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지난해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로봇청소기 등 주요 가전 5개 품목에서 한국보다 높은 글로벌 판매량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TV는 중국 36.1%, 한국 30.6%였고, 냉장고는 중국 41.7%로 한국 15%를 크게 앞섰습니다.
세탁기도 중국 41.4%로 한국의 약 3배였으며, 하이얼은 단독으로 24.7%를 차지했습니다.
에어컨은 중국 기업들이 64.5%를 장악한 반면 한국 기업 합산 점유율은 6%에 그쳤습니다.
로봇청소기에서도 삼성 1.4%, LG 0.7%로 한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중국의 경쟁력은 저가·물량뿐 아니라 제품개발부터 제조·유통·서비스·플랫폼까지 결합한 생태계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가전 생산액은 지난해 16.5조원으로 3년 새 2.5조원 감소했고, 수출도 80.3억달러에서 72.7억달러로 줄어 제조 기반 약화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