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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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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고 더 많다! 해외 직구란 무엇인가?인터넷의 발달로 멀리 떨어진 곳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폭도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가깝게는 국내의 다른 지역부터 멀리는 지구 반대편의 쇼핑 마켓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몇 가지 물품에 한정되어 있던 구매 대행 업체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구매의 폭이 넓어졌다지만, 가까운 근처에서 바로 사면 되는 것을 왜 굳이 시간을 들여 직구를 하는 걸까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제품이라도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또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의 구매도 한 이유입니다. ![]() 해외 직구는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로 크게 해외 쇼핑몰에서의 상품 구입을 통칭합니다. 여기서 세부적으로 나눠지는데요.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구입하는 직접 구매와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한 간접 구매가 있습니다. 직접 구매 방식은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자가 직접 구매한 물품을 바로 국내로 들여오거나 배송 대행지(배대지)를 통해 국내로 들여옵니다. 간접 구매는 구매 대행 업체가 구매한 물품을 받고 물품 가격에 추가로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 해외 직구 장점과 단점은? 국내에서 10만원짜리 신발을 해외에서 5만원에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해외 직구에서는 가능한 이야깁니다. 가격과 다양한 물품이라는 큰 장점으로 인해 최근 해외 직구를 많이들 이용하곤 하죠. 하지만 장점에 가려진 치명적인 단점들도 존재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후회할 일이 생기기 쉽죠. 먼저 그 단점들도 알아두시어 안전한 구매를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장점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물품의 경우, 관세, 배송료, 업체 이익 등이 추가로 원래 상품 가격에 붙습니다. 즉, 비싼 물품일수록 국내에 들여올 때의 가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마련이죠. 두 번째로 물품이 무척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품절된 한정품이라거나 단종되서 사라진 것들도 전세계 시장을 뒤지다보면 나오게 마련. 국내에서도 종종 구할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비싼 프리미엄 가격에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죠. ![]() 그렇다면 이번에는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AS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월드 워런티나 국내에 서비스 업체가 있는 경우엔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싸고 좋은 제품을 구입했다는 기쁜 마음도 잠시. 금방 고장나버린다면 AS도 못 받고 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버릴 수도 있겠죠. 그리고 긴 배송 기간으로 인한 과도한 배송비가 청구될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받아 보니 이미지와 다를 경우 반품 받기도 어렵고 배송 중 파손이나 오염에 대한 보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만약 구입한 사이트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해준다고 반품 요청이 받아지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국내와는 달리 비싼 국제 배송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가끔이긴 하지만 물품 가격과 거의 비슷한 반송료로 인해 교환이나 환불을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해외 직구에 빠지면 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소비'가 있습니다. 싼 가격과 다양한 물품으로 지금까지 가지고 싶었던 것들이 줄을 이어 비행기나 배를 타고 도착합니다. 해외 직구를 왜 시작했는지를 상기하며, 꼭 필요한 물품만 사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도 필요하겠습니다. ![]() 그래서 해본 '해외 직구' 체험기 직구란 게 뭔지 잘 몰랐던 시절, 국내 샵에서 파는 것들이 전부인 양 품절된 상품에 좌절하곤 했습니다. 가끔 품절된 상품이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샵에 올라오면 눈물을 머금고 뛰어가 손을 부들거리며 구매를 했던 적도 있죠.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을 금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물품을 구입하던 차, 하루는 아는 지인이 구매한 신발을 가져와 자랑하더군요. 미국 쇼핑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 건데 너무 싼 게 품질도 좋다고 말입니다. 반신반의, 신발의 이곳저곳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지인 분의 말대로 마감처리도 좋더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국내에 들어와 있던 같은 종류의 신발보다 반절이나 저렴했습니다. 국내 샵만을 이용하던 기자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해외 구매에 눈을 조금씩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해 느린 해외 구매 배송에 답답함을 느꼈고 점차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피규어를 하나둘씩 모으는 취미가 생겼죠. 국내 샵과 해외 샵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면서 다시 해외 직구에 손을 뻗기 시작했습니다. ![]() ■ 해외 직구 사이트 가입, 생각보다 쉽다?! 