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 편입니다.

 


 

공산당의 대변인이라는 말까지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4 글의 의도를 직접 이야기하자면 전 조선족에게 이렇게 당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는 게 어떨까요?” 입니다. 정치적인 내용 하나도 안 넣었습니다. 공산당 언급조차 안 했고 동북공정이니대국소국이니 하는 내용도 아예 입에 담지도 않았는데 중국이 그동안 한 행동은 한족이 한 짓이 아니고 조선족들이 한짓이다? 전 그런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선동하지 마시고요. 글을 읽을 때 일부 독자분들이 내용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이건 한족을 옹호하는 글이다 라는 확신을 갖고 제 글을 읽으니 정작 제가 쓰고자 한 중심 내용이 보이질 않는 거에요. 확신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공산당을 옹호하는 글처럼 보였다니, 제 의도와는 좀 많이 다르네요.

 

이번 글에서는 구정때 들었던 예전 공산당이 했던 일, 어째서 지금은 공산당에 반기를 들지 않는지 등에 대해 좀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글이 짧습니다. 댓글로 받은 상처가 생각보다 깊네요. 대충 올리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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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앞서

1) 이 글은 내 경험담이며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실제 사실이 아닐 수 있음.

2) 난 역사학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님.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판단하는 것이므로 갤러들과 의견 차이는 당연히 있음.

3) 이 글은 갤러들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는 글이 아님.

4) 난 공산당을 싫어하고 독재체제를 싫어하는 아재이며, 그런 아재가 중국에 오래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중국에 대해 서술.

 

 

첫째가 100 일도 안되던 때에 중국 춘절(한국의 구정과 같음) 명절이어서 와이프 고향에 내려갔음. 거기서 처음으로 와이프 친척들을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예전 우리 아버지 어머니 때처럼 형제자매 주렁주렁 많이도 있었음. 신기한게 할아버지가 첫 할머니와 결혼 하신지 얼마 안되어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둘째를 데러다가 결혼하셨다는거. 이게 남자 쪽에서 혼수를 다 장만하는이유인데, 중국에서는 결혼한다라는 말보다는 여자를 남자 쪽에 준다 라는 의미가 강함. 그러다 보니 내 첫째 딸이 간 집인데 그 딸이 죽어버리니 남이 되어버릴까 두려워 둘째 마저 할아버지 쪽에 준거임.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고 또 일반적이라고 함. 여자를 남자 쪽에주니까 남자는 당연히 많은 예물을 준비해야 하는거. 난 그게 유독 심했는데, 외국인이다 보니까 장모쪽에서 더 많은 예물을 요구했고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갈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둘째까지 낳고 사는거 보고는 예물을 모두 돌려주셨음.

 

여기서 중국 남자의 역할과 결혼문화에 대해 말을 좀 해보자면, 일단 한국에서처럼 남자는 집안의 기둥이고 돈을 벌어다주니 항상 감사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없음. 남자는 돈을 벌어오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니 서로의 일에 충실한거다 딱 그거임. 내가 틀딱이라 그런거도 있겠고 아버지 어머니가 그렇게 살아오신걸 보고 자라다보니 내가 결혼해서도 그런 생활이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또 문화 차이를 느꼈음. 중국 남자들이 밥도 하고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도하며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음. 여자는 아이 낳고 나가서 포커치고 마작놀고 하는 경우가 엄청 많음. 울 와이프 쪽만 봐도 고모 중 한 분은 집안일 하나도 신경 안 쓰고 나가서 놀다가 들어오는 여자들이 꽤 많음. 울 와이프는 안그러긴 하지만 이게 로또 맞는 확률이라. 다시 말하지만웬만하면 같은 나라 같은 문화 같은 수준의 여자를 만나시길 바람.

 

