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법사 만렙짜리 키우다가 제 플레이스타일과 너무 맞지도않고,

한달전에 황금미궁 풀셋 맞추고서 그동안 그놈의 어글과 공격거리땜에 한방푹찍이 짜증나서 다른캐릭 키우다가

 

어차피 힐러 키울거 둘중에 하나는 할만하겠지 하고 둘다 키워서 만렙입니다.

 

애초에 이름이 틀려서 컨셉이 완전히 틀려서 정령이 정령데리고 사냥하는 소환사에 힐 조금하는 캐릭인줄알았는데..

직접 키워보니 둘이 파티에서 하는 역할이 같다보니 니가좋네 내가 구리네 하면서 밥그릇 싸움하는거 같습니다.

 

그놈의 낮은 피통과 낮은 방어력인데도 불구하고 쓸만한 스킬들이 죄다 10미터 거리에 해파리속도로 날아가는 스킬이라던가 매즈가 왜있는지 모를정도로 안좋다보니 일반몹잡을때도 몇마리잡고 모닥불피우며 스트레스 받으면서 키우던 법사를 하다가

 

사냥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회복이 있어서 잡퀘스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솔플할수있는 힐러를 하면서 참 편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렙이 오르면서 파티몹만나올때는 솔플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너무 오래걸리니 이땐 격수가 그리웠지만요.(법사가 그리웠던건 아니지만)

 

물론 마법사를 하면서 로브겹친다고 파티를 하두 못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랑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서 법사를 접고 키운건데

 

힐러는 확실히 제 플레이스타일과 맞았습니다.

 

 

잡설은 이쯤하고, 블루홀에서 사제와 정령사의 구분이 가지않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만든다고했는데...

이번패치로 인해 둘다 또 비슷한 상황이 되면서 또 분쟁이 일어날거같네요.

일부러 분쟁을 일으키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예전에 정령사가 상당히 좋았던게 사실이고,

너프당할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물론 그 좋았던건 분노의 결계와 구슬 그리고 성능이 너무좋은 매즈기 때문이었죠.

대신 피통이 상당히 적고 장애물이 조금이라도 삐져나와있으면 힐이 안들어가는것과 사제에 비해 유난히 딜레이가 크게 느껴지는 락온힐이라던가 버프의 효능은 좋지만 항상 딜러에게 근접해있어야 해서 죽을 위험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순간이동을 준것같구요.

 

사제의 경우는 버프를 한번주면 일정시간이 지나기전에는 사제가 아무리 멀리 떨어지더라도 버프가 걸려있는상태니

힐을 줄때말고는 공격범위안으로 들어올 일이 거의없었습니다만, 문제는 그놈의 힐이 어글을 너무 심하게 끌어서 힐만주면

몹이 미친듯이 사제에게 달려오는데 이를 회피할 회피기가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이게 좀 컸죠.)

 

이번에 사제가 패치되면서 어글도 잘 안끌게되고 힐효율도 올라갔으며, 각종버프도 확실히 좋아진걸 느끼게 됩니다.

회피기는 그다지 좋아지지않았고, 제대로된 회피기는 주지 않았지만, 그동안 고생시키던 그놈의 어글이 해결이 된것같고

애초에 사제는 피통이 상당히 높기때문에, 버프를 건다면 왠간해서는 푹찍의 경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24일에 속보문장으로 전투시 이동속도까지 상승되기때문에 아마 죽을일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그렇게 패치된다면말이죠)

 

정령사는 확실히 힐이건 부활이건 사제보단 못한게 현실입니다.

힐의경우는 사제가 주력힐러니 당연히 사제보다 떨어지며 딜레이가 큽니다. 부활의 경우는 속도같은걸 제외하더라도 사제는 피를 어느정도 채우고 부활시키는 반면, 정령사는 거의 죽기 일보직전의 피통으로 부활시키죠. 아마 이것때문에 즉시부활 스킬을 준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힐계열 스킬들이 확실히 떨어지니

아마도 그때문에 버프를 좋게 주었겠지요. 컨셉을 그런식으로 간다니 당연한거일테고 결계버프는 이런저런 잡다한 제약이 있긴하지만 효능은 정말 좋습니다.

