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통합전장 게시판에 제가 써놓은 글을 퍼온 것 입니다.

 

통합 전장 게시판의 특성상 반말을 이용하기 때문에

본문에 반말이 있는것은 너그럽게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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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예고했던 운무 팁글을 약속했던 오늘 올리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나의 33 운무 평점은 1499 심해이다.

그러나 운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연구해왔고 북미 운무왕 Dannycarey의 플레이 영상을 수차례 돌려보면서

운무를 연구해보고 직접 해본뒤 올리는 팁글이므로 아주 조그만 부분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불이 나는 이미 운무왕이다 혹은 우리나라에서 운무 제일 잘한다 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 즉시

'뒤로가기'를 눌러주기 바란다.

 

 

1.셋팅

 

언제나 팁글의 시작은 셋팅이다.

셋팅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셋팅을 보면 그 클래스의 이해도를 가장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이고

셋팅을 알면 클래스를 분석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우선 내가 운무를 시작할때 참고 했던 플레이어는 북미 운무왕인 Dannycarey의 셋팅을 참고했다.

 

http://us.battle.net/wow/en/character/tichondrius/Dannycarey/simple << 북미 Dannycarey의 전정실.

(그가 항상 운무만 하는것은 아니다. 가끔 양조도 하고 풍운도 하므로 때를 잘 맞추도록 하자)

 

우선 운무의 2차스텟 우선순위는 치 > 특 > 가 이다.

 

치명타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이유는 당연히 다른 스텟보다 효율이 높기 때문인데

운무의 핵심적인 마나 수급 기술인 "마나 차" 의 생성과 관계가 깊다.

 

여기서 잠깐 운무의 플레이 방식을 설명해주자면

 

높은 마나 소비량과 구슬을 이용한 빠르고 강력한 힐업이 운무의 플레이 방식이다.


그에 따라서 '기'를 4개 소비할때마다 양조 : 마나 차 의 효과를 얻어

중첩 하나당 0.5 초의 정신집중을 통해 전체 마나의 4%를 회복한다.

 

그렇기에 운무는 마나 차만 마실 수 있게 해주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마나를 가질 수 있으며

조합을 '운영' 형식으로 조합으로 맞춰서 플레이하게 된다면 신기? 드루? 마나싸움에서 다 쳐바를 수 있다.

 

그리고 치명타를 가장 좋은 스텟으로 치는 이유가 바로 저 양조 : 마나차 때문인데

 

자신의 치명타 극대화율과 같은 확률로 마나차를 한개 더(원플러스원)얻게 된다.

 

즉, 운무의 마나 수급 방식은 치명타가 높을수록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그렇다고 정신력을 아예 버리는것 또한 말이 안된다.

 

정신력은 약 8000~9000정도를 추천한다. 왜냐고? Dannycarey 가 저러니까!

 

그 이유는 9000보다 높게 잡으면 마나차를 마시는타이밍이 줄어든다.

이것은 괜찮은 편이지만 정신력을 올리게 되는 만큼 치명타를 포기해야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전을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는 운무에게는 그리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자 그러면 이제 특화, 가속을 포기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도록 하겠다.

 

요즘 대세스텟이 가속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기말에 가속을 포기하는 운무라? 약간 의아한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위에서 치명타의 중요성을 생각해줬기 때문에 빨리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가속을 높이면 글쿨이 줄잖아!" 라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이렇게 대답해주고 싶다

"네? 글쿨요? 가속 10000이 넘어도 1초 못만드는거같은데여"

뭐... 장난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자

 

 

가장 중요한건 운무의 두가지 힐업 방식에 있다.

둘다 글쿨의 영향을 그리 크게 받지 않고 가속의 영향또한 별로 받지 않는다. (후술)

 

2.특성

 

15티어: 기민함 vs 범의 욕망

 

우선 기민함을 먼저 보도록 하자.

구르기 혹은 90티어 스킬인 기공탄의 쿨타임을 5초 줄여주며 스킬 축적횟수를 1회 높여준다.

 

기민함은 기공탄과 같이 쓰면 효율이 참 좋다고 생각된다.

