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만렙이 '500'까지 있다고 한 상황에서

280던전 돌면서 8랭크를 못 가고 아이템 파밍만 하게 되면..

그건 그것대로 현자타임에 디서닝 이블 끼얹는 꼴일 거 같은데

 

이제 오픈 두 달 다 되가는거 같은데 상위 유저 컨텐츠도 뚫어주고

성장레벨 구간도 뭔가 다듬고

일곱번째 계시록 이후 다른 계시록을 찾는 퀘스트들도 추가되어야 할 것이고

 

인터페이스, 길드창이나 친추창 가시성도 올리고

귓말 여전히 씹히는 카톡 따라한 채팅창도 좀 개선하고

 

소서러 보코르 헌터 응사 네크로맨서 등 소환 직업들 어떻게 구제도 해주고

무고사 사두 엘리멘탈리스트 로델레로 바바리안 등 게임진행에 방해되는 버그가 있는 직업들 고쳐주고

사용하면 Ctrl + Alt + Del을 누를 수 밖에 없는 오라클 죽음의 선고(라 쓰고 로그아웃의 선고라 읽는다),

파티에서 블레싱을 사용하면 로그아웃되는 강려크한 시너지

 

 

직업 스킬 중 안 쓰이는 것들, 그리고 카발리스트와 같이 못 쓰는 직업들 밸런스 문제도 손봐야할 것이고

 

스킬들 계수가 천차 만별이고 공개되지 않아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공홈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문제도

공식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유저들에게 정보를 공개해서 해소할 문제고

 

처음엔 많이 기대했지만 플닥이 되도 렉때문에 암걸리는 배틀매치

경카 때문에 매일 하긴 하지만 밸런스보다 렉부터 좀 해결을 봐야할 것이고

 

필드보스를 모두의 컨텐츠가 아닌 '당신들의 컨텐츠'로 만들어버린 현재의 생성요건 및 기여도 시스템도

개선해야할 것이고

 

...

 

 

아무튼 이런저런 것들 다 떠나서 분명 캐시아이템은 추가될 거라고 모두들 예상을 할 수 있겠지만

정작 그 캐시템을 통해서 즐기는 게임의 컨텐츠는..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이제 260렙 다 되갑니다. 아마 오늘 263정도까지는 가지않을까 싶은데

후발주자지만 나름대로 하드하게 달렸습니다.

 

게임에 애정도 있고... 게임을 까는 유저들마저 다 떠나버리기 전에 개발자들이 유저 피드백을 받아서

자신들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RPG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