축복해제의경우도 정말로 좋고, 구슬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할일이 워낙 많기때문에, 손이 상당히 바쁘고 버프의 지속시간이 짧고 범위가 짧다보니 버프주려면 죽음을 각오하고 가야하다보니 항상 긴장해야합니다. 피통이 워낙 작고 근딜수준으로 몹에 자주 근접해야하다보니 죽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서 매즈기로 속박이던 스턴을 걸던 해서 파티의 위기상황시에 그타이밍에 힐을 나눠 걸어야합니다. 힐량이 적다보니 힐을 자주 해야하고 힐딜레이마저 크다보니 저렇게 안하면 확실하게 어글을 끌어서 죽을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매즈기가 생존에 직결된다고 할수있지요.(사제의 경우는 치유의 바람의 효능이 체감적으로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힐의 효능이 좋아서 힐을 자주 할필요가 없으니 자주 죽을일도 없지요. 다만 예전과 달리 이것저것 해줘야 해서 엠부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정령의 경우는 상시 마나포션을 빨아야한다는 것을 모르실 수 있어서 오해가 없도록 적어둡니다.)

 

이번 패치 사제 좋아져서 저도 좋고 다른 사제분들도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제의 상향은 당연했습니다만, 그동안 회피기의 부재로 생존률이 낮다 하여 이것저것 올려주다보니 생존률이 너무 올라서 전장에선 잘 죽지도않는 경우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령의경우는 그동안 워낙 좋다고 생각했고 분명히 너프될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정령의 하향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가뜩이나 확률적으로 걸리는 섬광탄이 너무나도 하향되는바람에 생존이 상당히 힘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컨트롤이 좋으신분들은 여전히 안죽으시겠죠.

쿨타임이 늘어나고 지속시간이 짧아지려면 섬광탄 스턴확률이 올라가던가를 해야 그나마 좀 살만할텐데...

없으면 아쉽지만 있어도 별 소용이 없는듯한 계륵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동시에 근딜에게 자주 근접해야하는 정령사에게 있어서는 생존이 힘들게 되었다는 말이고...

제작자 인터뷰를 보니 정령사의경우는 원딜특화가 되고 사제는 근딜특화가 될것이라고했는데...

반대가 된것같습니다.

사제는 정령사보다는 근접할일이 적고

정령사의경우는 몹이 가만히있지않기에 원딜들은 이리저리 계속 멀리서 빙 돌아다니면서 치는데

원딜들이 모아서 칠리도 없고 다 떨어져있다보니 원딜중에 한명은 버프효과를 못받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더불어 주력버프인 광기의 가호는 범위가 짧다보니 원거리보다는 근접쪽이 더 효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정령사는 자힐이 없고 피통이 적다보니 많이 위험한편이며, 그나마 자힐로 써먹으려하는 생정은 움직이면 힐을 못받습니다.

사제는 자신의 피통을 채울수 있는 힐이 있고, 피통이 워낙많은데다가 보통 근접으로 돌지않고 원거리로 돌기때문에

좁은 맵이라 정통으로 잘못맞아 원킬이나는경우가 아닌이상 생존률은 정령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이번패치로 인해서요)

 

솔직히 저는 힐러를 둘다 키우다보니 사제가 좋아지면 사제를 키우면되고 정령이 좋아지면 정령을 키우면되긴합니다만..

게임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 재미있게 같이 플레이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문제가 안생기려면 밸런스가 맞아야하는데 현재는 계속 맞춰가는 중이라 분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대처가 너무 느린것도 문제구요.

다들 저같이 두개를 다 키우는건 아닐테니, 자신이 키우는캐릭이 안좋아진다거나 하면

혹은 같은 힐러계열인데 어느 한쪽이 유난히 좋아서 한쪽이 소외받거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이 생긴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길게 쓸데없이 적은것 같은데요.

현재 사제는 확실히 좋아졌고 생존률도 높아졌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령사는 아직도 확실히 좋지만 생존률이 현저하게 낮아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신 : 재우는 매즈계열은 둘다 하향된것 같지만 둘이 비슷하게 됐으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정령사의 정령시리즈는 왜 안적었냐 상향되지않았냐 라고 하는 사제분들이 계실까봐 적습니다만...

상향이라곤하는데.... 하향이 됐습니다 -_-;;;; 그냥 스킬창에서 지우시면됩니다. 정령시리즈는 생명의정령을 제외한(수호정령은 초반만 사용) 다른 정령들은 쓸모없는거 대부분 아실테지만요. 혹시나 모르시는분이 뭐라고 하실까봐 적었습니다.

긴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