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테라 PVP이 왜이리 망했는지 안타깝지만 사실

테라 뿐만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MMORPG 장르에서 PVE 유저 숫자가 PVP유저 숫자보다 월등히 많음

이 현상이 나는 개인적으로 PVP유저가 1인분을 하기까지 실력 외에  템파밍 까지 해야하는 피로감때문이라 생각함. 

예전에AOS 장르가 나오기 전엔 RPG 게임에도 PVP 유저가 지금보단 상대적으로 많았음

구체적인 자료를 따로 가지고있진 않지만 롤 이전에 PVE유저와 PVP유저의 비율이 현재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었고

AOS 장르의 게임, 그중에서도 롤이 나오면서 대다수 RPG 게임에서 PVP컨텐츠를 즐기던 유저들이 대거 이탈함

게다가 PVP 유저가 적어지니 상대적으로 남아있는 고인물끼리 싸우고 실력은 점점 더 상향평준화 되고

개발사 측에서도 PVE 유저를 대상으로하는 패치 및 개발로 집중이 되고

결국 뉴비가 뭘 해보고싶어도 PVP 컨텐츠의 특성상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것인데

닳고 닳은 베테랑들과 단순히 실력차 뿐만이 아니라 꽤 긴시간을 파밍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진입장벽을 높이게 됨

심지어 PVP 컨텐츠만을 즐기며 템 파밍을 하는건 인던만 돌아서 파밍하는것에 비해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인던처럼 단계적으로 친절하게 유저를 훈련시켜주는 시스템또한 전무함

해서 내가 생각하는 테라의 PVP를 살리는 방법은 아이템, 단계별전장 두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함


1. 아이템

PVP템과 PVE템을 분리하고 PVP템은 PVP컨텐츠만을 즐겨도 무리없이 파밍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함

또한 현재의 파밍보다 훨씬 빠른 파밍속도를 보장해야함.

PVE와 PVP의 아이템은 아예 갖는 속성이 틀림

PVE는 템을 파밍하는것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이지만 PVP는 템이 PVP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임

PVP 템의 파밍속도를 빠르게 하되 PVP템으로 인던에서 사냥은 불가능하게끔 옵션과 아이템의 능력치를 조절해야함

(예로들자면 빛투템에 셋옵션이 힘,맷집이 아닌 PVP공격력과 방어력이 붙는다던지 하는것)



2. 전장 개선

전장은 위 아이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바뀐다 한들 저렇게 바뀐다 한들 크게 달라질건 없을것 같음

다만 쿠마스월드같은 전장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케릭터로 싸울 수 있는 전장이 더 추가되고, 기본템만으로 싸우는 포화와 일정템렙이상부턴 자신의 템으로

싸우는 명전등을 평준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함

하여 여러전장을 묶어서 신청하는(투지는 제외) 무작위 매칭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작매칭시 승리보상에서

어드벤티지를 줘야한다고 생각함

또한 일정템렙이하에서는 기본템을 지급하고 일정이상템렙부턴 자신의 템으로 싸울 수 있는 명전의 시스템을 

모든전장에 도입 시켜야함, 물론 PVP템 파밍 방식이 개선된다는 조건 하에

투지는 좀 더 상위 컨텐츠로 자리잡게끔 해야하며

개인매칭은 필히 삭제하는게 도움된다고 생각함.  테라를 접하기전에 와우를 할때

테라 투지와 비슷한 와우의 투기장에도 개인매칭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나

테라를 보면 개인매칭은 순기능보단 부작용이 더 심하다고 생각함

개인매칭이 있으니 최상위템이 아닌이상 투지 팀매칭은 못하겠고 개인매칭을 트라이하면

초보들의 경우 추방당하기 십상임 결국 한두번 해보다 자리잡지 못하고 뉴비가 나가 떨어지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하려면 팀 매칭만 남겨두는게 낫다고 생각함

또한 최상위 PVP 컨텐츠인만큼 룩변템, 탈것등으로 상위 유저에게 보상을 줘

뉴비들의 참여들 독려해야 한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뉴비들 홀대하고 배척하는건 결국 제 살 깎아먹는거임

지금도 PVE유저와 PVP유저의 숫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PVE유저가 많은데

조금 못하고 미숙하다고 욕하고,추방해서 PVP유저가 정말 소수만 남게되면

개발사 입장에서도 굳이 PVP컨텐츠 개발을 할 필요가 없게됨

우리가 PVP컨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뉴비들의 유입을 늘려

인원수를 키우고 PVP유저들의 목소리를 키우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함

다만 그러는 와중에 올드비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게 큰 문제지만 이러한 리스크를  

블루홀에서 최소화 시켜줬음 하는 바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