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정된 글입니다.

 IMC가 이 글을 보면 좋겠지만... 안 보겠죠.

 현실적으로 클레릭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과하다 싶은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또한 좋으신 의견들도 수렴해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냥 막 적다보니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고, 이해가 안 되실수도 있어요! 사실은  죄다 뻘소리라고 한다.

 A) 현자 타임 경감을 위한 평타 강화

 흔히 말하는 현자타임이죠. 큐어, 자이바스, 육식화, 에피지, 스마이트, 포제션...... 분명히 일장일단이 있는 스킬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할만충이 아닙니다만, 미친듯이 클레릭 스킬들이 약해서 뒤질 것만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입장이에요. (몽크와 오락클, 카발리스트 분들은 제외할게요... 구제할 수가 없읍읍)(물론 약합니다. 그것도 엄청!)

 딜량? 부족해요 분명히. 저 같은 경우에는 클레릭 +크리비 x 2 +사두 x 2 +드루이드 x 2 를 갔어요. 온통 빨강 마크로 도배해놨죠. 그런데 왠걸, 딜사이클을 미친 듯이 돌려도 흠집도 안 나는 몹들이 천지에 널려있고, 하물며 정예 공중몹(...)은 말할 가치도 없죠. 200도 뜨지 않는 평타만이 살 길이라 생각하며 두들겨패기를 시작하죠. 딜레릭이 이러는데 순정 힐러 가신 분들? 애도를 표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평타에 계수를 붙여주는 건 어떨까요. 위자드는 평타에 마공 계수가 붙어있고, 전사와 아쳐? 말할 것도 없어요. 그런데 클레릭만 없다니, 역시 임씨에요.

 EX) 클레릭의 평타에 계수를 붙여봅시다. 이름은 적당히 <신성력>으로요. 계수는 {신성 속성 공격력 x 3 + [힘+민첩+지능+정신의 증가 수치]} 면 적절하지 않을까요. 

 장점) 클레릭의 평타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면서 현자타임을 어떻게든 줄여볼 수 있다.
 단점) 클레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채플린이 정말 유일한 생존자가 될 수 있다는 점(...) + 특정 무기(발X아)의 시세가 뒤바뀔 수도 있는 점?

 B) 스탠스 스위칭 시스템 도입

 참신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IMC가 기술력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힐 위주의 스탠스와 딜 위주의 스탠스를 스위칭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취지에서 나온 걸수도 있겠네요.

 순정 힐러 분들은 오버 힐링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최소한의 딜 기여를 꾀할 수 있고, 딜링도 묘하게 애매하고 힐량은 더욱 애매한 딜레릭 분들은 아예 힐링은 포기하면서 딜을 뽑아올리고, 최종적으로 준 딜러에 달하는 기여도를 창출할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극한의 난이도 구간(기껏해야 대지의 탑 정도겠지만)에서는 순정 힐러 분들도 애매할 수 있으니 생존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으실 테고, 딜레릭 분들은 파티에 딜이 차고 넘친다면 힐 스탠스로 갈아타서 회복에 전념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에 스위칭을 하는 데 있어서 쿨타임을 길게 잡아두면, 스위칭을 남발할 수 없고 타이밍을 신중하게 재야 하는 쫄깃함도 덤으로 얻으면서 기면증(...)을 치료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

  EX) 클레릭 1랭크 특성에 <스탠스 스위칭 : 사용>이 추가됩니다. 스탠스의 종류는 3가지로, 노멀 스탠스와 힐 스탠스, 그리고 어택 스탠스가 있습니다. 노멀 스탠스는 패치 이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무기 스위칭처럼 특정 매크로를 이용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멀 스탠스에서 ALT+Z 를 누를 경우에는 힐 스탠스로 변경되고, 노멀 스탠스에서 ALT+C를 누를 경우에는 어택 스탠스로 변경됩니다. 특정 스탠스 상태에서 노멀 스탠스로 돌아오는 것은 ALT+X 키를 이용하여 언제든지 가능하나, 이 경우에는 쿨타임이 적용되어 다시 스탠스를 변경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시> 힐 스탠스 : 클레릭 클래스에 존재하는 모든 공격 스킬의 데미지가 크게 감소합니다. 체력 회복 및 버프 기술의 효능이 변경되거나 증폭됩니다.

