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벤폴드함이 지난달 24일 남중국해에서 정례 작전 중 발전기 고장으로 나흘간 전력을 상실했다.
자체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취사·화장실·냉방·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당시 낮 기온이 32~37도에 달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해군은 밝혔다.
인근 USS 로버트 스몰스함 등이 조리된 음식 제공 등으로 지원에 나섰다.
벤폴드함은 필리핀 수빅만으로 예인돼 수리받고 이달 8일 임무에 복귀했다.
이란전 대응으로 미 해군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발생한 사고로,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의 사기 저하 문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올해 태평양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구축함 전력상실 사고로, 지난 5월 USS 히긴스함도 유사한 고장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