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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핫하신 이 분, 스피드웨건. 그런데 원본을 모르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는게 사실.

아는 자가 친절히 설명해주는 훈훈한(?) 요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알아둬서 나쁠거 없지 않겠는가?

친절한 설명꾼, 스피드웨건을 알아보도록 하자!

이 글은 모바일의 배려가 전혀 없으므로 가능한 PC로 보는걸 권장하는 바이다!

(이미 스피드웨건을 알고있다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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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스피드웨건?

2.'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란?

3.왜 설명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4.일반적인 예시

5.주의사항

맺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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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피드웨건?

 

(위 짤은 애니메이션 설정원화)

- 일본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어멋 어깨미남)

  풀네임은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며 일본발음으로는 '스피-드 와곤'으로 불린다.

  작품 내에서 1부, 2부에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1980년대 유명 록밴드 'REO Speedwagon'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작대로라면 스피드'왜'건이 맞겠으나, 한글을 외래어에 맞게 표기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스피드'웨'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작중에서 일생을 독신으로 살다 사망한다.

  왜 이 인물이 설명꾼의 대명사가 되었는지는 아래에 기술.

 

 

2.'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란?

(작품이 궁금하지 않다면 생략해도 무관)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1부~8부로 구성된 작품이며, 1986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는 일본의 장편 만화.

  죠스타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속칭 '이능배틀물'의 선구자이자 대부로 취급받는 히트작.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작중 특이한 언동은 곳곳에서 드립으로 써먹히고 있다.

  제법 많지만 스피드웨건을 설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세 개만 링크.

  1)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2)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비슷한 개념으로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가 존재)

  3)WRYYYYYYYYYY (으리이이이이이)

  스피드웨건 드립은 여기서 설명하기 때문에 생략.

 

※이 작품을 한줄로 요약평가한 사람이 있었다.

 

이단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장한다. - 데즈카 오사무

(데즈카 오사무는 '만화의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로서,

 생전에 남긴 작품으론 철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등등...)

 

(이렇게 스피드웨건 글을 쓰면 누군가가 죠죠관련 글을 써줄 스피드웨건이 등장할지도...소곤소곤)

 

 

3.왜 설명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스피드웨건이 설명꾼이 된 대표적인 짤로서, 대사를 번역하자면

「 "누구냐?!"라고 묻고 싶은 표정이로군. 내 소개를 하지!

  나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스피드왜건!
  죠스타 씨가 걱정되어 런던 빈민가에서 따라왔지!"」

 

스포일러가 조금 있을순 있겠으나, 저 상황을 최대한 요약해서 말하자면

스피드왜건은 주인공인 죠죠에게 시비를 걸다 싸움에서 깨지고 난 뒤

그의 호걸함과 정의로움이 마음에 들어 그를 뒤쫓았고,

주인공이 위기를 겪는 찰나에 등장, 위와 같은 자기소개를 한다.

 

특유의 쿨내나는 등장과 설명, 그리고 퇴장까지. 필요한 설명을 하고 도망가는(?) 이들에게

아주 써먹기 좋은 캐릭터가 등장한 셈이다.

 

사실 쿨내 쩔어보이는듯 하지만 설명할건 다한다. 작품 내에서 저 장면 이후로도

주인공 근처에서 오지랖과 설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러 설명을 해나간다.

오지랖치곤 설명이 충족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오지라퍼보다는

미워할 수 없는 설명꾼에 가까운 이미지.

 

 

4.일반적인 예시

- 작품내에서 저런식의 소개는 저거 한 번이 끝인데, 그거치곤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설명을하는 글에 자주 드립으로 써먹히고 있다.

 

  간단하게 이 글에 대해 써보자면

 '나는 참견을 좋아하는 스피드웨건!

  스피드웨건을 모르는 이들이 걱정되어 찾아왔지!

  자 그럼 설명을 시작해볼까!

  (설명부분을 마치면) 스피드왜건은 쿨하게 가도록 하지!

 

  우리나라에서 드립으로 써먹으면서 살이 좀 붙었으나 아무렴 어떤가.

  고마운 해설가에게 그런 바람은 쿨하게 넘어가도록 하자.