우선 기민함을 선택하게되는 경우는 다른것보다 상대방이 힐러 멧돼지 전략을 사용할때 매우 좋은데

 

기공탄으로 구르기보다 조금 더 멀리 도망칠 수 있고, 쿨타임도 5초나 줄여주며,

사용횟수도 한번더 늘려준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아군의 발을 해제해줄 기술 '범의 욕망' 을 포기하게되며,

아군의 발을 밀어줄 수 있는 스킬또한 딱히 없어진다는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극히 자기생존만을 위한 특성이다.

 

 

범의 욕망.

 

범의 욕망은 쿨타임이 30초이지만 이동속도를 6초간 70% 향상시켜주는 1회용 자축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겠다.

자신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며, 아군의 발을 풀어주거나 60티어 스킬인 평화의 고리와 묶어서 사용하면 상대진영에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30티어: 기의 물결

기의 물결 외에도 선의 구슬, 기의 파동이 있지만

 

가장 힐효율이 좋은 것은 기의 물결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기의 물결을 거의 고정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스마트힐이 적용되기 때문이 피가 적은 아군에게 가장 먼저 날아가게 된다.

 

그 외엔 딱히 설명해줄게 없다.

 

 

45티어 : 기세등등 vs 원기주

 

 

아무래도 회드의 60티어 특성처럼 이 특성이 힐업의 방식을 약간 다르게 하게되는 첫 갈림길이 아닌가 싶다.

 

우선 기세등등

기세등등의 경우 기본 마나 최대치가 15%증가한다(노움의 경우는 더 증가한다고 한다)

즉, 운무의 최대 마나통이 345000이 된다는 뜻이고

45000이 증가함으로 써 쇄도의 안개를 1.5번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게된다.

구슬로 따지자면 7.5번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게 되는것이고

 

최대 기 보유량이 1 증가하기때문에 포용의 안개를 빠르게 두번 감아주는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최대 마나량이 증가했기때문에 마나차의 엠수급이 약간이지만 증가하게 된다.

(나는 많이 써보지 않아서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원기주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원기주이다.

기본 2중첩 상태로 시작하며 한번 사용하면 2의 기를 즉시 생성하고 마나차 2개를 즉시 만들어준다.

거기에 양조 : 마나 차 의 효과를 받아 자신의 치명타율에 따라 1~2개까지 추가로 생성되기때문에 매우 효율이 좋다.

쿨타임은 45초이므로 45초마다 최소 12000의 마나를 회복할 수 있고 기를 2개까지 생성해주기 때문에

기 1개를 세이브해두거나 생성해준다면 포용의 안개를 감아줘서 마나차를 하나 더 생성 해줄 수 도 있다.

(필자는 원기주를 많이 사용한다.)

 

 

 

60티어: 평화의 고리 vs 황소쇄도 vs 팽이차기

 

 

우선 평화의 고리

한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화의 고리.

이것이 바로 미국식 평화이다! 라는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던 스킬이었다.

지금은 너프먹어서 예전보단 덜하지만 어찌됐든 상대방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는 그런 스킬이다.

범위 안에서 스킬을 시전한다거나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하면 그 즉시 깡마&장분이 걸리면서

지속적으로 안에 있을 경우 4초,2초,1 초식으로 점감을 끝까지 먹여가며 상대를 괴롭힌다.

 

이전에는 그냥 깡마&장분이 풀로 8초여서 진정한 미국식 평화를 보여줬었지만

너무 강력하다는 유저들의 항의를 받고 너프쳐먹게된 비운(?)의 스킬이다. 그러나 여전히 압바글 주기엔 좋다.

 

 

황소 쇄도

 

이 스킬은 황소가 직선상으로 30m까지 달려가며

중간에 부딪히거나 범위안에 있는 적들을 3초간 스턴시키는 광역 스턴기 이다.

 

이 스킬이 맞는사람이 짜증나는건

돌진하는걸 보고도 무빙만으로는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황소쇄도다 피해야지...? ㅅㅂ 왜쳐맞지?"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광역 스턴 '점감' 상태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각도를 잘 조절하고 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팽이차기

 

자신 반경 5m 내에 있는 적들에게 5초동안 스턴을 넣어주는 스킬이다.