피규어하면 일본이라는 인식이 강해, 일본의 피규어 직구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한 곳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물론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전부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데, 이름만 작성해 놓고 멍하게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이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품이 배송될 주소입니다. 영문주소를 정확히 모른다면, 포털 사이트에서 '영문주소'를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 다음으로 갖춰야할 것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 또는 Paypal입니다. 이건 정말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없으면 결제 자체가 안 되니까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는 BC, Master, Visa, Amex, Diners 등이 있습니다. 카드로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자신의 카드가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Paypal을 이용해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따로 가입할 필요가 있고 소액이지만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단, 구매하는 곳마다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뿌려지는 것이(도용 등의 문제로) 걱정이시라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Paypal 계정을 만들어 보다 안정성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가 중요 입력 정보이고 그 외로 자신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정도가 추가됩니다. 이메일의 경우, 비밀번호 확인이나 문의, 가입 확인 등으로 메일 확인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등록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 ■ 결제 후 그 녀석, 생각보다 빠르게 왔다 사이트 가입 후 카드로 물품을 결제하면 체크카드의 경우 해당 금액만큼이 지급 불가 금액으로 책정됩니다. 즉, 카드에 금액은 남아있되, 다른 곳에서 결제하고자 할 때 결제가 불가능해지는 거죠. 이 경우, 각 카드사마다 해외 결제 사항이 처리되는 날짜가 정해져 있어 그때 일괄적으로 빠져나갑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 시 한도 금액에서 해당 액수만큼이 차감됩니다. 만약 10만 원짜리 물건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일시적으로 본인의 원래 한도에서 10만 원이 줄어드는 식입니다. 물론 일시적인 한도 변화이기 때문에 청구된 카드 금액을 완납하고 나면 다시 본래 한도로 돌아갑니다. 단, 반드시 바로 다음 달 결제 예정 금액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신용카드 회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바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예약 구매(프리 오더)의 경우 직구 사이트마다 세부적인 부분이 다릅니다. 일부 사이트는 결제해 놓으면 바로 결제되지 않고 해당 물품의 발매일에 결제 메일이 오고 결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 과거 지인의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몇 주 정도가 걸려서야 물품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물품 주문 후 4~5일 뒤에 받을 수 있었죠. 바로 항공 배송인 EMS를 통해 온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몇 주에서 몇 달씩 걸리는 배송의 경우 보통 배를 통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단, 항공 배송은 물품의 무게에 따라 배송료가 측정됩니다. 즉, 무거우면 그만큼 비싼 배송료가 붙는다는 거죠. 주문한 물품이 무거운 것이라면 항공 배송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 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의 경우 종종 피규어를 주문하곤 합니다. 그리 무겁지 않은 제품인 셈이죠. 하지만 보통 2천엔 (한화 약 2만원)에서 비쌀 땐 4천 5백엔(약 5만원)까지 배송료가 책정된 바 있습니다. 또, 한 번에 구매한 물품의 가격이 15만 원 이상일 때는 추가적인 관세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품 가격의 18%가 관세로 책정되어 따로 부가될 수 있기 때문에 물품 구입 시 가격을 함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자가 직구한 사이트는 EMS 항공 배송으로 보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항공 또는 배를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구입 시 확인해야 늦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 측면에서는 배편으로 배송받는 것이 많이 저렴합니다. ![]() ■ 택배가 너무 일찍 와도 당황하지 말자! 보통 국내 택배는 늦은 저녁이나 빨라도 점심 이후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EMS 국제 택배는 조금 다릅니다. 국내에 화물이 들어와 통관을 거치고 우체국으로 전달되었을 때 배달하기 너무 늦은 시간일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아예 다음 날 일찍 배달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해외 직구를 했는데 이른 오전 시간에 택배 기사님이 초인종을 누르신다면, 따뜻한 인사말이라도 건네는 것이 어떨까요? 기자는 아직도 피규어 해외 직구를 이용하고 있고, 피규어 외의 물품을 살 때도 종종 이용합니다. 물론,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로 '과소비'를 되도록이면 줄이고자 노력하면서 말입니다. 값싸고 좋은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해외 직구를 처음 시작할 당시로 돌아가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여러분 모두 저렴하고 좋은 물품 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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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