되돌아와서, 같이 저녁 늦게 밥을 먹다가 술을 간단하게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7 번째 고모가 살짝 술이 올라오셔서 우시는 거임. 이야기를 들어보니 15 년전쯤 한참 공산당이 저출산을 장려하고자 출산을 아예 하지 못하게 막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고모가 임신을 한거였음. 7 개월쯤 되니 배가 크게 불러왔지, 이미 안에 태아는 사람과 똑같고사람이라고 불러야지 이미. 저번에 중국인들은 결과 중심적이라고 말을 했었음. 공산당 주정부가시정부를 관리하고 시정부가 각 구를 관리하고 각 구에서 촌을 관리를 하는데 조금만 잘못 보이면 서로 찌르고 찔리는 관계이기에 (만약 아이가 태어나 출생신고라도 되다면) 어느 촌에서 아이가 할당된 수를 넘게 태어난것이 되기에 자기들 그 촌에 감점이 되니까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남의 아이를 꼬챙이로 찔러서 유산을 시켰음. 그에 무서운 엄마들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산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외진곳으로 들어가기도 했다고 함. 그러다가 아이가 5~6 살이되면 데리고 나와서 벌금내고 출생신고를 하거나 일부는 열살이 넘도록 산에서 엄마 아빠랑 생활하고 제대로 된 교육도 못받음은 물론이고 자기 이름조차없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함.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不找,自找麻烦。 귀찮은(어려운, 번거로운) 일은 찾지 않으니 너도 스스로도 찾지 마라. 저번에 말한 것처럼 피하는것에 아주 익숙한 민족임. 중국인들은 피할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든 피함. 운전 누군가 무당횡단을 하더라도 굳이 경적 울리면서 욕박아봐야 싸움만 있으니 뭐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내가 피해감. 처리하기 어려운 일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고 일어났다면 어떻게든 피함. 싸움날 일은 되도록 만들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피하는게 이들 한족의 민족성이다.이런 민족성 때문에 무려 14 억이나 되는 인구를 별 잡음없이 조용하게 관리할 수 있는게아닌가 생각됨.

 

물론 잡음도 있음.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에 대해 폭로를 하던 우한 연구원이 미국으로 도피를 한다던가, 자유 민주주의를 외치던 일부 시민, 학자들이 소리도 없이 사라지거나 시진핑에 대해 쓴소리를 뱉던 교수가 생방송 중 불온 분자로 잡혀가는 일이 방송되기도했음. 그걸 보고 내가 아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뭐하러 어려운일을알아서 찾는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것을” , “공산당에반기를 들면 저렇게 될 줄 몰랐나, 한심하다라는 반응임. 개인이 저 큰 공산당에 대들어봐야 도대체 무얼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공산당이북한마냥 일을 겁나 못해서 다들 입에 풀칠도 못하고 굶어 죽던 그때에는 천안문 사건이라도 일어났었음. 당연히소수의 권력자들은 총과 탱크를 앞세워 반항을 손쉽게 물리쳤고. 지금은 세계 패권을 미국과 다투고 있는데뭐하러 반항하냐 이거임. 꼬우면 해외로 이민가면 된다. 그리고괜히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말자며 실제 이민간 사람들도 많음. 

 

<#5 글을 마치며>

 

권력은 절대 한곳에 집중되어서는안된다.

물은 고이면 썩게 되어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영국산업혁명 때 월급쟁이들이 자기 월급으로 자기가 만든 물건도 못 살 정도로 가난해졌는데, 그때 나온 마르크스주의를 실현시킨 국가는 지구상에 단 한곳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국도 그 마르크스 주의에서 파생된 기형적인공산주의를 갖고 있습니다. 소련 따라 하려다가 중공업 다 말아먹고 참새 싹 다 잡아서 아사자가 5천만 명씩 나오는 그 증오의 시대에, 마오쩌둥은 국민들의 불만으로두 자리 주석에서 밀려나고 남은 한자리 주석밖에 차지하지 못하자 (중국은 주석이 총 세자리입니다.) 홍위병 앞세워 그 국민의 증오를 배운 놈들 때문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부모가 자식을 고발하고 자식이부모를 고발하는, 옛 유물까지 모두 불태워 버리는 병크짓으로 그 증오를 상쇄했습니다. 물론 권력층이 사는 도시는 별로 죽은 사람이 없었고 대부분 사상자는 증오가 밀집된 농촌에서 무고한 사람들끼리 서로를 죽고 죽였습니다.

 

얼마전 한국 의류에서 코로나가묻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현재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은 방역 보관 시설에 14 ~ 21 일을 보관한 후 수입이 진행 됩니다. 진짜 묻어있다 한들그 기간 동안 모두 사멸합니다. 이걸 그 기자가 모르고 썼을까요? 아니그 기사를 기자가 마음대로 썼을까요? 증오의 배설구를 항상 준비하는 그 철저한 준비성은 권력을 놓치지않으려는 공산당의 간절함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글은 공산당 찬양이 아닙니다. 덮어두고 까지 말고 잘하는 건 배우고 상대방의 생각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어떻게 나올지 그 수를 미리 보자는뜻입니다.


다음 글은 언제 올릴지 모르겠는데, 중국식 매너와 코로나에 대한 글을 좀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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