨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해요

 

그래도 열심히 구르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핀잔을 주지 않아요

 

광역공격 공포에 2번 피격돼고 장판에서 춤추시다 2번 죽으세요

 

그래도 웃는 모습이 좋아보여 참고 넘어가요

 

 

 

알레이스터까지 도착을 해요

 

부적을 하고 잡기 시작해요

 

그때 뒤늣게 무사님의 비명이 들려요

 

" 비약 좀 주세요 "

 

" .... "

 

할말을 잃게 만들어요

 

그래도 하나쯤은 없다 셈치고 잡자는 마음으로 극딜해서 잡아줘요

 

 

 

킬리언방에 진입해요

 

설마 이때까지만해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나름 숙련자분들 이시니 걱정할껀 없겠지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을 해요

 

힐 3번 빨구 1번에 킬리언이 나를 보기 시작해요

 

무언가 이상하다는것을 직감하며 웬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해요

 

킬리언의 종들아 라는 외침이들리고 잔몹들이 저에게 달려드는게 보여요

 

그런데 딜러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흠칫해요

 

위급한 상황이라 간단히 " ㅉ " 이라고 외쳐주어요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네요

 

화를 삭히며 " 그래 내가 좀 가까이 가면 돼겠지 " 라고 생각하며 궁수님 옆으로 이동해서 섬광을 던져 줘요

 

 

그래도 킬리언만 딜하는 모습에 눈물이 나려고해요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광전님이 홀연히 나타나 쿵찍해주셔요

 

 

그 사이 딜러들 피가 빠져서 힐을 줘요

 

킬리언이 다시 나를 보네요

 

그래도 킬리언따위가 따라와도 무섭지 않아요

 

마음 속으로 "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 라고 비웃어주며 빙글 빙글 돌아주어요

 

그런데 이상해요

 

어글을 가져간건 검투가아닌 광전님이세요

 

' 딜이 좋으시구나~ ' 라고 생각하며 엠구슬을 적극적으로 깔아드려요

 

검투 광전 검투 광전 식으로 어글 핑퐁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있어요

 

그러다 힐하면 예외없이 저에게 원이 그려지네요

 

 

50%가 가까이 왔어요

 

고릴라예요

 

" 고고고 " 라고 외치며 고릴라의 면상을 살펴보아요

 

보통 다들 어글자빼고 반대로 달리다보니 우선 슬슬 달려보아요

 

그런데 앞에서 누군가 열심히 달려가고있어요

 

고릴라가 아직 얼굴 안돌렸는데 어글자 검투님이 벌써 반대로 선두에 서서 달려가고있어요

 

마침 딜러분들은 그모습을 못보셔서인지 달리기를 멈추지않아요

 

그래요 저말고 전멸이예요

 

 

한번은 깔끔히 포기를하고 재도전을 기약해요

 

방 입구에서 부적을 날리고 방법을 새로하기로해요

 

검투님이 이렇게 말하세요

 

" 쫄이 나오면 힐러님이 너무 힘드니 무사님이 광대를 잡아주세요 "

 

쿨한 무사님은 그렇게 하겠다고해요

 

이번에도 힐 3번에 어글이 저에게 넘어와요

 

이해할수가 없지만 채팅하기에는 너무 바쁘니 우선 집중하기로해요

 

시간이 지나도 무사님이 오지않으세요

 

9시에 잡다가 첫번째 고릴라 타임에 3시로 이동하니 거기에 계세요

 

 

마침 광대가 젠돼서 그런지 킬리언은 놔두고 광대를 잡고 계시네요

 

너무 답답해서 " 무사님 킬리언 딜 " 이라고 외쳣지만 쿨하게 10어 드세요

 

 

마침 3시 고릴라 타이밍이 왔어요

 

다같이 ㅌㅌㅌ를 외치며 반대로 달려가지만 이상하게 무사님이 보이지 않아요.

 

 

설마 못피하신건가 했지만 살아는 계세요

 

가서 보니 기둥 사이에 숨어계시네요

 

숙련자팟인데 라고 생각하며 너무 귀여운 모습에 피식 웃어드려요.


그 후에도 3시에서 광대와 1:1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더 이상의 힐은 생략해드려요

 

 

20%정도에 다시 3시에서 고릴라예요

 

ㅌㅌㅌ를 외쳤지만 광전님 제외하고 모두 그대로 멈춰라 예요

 

뒤늦게 움직인 궁수님역시 불쓰나미에 휩쓸려 일타 3피를 당해요

 

광전님이 분투를 하셨지만 쌓여가는 쫄들로 인해 버티기가 힘들어져요

 

쫄잡아주시다 킬리언 뒤통수 공격에 요단강을 건너시고 저도 같이 건너요

 

 

포기하려고햇지만 검투님이 근성은 좋으세요

 

할 수 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시기에 결례를 무릎쓰고 물어보아요

 

" 검투님 혹시 아까 딜투사라 하셨는데 어글관련 문장 찍으셧나요? "

 

쿨하게 이렇게 대답해주세요

 

" 이제 찍었어요 ^^ "

 

야이 XXX  욕이 튀어나오려고 하지만 꾹 참아요

 

 

3분이 뛰어오시는 사이 환생이 걸린 광전님과 둘이서 담소를 나누어요

 

마지막 도전이 시작돼요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부적을 던지고 달려들어요

 

파티창을 살피던 저는 무사님이 비약을 안드신걸 발견해요

 

" 무사님 비약드세요 "

 

 

그러나 없으신듯 대답도 없이 딜하기 시작해요

 

말이 딜이지 계속 돼는 공포에 정신 없이 돌아다니세요

 

 

고릴라 타임에 공포걸려서 휩쓸려 죽으세요

 

그래도 이번에는 어글이 많이 튀지 않기에 가서 살려드려요

 

일어나시고 활력도 안먹고 비약도 안먹고 좀비 딜을 시작해요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었지만 분위기 흉흉해 질까봐 참고 해요

 

역시나 이번에도 9%정도 남기고 불쓰나미를 못피해 광전과 저를빼고 전멸을 해요

 

한숨만 나와요

 

쫄들이 저를따라오자 광전님이 쫄을 잡아주시려고해요

 

저는 쿨하게 말해요

 

" 광전님 그냥 극딜 "

 

광전님도 말을 이해하셨던지 분노의 물약과 주문서를 사용하기 시작해요

 

그 모습을 본 저도 물약을 들이키면 주박을 시작해요

 

이미 쫄은 안중에도 없어요

 

고릴라 한번을 더 피하고 난 후 드디어 킬리언이 누웠어요

 

정말이지 하루 종일 유격훈련을 받았던 그 시절보다 더 큰 피로감이 엄습해와요

 

 

완고태 3장과 킬리언 도끼 를 드랍했네요

 

완고태 1장과 킬리언 도끼를 무사님이 낼름 하고 파탈하세요

 

완고태 2장은 검투님이 먹고 파탈하세요

 

 

광전님과 저는 허무할따름이예요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분을 풀고 접속을 종료해요

 

 

조금더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정신적인 피로감이 너무 크네요

 

좀 쉬어야겠어요

 

 

 

쓰다보니 겁나게 기네요

 

미안해요

 

넋두리라도 안하면 짜증나서 죽을거 같아서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