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팽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제대로된 해석도,예의도없는 좆도 박진감없는 전투장면

주변에 아무 말도 안해주고 아무튼 내가 큰뜻이 있으니까 아가리 닫으시고

니들이 알아서 알아주라는듯이 떠드는 실바나스의 선민의식(스타워즈 최신작에서도 나온 문제)


 격전의 아제로스라는 테마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회피하며 유저들을 고의적으로 기분나쁘게 하다가

게임내에서 표현하지도 못한채로 스토리 쓴놈들만 알고있어서 유저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게된 

멍청한 스토리를 질질끌고와서는 

군단때부터 감정이입할 건덕지도 개연성도 충격도 없이 그냥 볼진,바리안,폴드링,스랄같은 자신들 취향에 안맞는

구세대 마초라고 생각되는 캐릭터들을 자기들 자캐 쑤셔넣으려 치워버리고 결국 사울팽까지 거기 갈아버렸군요


 이건 사울팽과의 이별이 아닙니다. 

"처형식"이자 본인들이 생각하는 잘난 "새로움"에 대한 선포식같은거죠

욕을 덜쳐먹기 위해서 퀄리티 높은 동영상을 던져놓고는 슬픈척 하고있지만 

그것에선 아무런 감동도 경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따위 시네마틱을 던져놓고서는 호드의 심장이 뛸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골에 든게 전혀없는거죠


 사울팽이 호드의 영광을 부르짖으며 실바나스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실바나스가 모조리 여유롭게 막아내고

찔러제끼면서 너네가 뭘알아 씹새끼들아하면서 하늘로 솟구치는건 제작진의 속마음이기도 합니다.


너희들이 부르짖는 그 마초적인 명예니 힘이니 하는건 우리가 밀고있는 새로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우리의 큰뜻을 알아보지 못하는 너희들은 다 병신이고 결국 우리의 큰뜻을 알게될것이다라는것이죠

나중에 결국 실바나스가 돌아오면서 거대한 위기를 해결하고는 재수없는 표정으로 너넨 다 내 손바닥 안이라면서

비웃는거나 보게될겁니다.



 제가보기엔 지금의 스토리 집필진은 지극히 교만하고 고집이 강한데다가

자기들이 만든 그 "새로움"을 강요하기위해 그걸 방해하는 구 영웅들을 모조리 갈아버릴 생각뿐입니다.

냄새가 납니다. 정말 역겨운 냄새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