팽이차기를 사용하는 운무의 경우

상대 힐러나 딜러에게 가하는 메즈 콤보는 대략 이러하다

 

우선 20m앞에서 마비 > 구르기or 달리기> 팽이차기 > 앞손날(2초깡마)


이런식으로 메즈를 해준다면 마비로 4or6초 팽이차기 스턴으로 5초 손날로 2초

총 11~13초의 메즈를 혼자서 담당하게 된다.

메즈콤보에 당하는동안 킬타임이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그리고 또한가지 사용방법은

전사와 조합을 짰을때(22,33) 전사가 충격파 대신 칼폭을 찍고 상대가 스턴점감이 없고 급장이 빠졌을때

3팽차로 광역 5초스턴과 동시에 무희해깃 칼폭을 풀로 5초 날려줌으로써 진장한 믹서기를 보여줄 수 도 있다.

 

 

75티어 치유의 비약 vs 해악 감퇴 vs 마법 해소

 

치유의 비약

치유의 비약의 경우 운무보다는 풍운이나 양조가 더 낫지 않나 싶다.

물론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자힐할 마나를 아낀다는 장점은 있지만

혹시모를 상대의 힐러멧돼지를 대비하기엔 치유의 비약이 뭔가 아쉽다.

효과는 체력이 35%미만으로 내려가거나 마나차,원기주 등을 마셨을때 즉시 체력의 15%를 회복해주는 그런 스킬이다.

 

 

해악 감퇴

 

 

힐러 멧돼지가 예상된다면 해악감퇴를 찍어라! 하는 말을 해주고 싶다.

 

쿨타임은 1.5 분이지만 지속시간이 45초이기 때문에 사실상 쿨은 45초 정도라고 보면 된다.

 

효과는 사용시 3중첩상태로 시작하고

자신의 최대 체력의 20%가 넘는 피해를 입을때(불통해제라던가 카볼,핵격돌)

중첩하나를 지우면서 데미지를 절반으로 줄여준다.

 

나는 상대가 고흑일 경우에도 해악감퇴를 사용하는 편인데

(힐러가 불통을 잘 해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백뎀과 4초 깡마에 있다.)

그 이유는 4초깡마까진 괜찮지만 백뎀이 괜찮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때 해악감퇴를 찍고 재활을 올려주는 식으로 힐업을 하는데

이게 일단 상당히 괜찮다. 불통 백뎀이 내 최대체력의 20%정도를 깎아먹기 때문에 해악감퇴를 사용하고

불통을 해제해주면 데미지가 절반으로 들어올때 정말 짜릿(?) 하다.

 

 

마법 해소

 

 

마법 해소는 아직 제대로된 활용을 못해봤지만

상대 도트클래스의 도트를 일정 범위내에 있으면 되돌려 준다는것,

그리고 6초간 마법에 대한 뎀감 90%를 얻기때문에

상대가 투캐스터이고 혹시 모를 힐러 맷돼지를 대비한다면 사용해도 괜찮은 것 같다.

(참고로 메즈중일땐 사용이 불가능하다)

 

 

 

90티어 쉬엔 vs 기공탄

이 티어는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것 같다.

 

 

우선 쉬엔.

나는 처음 운무를 시작했을때 쉬엔보단 기공탄을 이용한 기동력 향상에 초점을 뒀는데

스턴,공포를 제외한 메즈에 취약한 운무에겐 오프힐량을 조금 늘려주는것이 좋겠다 생각되어

쉬엔을 찍게 되었다.

 

장점은 쉬엔의 높은 데미지 옥룡 조각상이 있을경우 명성힐이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명성힐량이 복술의 치유해일토템과 맞먹을 정도로 힐량이 좋다는것.

마지막으로 내가 메즈되어도 쉬엔이 때려주면 오프힐이 들어간다는것.

 

단점이라면 못쓰고 지는판이 가끔 있다는 것.

기공탄을 못쓰게되어 기동력이 약간 안좋다진다는 것 정도가 있겠다.