 힐(나는 나보다 체력이 낮은 녀석에게 힐을 주지 않는다) : 기존 체력 회복량의 퍼센트 수치가 5%에서 8%로 증가합니다.

 아우쿠라스(짝퉁 모닥불) : 몬스터의 명중 감소 수치가 증가하며, SP 회복 주기를 감소시킵니다. 

 매스 힐(뛰지 마 메뚜기 놈들아) : 매스 힐의 적용 범위가 소폭 상승하고, 이 스킬로 인해 체력이 회복된 플레이어는 그 수치의 15% 만큼의 추가 회복이 2초에 한 번씩 10초에 걸쳐서 천천히 회복됩니다. (즉, 매스 힐이 가진 힐량의 3%가 2초마다 도트 힐 형식으로 오르는 것)

 마캉달(보코르의 죽창은 한참 후에 온다) : 마캉달 효과로 인해 누적된 피해가 최대 HP를 넘었고 이로 인해 마캉달 효과가 끝난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사망 판정을 받을 경우, 최대 HP의 1%와 3초의 무적 시간을 가지고 사망이 무효화된다.

 음... 쓰다가 보니 거진 일기장에 가깝게 변해버렸네요. 힐 스탠스의 예시는 이 정도에서 마치죠. 다음은 딜 스탠스입니다. 설마... 힐 스킬로 딜하시는 분 없으시죠!?

 예시> 어택 스탠스 : 클레릭 클래스에 존재하는 모든 회복 스킬의 회복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공격 기술의 효능이 변경되거나 증폭됩니다.

 자이바스(누가 이걸 프클에 비유했나요!?) : 자이바스의 공격 대상이 단일로 고정되는 대신, 피격 대상 주위에 다른 적이 있을 경우에 피격 대상에게 들어갔던 피해의 50% 만큼의 데미지를 주위의 적들에게 입힌다. 2차 피해의 대상 수는 광공비를 따르며, 이 공격은 자이바스의 타수 제한과는 무관하다. (스플릿이 아닌, 진정한 스플래시로!)

 포제션(팔다리 잘린 사두의 유일한 스킬) : 공격의 적용 범위가 소폭 상승하며, 스킬 시전에 필요한 선 딜레이가 크게 줄어듭니다.

 에피지(귀여워! 푹찍푹찍) : 에피지에 스택이 적용됩니다. 스택이 쌓이면 쌓일수록 추가적인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 스택은 헥싱이 사라질 때 없어지며, 최대 중첩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쌍쇄공(그저 묵념...) : 쌍쇄공의 공격 범위가 대폭 상승합니다. 가죽 타입과 천 타입에게 사용 시 주어지던 패널티가 소폭 감소합니다. 낮은 확률로 쌍쇄공 사용 시에 스태미나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양광수(에! 네! 르! 기!) : 차징 시간이 소폭 감소하고 양광수의 시전 방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양광수에 피격당한 적은 짧은 시간동안 스턴 상태에 빠집니다.

 + 버프 스킬 상향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버프를 파드너가 못 팔게(...)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엾은 장사치들.
 + 아우쿠라스의 명중 감소 수치가 % 수치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하였습니다.
 + 스탠스 변경을 도입하려면 전 직업에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다 필요없고 일단 소수민족(...)들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하신 클클프프크오카 님의 울분이 있었습니다.
 + ALT+↑ 키는 컴패니언을 탑승하는 매크로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벨하이더를 키우지 않지만 메르카바는 좋아합니다. 수정되었습니다.
 +사두를 살려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포제션과 유체평타, 유체를 활용한 스킬들의 이용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