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공은 물론이고 막공 올킬팟도 수월하게 많이 잡히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레이드가 활성화되지 않은 서버나 반 고정 급의 인원을 모을 수 없는 공장들의 막공에서는

레이션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공략의 흐름은 모두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공략글에 없는 소소한 사항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원거리 딜러의 무빙 최소화

 

레이션 기본 진형을 산개로 알고 있는 공장분들이 많은데, 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산개해야할 "순간"

이 존재할 뿐 굳이 산개할 이유가 없습니다.

 

1페이즈의 원딜은 천둥충격을 이동방향 반대로 유도하고, 천둥충격을 피해 이동방향으로 가며

무빙때는 미리 반정도 가있었으므로 조금만 가면 됩니다.

 

 

예를들어 서쪽 도관에서 시계방향으로 돈다면, 원딜 및 운무제외 힐러는 보라색 원에 뭉쳐있습니다.

근딜은 아래쪽 주황원에 있고, 첫 몰아치는 천둥에 위쪽 주황원으로 이동합니다.

튀어오르는 화살이 오면 일부가 이동해서 맞습니다. 딜이 충분한 파티라면 힐러가,

힐이 모자란 파티라면 딜러가 이동하는 것이 낫겠죠. 이러한 판단도 공장님이나 택틱 담당자가 해야합니다.

근딜 및 오프탱이 가능하면 많이 맞는 것이 이득이니 근딜분들은 이때 적극성을 가져 줄 것을 주문합니다.

 

이후 다시 모여주면 됩니다. 원딜 및 힐러 대부분이 있던 위치에 깔리겠죠. 원딜이 이동합니다.

단상을 옮기게 되면 옆으로 조금만 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겠죠.

 

많은 막공에서, 원딜은 단상 내에 산개하며 임의 위치에 바닥이 생기고,

어쩔수없이 나중에 이동할 반대 방향으로 가는 인원도 상당수 생기며

이동 시 딜이 끊기거나 큰 무빙을 하게 되는 로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1페이즈에는 동쪽 도관, 연쇄확산 도관이 충전된 직후에 산개되어있으면 됩니다. 이동하면서 산개하면 됩니다.

점멸기나 이동속도 증가기가 있는 클래스가 먼저 멀리 가고,

그렇지 않은 클래스는 미리 좌우를 정해서 센스껏 나눠져가면 됩니다.

(위 그림 주황색 원에서 작은 초록원으로 퍼짐)

도관이 충전 시작한 직후 연쇄확산이 오며, 다시 뭉쳐주면 됩니다. 물론 "뭉쳐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괜히 뭉치는 것도 무빙 로스지요. 넴드 바라보고 좌측 반절에 들어오고, 바닥을 보고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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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즈도 비슷합니다.

2페이즈 산개 타이밍은 각 도관 충전 조금 후, 구슬을 산개 상태로 맞고, 뭉쳐서 광을 치게 됩니다.

이는 어쩔수 없는 무빙입니다.

그런데 광을 친 이후에 산개를 하는 분들이 꼭 계시죠.

 

역시 시계방향으로 돈다고 했을 경우, 광치러 모이는 위치를 넴드 좌측에 뭉칩니다.

그러면 광 이후 번개 채찍이 그림과 같은 위치, 혹은 남서쪽 방향으로 때리겠죠.

이후에 역시 무빙 위치로 가주면 됩니다.

 

2충전을 시킬 경우에는 한곳으로 가지 않고 산개를 하겠지요. 그러나 역시 뭉쳤다가,

채찍을 유도하고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쓸데없는 무빙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쇄확산 도관을 2단계까지 충전하는 택틱의 경우,

구슬이 떨어질 때는 산개가 조금 덜 되어있어도 공대에 무리가 가지 않으나

연쇄확산이 산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경우 치명적이므로 번개채찍 유도에 대한 부분을

잘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스 담당자는 각 도관에서 스킬을 본 이후 "좌측"에 뭉쳐줄 것을 주문하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기준으로 무빙 로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있으면 자연스레 바닥을 피하려 우측으로 갈 것이고, 도관 이동 시에 로스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만 지켜도 딜 5%~10%는 상승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