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를 입은 SK텔레콤이 국회를 찾아 번호이동 고객의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해 “수백만명의 고객 이탈로 인해 수조원대 손실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회사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호소했다. 자칫 잘못하면 서비스 이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 고객도 분위기에 휩쓸려 번호이동 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SK텔레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들을 만나 ‘위약금 면제 해지 관련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전체 번호이동 시장 혼란우려로 인하여 위약금 면제가 안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