 

 

그러면 이제 기공탄을 살펴보자.

 

기공탄은 구르기를 대체하게되고

자신이 지나가는 대상에게 아군의 경우 힐을, 적의 경우 데미지를 주는 스킬인데

이게 상대편이 은신조합일때 은신을 찾아내는 용도로 꽤 괜찮다.

그리고 구르기보다 이동하는 거리 증가하기때문에 기동성이 구르기에 비해 뛰어나다.

 

단점이라면 쉬엔을 못쓰다보니 오프힐량이 줄어들고,

메즈를 제대로 당할땐 아군이 힐을 아예 받지 못한다는게 단점이다.

 

 

3. 문양

운무의 문양은 선택지가 많이 없는 것 같다.

우선은 꼭 박아야하는 문양은 '기의 고치'이다.

 

문양을 박을경우 스턴상황에서도 기의 고치를 사용할 수 있게되고

 

보통 끔살은 스턴이 들어온뒤 풀딜을 맞아서 터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턴때에 기의 고치를 넣어주면 스턴이 끝난뒤 아군에게 힐업을 해줘서 살리기 때문에 매우 좋다.

그리고 기의 고치가 수사의 너울보다 강력한 보호막이다보니 고치한방으로 살리게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 남은 두가지엔 마비, 인내의 치유 구슬, 마나차 정도를 가지고 스왑하면서 사용하면 되겠다.

 

마비의 경우 도적의 실명문양이나 냥꾼의 위안 문양처럼

상대의 도트를 모두 지워버려서 마비가 중간에 풀리지 않도록 한다는 장점 있다.

 

인내의 치유 구슬은 구슬힐을 주력으로 하는 운무와 궁합이 잘맞는데

구슬의 지속시간을 3분 증가시켜주기때문에

투기장이나 전장을 '구슬바다'로 만들어서 아군이 움직이기만 하면 힐업이 되도록 할 수 있다.

 

마나차 문양은 한번에 마나차를 2개 즉시 먹지만 쿨타임이 10초 생긴다는 것인데

마나차를 마실 타이밍을 잡기 힘들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4. 투기장에서 운무가 해야할 일.

 

1) 힐업.

 

운무의 힐업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이것을 설명하기 앞서 운무에 대해 몇가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운무의 핵심 기수급, 힐업의 베이스가 되는 스킬들은 대체로 이러하다.

 

우선 기 수급 스킬: 위안의 안개, 소생의 안개, 쇄도의 안개, 해악 축출, 타, 찌릿한 비취 번개.

위안의 안개나 찌릿한 비취번개의 경우 채널링 스킬이기때문에 일정 확률로 기를 획득하고

그 외의 스킬들은 전부 사용시 1의 기를 얻는다.

 

힐업의 베이스가 되는 스킬: 옥룡 조각상, 위안의 안개, 소생의 안개, 기의 물결(특성)

위안의 안개가 힐업의 베이스가 되는 이유는 위안의 안개 사용중에 즉시시전으로 나가는 스킬이 두가지 있기 때문이다.(후술)

 

기를 소비하는 주요 기술: 포용의 안개, 집중의 천둥 차

포용의 안개의 경우 지속시간이 6초밖에 되지 않지만 한번 감아두면 회드의 3피생,회복에 필적하는 도트힐이다.

집중의 천둥 차는 복술의 영혼 나그네의 은총 과 비슷한 스킬이다. PVP 4세트의 효과를 받으면 5초동안 오숙 효과를 갖게 된다. (기 소비량 - 포용의 안개: 3개, 집중의 천둥 차: 기 1개)

 

힐업의 핵심이 되는 스킬: 위안의 안개, 쇄도의 안개, 치유의 구슬, 포용의 안개

위안의 안개는 힐의 베이스, 기 수급과 동시에 힐업의 핵심이 되는 스킬이다.

구슬을 제외한 모든 힐업은 위안의 안개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자, 이제 운무의 두가지 힐업 방식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이 두가지 방식도 위안의 안개,포용의 안개만큼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

왜냐하면 가장 기본적인 기 수급 기술이고 기를 수급해야 기를 소비할 수 있으며

그래야 마나차를 생성,복용 하면서 끈덕지게 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는 그저 사용빈도 일 뿐이다.

