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불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난해 높은 기금운용수익률을 보이며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4년 늦춰진 2069년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금운용 수익률이 현 전망보다 1%포인트 오르면 고갈 시점은 2082년으로 더 늦춰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8일 ‘기금운용실적 개선에 따른 국민연금 재정 수정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 재정수지가 2050년 적자로 전환돼 2069년 기금이 소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인 2048년 적자 전환, 2065년 기금 소진과 비교하면 각각 2년, 4년 늦춰진 것이다. 이 전망은 ‘기간 평균 기금운용수익률 4.6%’를 기준으로 작성됐는데, 기간 평균 기금운용수익률이 1%포인트 오를 경우 기금 소진 시점은 2082년으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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