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오세가 오픈한지 거의2달이 되가는 시점입니다만, 나온지 얼마 안된 게임 치고 벌써부터 곡소리 나오는 길을 걷는거같아서 눈에 보이는 문제점 중 몇 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바쁜사람들을 위한 선요약


1. 신규유저 부족 - 유입이거의 없다

2. 각종버그 - 장기간픽스 되지 않는 버그들이 많음

3. 컨텐츠의 부재 - 레벨업은컨텐츠가 아니다

4. 배틀리그 - 밸런스의 부재, 렉, 버그


                                                                                                                                


1. 신규유저부족(혹은 전)


오픈한지 좀 지난 게임에서 신규 유저들이 계속해서 대거 유입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있으나, 어느 정도 꾸준히 유입되야 게임이 유지가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렙존에는 신규유저가 아예 없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람이없습니다거기다 이 저렙존에 있는 유저들조차도 신규 유저들이 아니라 태반이 부캐 육성을 하고 있는 기존 유저라는 점이죠



<초기에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스타트 지점 두군데는 말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50인던 90인던에서는 매칭을 위해서 시간이 꽤 걸립니다. 얼마 전 DC에서 90인던 매칭으로 1시간 30분을 인증한 유저가 있었는데요(시골섭). 아우슈리네서버 조차도 1시간 30분은 아니지만 매칭을 위해선 시간이 꽤 걸리는 상황입니다.(50, 90, 115인던 한정)

 기존 유저들만으로롱런하는 게임은 정말 손에 꼽습니다. 초창기(처음 1주차)였다면 생각이 달랐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트오세가 그 중에 속할거 같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 각종버그


패치를 하면 또 다른 버그가 나온다는 말은 단순히 풍문이 아니라 유저분들이 초기 한달동안 직접 겪은 사실이었죠. 예전만큼 버그가 판치는 수준은 여전히 버그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전히 픽스가 되지 않은 버그들이 있어 운영상태가 의심되군요.



 

<공홈 건의 게시판에 올라간 버그들>


대표적인 예로 채팅창 버그는 2주 째인 지금도 개선이 되지 않고있죠. 그 외 보코르 좀비, 위자드 매미, 헌터 스킬버그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아무리 게임이 발전가능성이 높아도 버그가 난무한다면 플레이가 지치고 힘들어지기마련입니다.

 


3. 컨텐츠의부재


현시점의 트오세는 컨텐츠가 없다라고 해도될 정도로 많이 부족한 시점입니다. 일단 현존하는컨텐츠를 살펴보자면 채팅을 통한 노닥노닥, 카드 대전, 배틀리그, 스토리 감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만…..

 

채팅(외치기포함) - 모든 게임의 기본요소(컨텐츠라 보기 힘듬)

카드대전 - 컨텐츠는 맞음. 하지만 소서러를 위한 시스템을 뿐, 재미를 위해 카드대전을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듬

배틀리그 - 일부직업을 제외한 유저들에겐 매일 경카를 받기 위한 시스템일뿐

스토리 감상 -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며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만, 스킵해버리는 사람이 대다수라는게 어찌보면 문제점이죠.


이렇듯 있는 컨텐츠마저 삐걱거리고 있죠. 오죽하면 레벨업이 하나의컨텐츠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레벨업이라는 것은 '레벨링 게임'의 기본요소 중의 하나일뿐이지 컨텐츠가 아닙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 삼시세끼 똑같은 음식만 먹는다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음식이 맛있지 않는데 누가 계속 먹겠습니까. 게임플러스방송에서도 매우 낮은 평점을 받은 것처럼 컨텐츠 부문의 개선과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콘텐츠는 2.5점도 후하다고 생각됨>

 


4. 배틀리그(혹은 5:5 PVP)


어찌보면 PVE에서 찬밥신세였던 직업들의 숨통을 열어준 컨텐츠라고생각합니다. 다만 랭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클레릭 계통이 대다수입니다. 클레릭을 제외한 모든 직업 계열을 합쳐도클레릭계열보다 낮으며, 더군다나 소드맨은 랭킹권에 단 한명밖에 없습니다(근데 랭킹 1위라는게 아이러니함…)

<랭킹통계 - 대부분이 클레릭 계열>


이렇다 보니 상위 랭크에선 5:5 클레릭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서로 끝나지 않아 한 라운드당 5분을 채우는 경우도 많습니다.(과연 이게 재미있을까요….)


<어느 클레릭 유저의 배틀리그 관련 하소연>


보통 PVP는 가위바위보식으로 직업끼리 맞물리는 구조를 지니고, 전략과 컨트롤에 의해서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썬클레릭 계열이 모든걸 씹어버려서 좀 아쉽네요. 그렇다고 클레릭 계열의 스킬들을 너프시키면 모든 직업들이힘들어지기 에 섯불리 손댈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던파 결장시스템처럼 필드에서와 배틀리그내에서 스킬을 다르게 적용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배틀리그에서 볼 수 있는각종 버그와 위치렉 개선은 당연한 과제이구요.

 

                                                                                                                                


이렇게 총 4가지의 문제점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트오세 운영진들이 공홈 보다 인벤을 참고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인데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게임이기에 롱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글쎄요 지금 상태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과거 스톤에이지 보는 거 같음)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꾸준한 개선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그외의 문제점으로는 오토, 필보독식, 직업간의 밸런스, 운영진의 대응, 대외이미지, 유저들사이의비매너행위, 기존 유저들의 이탈(혹은 접음)을 뽑을 수 있는데요

이것들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 글에서 다루고싶군요. 쓰다보니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