 

우선 첫번째 힐업 방식.

위안의 안개를 베이스로 두고 포용, 쇄도를 중심으로 힐하는 정신집중류(?) 힐업 방식

이 방법의 장점은 높은 기 수급률과 소비율로 마나차를 많이 만들어서 엠수급을 원활하게 한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마나 사용량 대비 힐업이 잘 안된다.

(대체로 운무가 남을 잘 못살리는 이유를 필자는 이것으로 본다)

 

두번째 힐업 방식.

구슬을 활용한 구슬동자류(?) 힐업방식

이 힐업방식의 핵심스킬은 '치유의 구슬' 이다.

 

장점은 높은 hps와 치유량 대비 마나 소비 효율에 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아군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의 위치도 자연스레 확인이 되고

이에따라 아군 진영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운무의 스킬에 마나소비효율 등급을 매긴다면

모든 스킬을 제치고 1등급을 먹을 스킬이 바로 치유의 구슬이다.

구슬은 와우에서 유일하게(아마도) 글쿨이 0.5 초인 스킬이고

구슬 하나가 3~4만정도를 채워주고, 운무는 치명타율도 높다보니 구슬이 크리터져줄때가 많다.

그러면 HPS가 6만~16만까지 올라가는데 상대편 딜러의 DPS가 그보다 못나와준다면?

그냥 허공에 ㅈ질하는것밖에 안된다....

게다가 힐업이 즉시 힐업이다보니 짤 로 인해 힐업을 못하게되는 경우도 별로 없어지므로 상당히 좋다.

 

 

 

단점이라면 구슬을 직접 마우스 클릭으로 깔아주어야 된다는 점,

아군이 줘도 못먹는 고자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은 운무가 직접 발밑에 깔아주는 방식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그리고 구슬로는 기를 생성할 수 없기때문에 억지로 기를 만들어주어야한다.

그렇게 생성한 기는 천둥차로 소비하거나 포용의 안개를 감아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위의 두가지 방식중에서 필자가 추천하는것은 두번째 방법인 구슬동자식 힐업 방법인데

이게 꽤 난이도가 어렵다.

만약 나는 즐겜즐겜할거고 게임도 쉽게쉽게 할거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첫번째 정신집중류 힐업방식을 추천한다.

 

 

2. 딜잘하는 운무가 효자 운무

 

운무는 힐러들중에서 dps가 가장 높은 힐러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재기도 뚫어버리는 짜릿짜릿한 비취 번개 때문인데

정신집중 스킬이기 때문에 상대가 한대 맞고 기둥을 빨아도 내가 취소하거나, 시간이 다되거나 짤당하지 않는한 계속해서 딜이 들어간다.

이게 방당 11000~13000정도, 운무는 크리율도 높으므로 22000~26000의 데미지까지 주는데

냥꾼의 공저도 씹어먹는다.(공저쓰기전에 비취번개 박아두면 공저 끝날때까지 짜릿짜릿하게된다)

거기에 30% 확률로 1의 기를 생성해주기도 하고 근처에 옥룡조각상이 있다면

명성힐로 아군의 힐까지 겸할 수 있다.

 

따라서 아군이 딜해줄때 같이 딜해주는 공격적인 운무가 아군에겐 효자일 것이다.

 

 

3. 공격적인 운무?

 

흔히들 Dannycarey의 운무 플레이 방식이 매우 공격적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필자도 스스로 공격적인 운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가져왔고

어느정도 결론을 내려보았는데 그것은 아군의 딜 타이밍때 확실하게 밀어줄 수 있는 운무,

수비타이밍에서 강제적으로 공격타이밍으로 바꾸는 운무 가 바로 공격적인 운무인 것 같다.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킬 타이밍의 냄새를 잘맡는 운무" 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여기서 내가 마비를 주던 평고를 주던 뭐하나만 해주면 우리가 이긴다! 라는

킬러의 본능(?)을 가진 운무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공격적인 운무, 메즈가 공격적인 운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물론, 내가 내린 결론이 틀린것일 수도 있다. 100% 내 생각을 말한것이기때문에

이게 맞다! 라고 이야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다.