 

5.주의사항

 

- '스피드웨건을 써먹을때'와 '스피드웨건이 등장했을때'가 있다.

 

1)'설명'과 '오지랖'은 구분해야 한다.

 - 드립이 아니라면 굳이 말 안해도 될 부분까지 설명하지 않는게 보통이다.

   스피드왜건 드립을 치든 안치든 보통은 설명하는 사람의 공통된 주의사항에 속한다.

   필요하는 정보는 빠짐없이 설명하되, 불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는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서브컬처 관련해서는 설명을 좀 더 하라. 당신이 만약 서브컬처로 남들을 웃기고 싶다면

   '당신이 아는 것'과 '남들이 아는 것'이 확연히 다를 것임을 인지해야한다.)

 

2)등장한 설명꾼(스피드웨건)을 '설명충'으로 부르면 안된다.

 - 작성자 본인도 설명하는 사람을 따로 칭할 용어를 몰라 설명꾼 정도로 표기하고 있으나

   확실한건 설명충은 비하용어이다. 아니, 애시당초 ~~충이란 뜻 자체가 상대를 욕할때나 쓰는 단어이다.

   설명충이 '설명에 충실한 사람'정도로 아는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

   링크

   (~~충은 절대로 '충실하다'는 뜻의 충이 아니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냐면 다른 예시를 들어주면 한 방에 이해된다.

   '일베충은 일베에 충실한 애국보수라는 뜻이다')

 

   댓글에 의해 일부 추가설명을 하자면,

 

   1.일본의 커뮤니티 2ch가 먼저 썼다는 '리얼충(リア充) 원조설'이 있으나

    1)우리나라는 충(充)을 어두에 쓰지 어미에 쓰지 않는다. 예 : 충전(充電)

      어미에 붙는 충은 '벌레 충(蟲)'을 제외하고는 '찌를 충(衝)' 정도가 있다. 예 : 절충(折衝)

    2)한글에서 '대상'의 어미에 붙어 쓰는 ~~충(蟲)은

      벌레 떼처럼 목적 구분않고 왱왱거리는걸 비난하는 뜻이다. 예 : 일베충, 설명충

      (여기서 설명충은 바꿔말하면 오지라퍼에 해당. 이 오지라퍼란 굳이 다 설명안해도 재밌을 드립을

       일부러 불필요한 설명까지 덧붙이고 재미를 반감시켜놓은채 도망가버리는 부류를 뜻한다.)

    3)우리는 일본인이 아니다. 드립이랍시고 어미에 일본인들이 충(充) 붙였다고

      한글에서도 뜬금없이 충(充)이 어미에 붙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드립으로도 붙이지 않아야 정상이다.

 

   2.LOL이 '~~충'을 나쁘게 쓰기 시작했다는 'LOL 시작설'도 있다.

    1)LOL이 인기가 많다고 무조건 시발점이 아니다. 와우가 인기가 많다고 세계 최초의 게임이 아니듯.

    2)국내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인 ~~충은 사실상 문희준 까던시절의 '무뇌충'이 원조격.

      무뇌충에서 쓰인 충(蟲)은 충(充)이 아니다.

    3)훗날 LOL이 급물살을 탈 때 LOL내에서 비주류 챔피언을 대상으로

      비하용어인 ~~충을 붙이기 시작. 예 : 마이충, 티모충

 

※결론 : 적어도 특정 대상을 향한 '~~충'은

'채울 충(充)'이 아닌 '벌레 충(蟲)'이다.

비하 또는 비난의 뜻을 담고 있으므로

진짜 벌레같아서 욕하고 싶을때가 아니라면 무조건 삼가야한다.

 

 이게 다 못배워먹은 디시 일부놈들 때문이다 퉤퉤

 

 

 맺음글

1)설명이 필요한 일이 많아진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스피드웨건.

  쓰는 사람은 보는이를 충족시키는 설명을 하고,

  보는 사람은 수고한 이에게 고맙단 말 한마디 정도는 해주자.

 

2)출처는 나무위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클릭

링크

 

 

그럼 스피드웨건은 쿨하게 가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