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OVDY9Mrw3I

한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아타스가 전쟁을 일삼던 공허 세력들을 통합했습니다. 그리고 굶주릴 대로 굶주린 군대를 풀어 아제로스 전체를 집어삼키려고 합니다. 

저항하지 않는다면 삼켜지는 미래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잘아타스 애니메이션: 패권을 감상하세요

한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아타스가 전쟁을 일삼던 공허 세력들을 통합했습니다. 그리고 굶주릴 대로 굶주린 군대를 풀어 아제로스 전체를 집어삼키려고 합니다.

캐릭터 프로필: 잘아타스

잘아타스는 제국의 영고성쇠와 대격변, 무수한 세계의 멸망을 모두 거치고 살아남은 존재입니다. 치명적인 간계의 의인화와도 같은 이 존재는 끝없는 야망과 영겁의 세월로 단련된 인내로 무장했습니다.

일명 “검은 제국”으로 칭해지는 재앙의 시대에 단조된 검은 비수에 속박되어 있던 잘아타스는, 고대 신과 필멸자 모두가 무수한 계략이 뒤엉킨 교묘한 그물 속으로 걸어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잘아타스가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동안 이어 온 암투 속에서, 이들은 일개 말에 불과합니다.

잘아타스의 계략이 가장 먼저 드러난 곳은 파멸을 앞둔 크아레쉬였습니다. 잘아타스는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의 전령으로서 죽어가는 세계를 거닐었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만 복종할 뿐, 속으로는 목줄을 벗어던지기 위해 격렬히 몸부림치고 있었죠. 자유를 갈망한 잘아타스는 크아레쉬의 백성에게 구원을 속삭이며, 이들을 어떤 의식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의식은 세계를 파괴하고 디멘시우스를 산산이 조각냈으며, 잘아타스를 공허 군주의 손아귀에서 해방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잘아타스의 시선은 아제로스로 향했습니다. 당시 태동하던 이 세계는 네 고대 신에게 목을 옥죄이고 있었습니다. 고대 신들의 사악한 뿌리가 세계의 심장으로 파고들어, 그 안에서 꿈꾸던 세계혼을 차지하려 하고 있었지요. 잘아타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고대 신들을 방해하려 했지만, 위험한 승부수는 끝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고대 신들은 처음으로 연합 전선을 형성해 잘아타스를 “검은 제국의 비수”라는 그릇에 가둬버렸습니다.

하지만 감금으로 잘아타스를 침묵시키기란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득한 시간 동안 잘아타스는 칼날 속에서 속삭이며, 귀 기울이는 이들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운명을 뒤틀어 놓았습니다. 잘아타스의 영향력은 늘 파멸을 불러왔습니다. 역사 속 수많은 인물이 속삭임에 굴복하며 비수는 여러 주인을 옮겨 다녔고,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습니다. 늘 재앙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끝내 비수를 쥔 자들을 집어삼켰기 때문이죠. 수천 년이 흐르고 또 흘러도, 잘아타스는 버텼습니다. 계략을 세우고, 기다리며, 언제나 속삭였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 잘아타스의 계략은 더욱 대담해졌고, 어둠의 손길은 더욱더 멀리 뻗어 나갔습니다. 잘아타스는 이교도 집단과 왕국을 조종하고, 용사들을 속였으며, 끝없는 어둠 너머에서 별보다 오래된 존재들의 정수를 포식했습니다.

잘아타스에게는 군주도, 필멸자도, 괴물도 모두 자신이 설계한 판 위의 말일 뿐입니다. 마음대로 빚어내고, 제물로 바치고, 산산이 부술 도구들이죠. 잘아타스는 많은 이에게 많은 걸 베푸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선물은 언제나 같습니다. 교훈입니다. 오직 하나뿐인 공허의 진리. 바로 자비도, 조화도, 자신을 기다리는 구원도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삼키지 않으면… 삼켜질 뿐입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하지만 소꿉장난은 여기까지예요. 다음에 만날 땐...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걸 받아 가죠.”

저항하지 않는다면 삼켜지는 미래만이 기다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