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우리건물(주거용 오피스텔) 입구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대길래 가보니까

한 3-4주 전부터

1층 주차장 주변 주변에 동물사료그릇이

수어개 보이길래

정신나간 캣맘이 다녀갔구나 했죠

그래서 야간에 나오면

검은색, 갈색, 노란색, 뚱뚱한 고양이들이

내가 캣맘인줄 알고 서서히 다가오더군요

비슷한 상황을 우리 건물 사는

막 걷기시작한 애기가 당했고

처음엔 고양이가 다가오니 좋아하다가

5-6마리가 떼로 오니까

애기가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졌고

넘어지면서 애기가 얼굴을 다쳐서

그사실을 안 초딩 형이 듣고 빡침에 분노하고

사료그릇이 보일때마다 주워서

우리 건물에서 한참 떨어진

쓰레기 버리는 곳에 박박 찢어서 갖다 버리다가

캣맘이 그걸 목격했고

애 뒷덜미를 잡아서 집을 찾아온 상황이였습니다

애가 딱히 잘한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잘못한것도 아니였고

안그래도 고양이 때문에 불편했던

우리건물 아줌마 연합이랑

캣맘무리(8명? 정신나간 아주매들이 이리 많을줄은....)

당연히 쪽수에서 캣맘무리들이 밀렸고

꽥꽥 소리 질러대며 사람들을 모았지만

모이면 모일수록 지들이 불리했고

경찰까지 부르는 사태를 만들었고

한시간 전쯤에 내려가서 경비원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캣맘들중 아무도 우리 건물에 사는 사람도 없었고

다 우리 건물에서 한참 떨어진데서 살았고

한명은 ㅅㅂ 다른지역에서 왔다고(직장이 여기)

나이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관리소에서 경고문 부착으로 마무리

경찰서에서도 경고로 끝냈다고 하는군요

진짜 3-40분이나 되는 거리까지 와서

밥을 쳐주는 이유는 뭔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들 집주변에서 하면

손가락질 당하고 욕먹으니까

그러는걸까요?

카트까지 끌고 다니고

대단들 합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