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국내 산업계의 수출 '텃밭'이었던 대(對) 중국 무역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이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고, 무역수지 적자 폭은 커지고 있다. 대중 무역 적자가 장기화할 거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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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수출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4%(5월 기준)로 모든 국가를 통틀어 1위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이 줄면 당장 무역수지 적자뿐 아니라 국내 기업 수익성 악화 등을 부추길 수 있다. 국내 고용·물가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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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의 고심은 크다. 최 수석의 발언에 '탈(脫)중국' 논란이 불거지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시장이 어떤 색깔, 이념인지 먼저 걱정하지 않고 비즈니스 할 기회만 본다. 중국을 손절하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산업부 관계자도 "중국 내 한국 제품의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은 마땅한 '처방'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유럽·인도·동남아 등 시장 다변화나 제품 고급화·차별화 같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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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71118254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