 

 

4. 기의 고치는 상대의 딜을 예측하고 주는게 좋다.

운무가 가진 큰 생존기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재활)

 

따라서 너무 아끼는것도 안좋으며 너무 남발하는것도 좋지 않다.

 

그러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제대로 설명해 주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한가지 상황을 놓고 이야기를 해보자.

 

상대 전사의 쿨기가 왔다. 곧 쿨기를 킬 것 같은 냄새가 난다(왜냐? 분노가 100이거든)

그러나 내게 가진 카드패가 몇개 없고 마나도 살짝 간당간당하다.

아군피는 70%남짓, 하지만 내가 여기서 상대가 주는 메즈하나와 동시에 무희해깃을 돌린다면

반드시 아군은 터질것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는가?

 

그렇다면 상대가 무희해깃을 꽂음과 동시에 고치를 망설임 없이 주어라!

고치의 지속시간은 12초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긴 메즈(8초짜리)가 들어오더라도 버틸 수 있게 될것이다.

만약 고치가 깨지더라도 아군이 죽지는 않을 것이다.

고치가 크게는 35만까지도 차는데 아군피+고치를 과연 무희해깃으로 뚫을 수 있을까?

고치는 뚫더라도 아군의 드리블+기본 방어력이나 살기위한 발악이 겹치면

별로 고치를 뚫으면서까지 딜을 하고싶지는 않아질 것이다.

 

그리고 고치의 쿨은 2분이기때문에 다른 클래스의 3분짜리 쿨기보다 쿨이 짧다.

그래서 평딜에 고치를 넣는 일만 없다면 쿨기마다 고치를 줄 수 있다.

 

5. 도적전에서 운무가 할일은?

도적을 상대하기 앞서 도적에게 사용시 유용한 운무의 기술들을 먼저 나열해보자.

 

치유의 구슬, 재활, 해제, 무기 낚아채기, 평화의 고리

정도가 있겠다.

 

치유의 구슬은 왜?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 설명해주겠다.

치유의 구슬을 씹사기성을. 우선 글쿨이 0.5초라는 이야기는 앞에서도 했다.

그러면 이제 두번째 욕나오는 사기성을 이야기해주겠다. 바로....

연막안에도 구슬이 깔아진다!

 

그래서 나는 상대팀으로 도적을 만나면 아군에게 연막에서 나오지 말고 딜하라고 한다.

왜냐? 힐업은 되니까! 그것도 hps 6~16만짜리 힐업으로.

 

따라서 도적전에 쫄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1분마다 오는 어춤? 운무에겐 1분마다 오는 장분이 있다

어춤엔 장분이 약이고 어칼엔 평고를 주어라.

도적은 딜을 제대로 못할 것이다.

 

어칼과 어춤을 묶어서 쓰는 도적이 있는가? 그러면 장분하나로 일타 쌍피.

 

 

 

 

6. 쇄도의 안개는 되도록이면 천둥차와 묶었을때 사용하라.

 

쇄도의 안개는 마나도 많이 쳐먹고 힐업이 마나대비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천둥차를 마신 후 30초 안에 쓰는 첫번째 쇄도는 기본적으로 2배의 효과를 가지고 있고

여기서 크리가 터져주면 일반 쇄도의 안개보다 4배 쎈 쇄도의 안개가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둥차를 마셨을땐 두가지 스킬이 향상되는데

하나는 고양감이고 하나는 쇄도의 안개이다.

레이드에선 고양감이 더 좋고 pvp에서는 쇄도의 안개가 더 좋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편이다.

 

 

7. 구슬을 쓰면 생존기를 아낄 수 있다.

 

구슬힐업은 별 5개짜리 힐업 스킬이기때문에

구슬을 사용한다면 생존기를 안주고도 힐업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유튜브에 있는 Dannycarey 플레이 영상을 보다보면

왜 생존기를 안주고도 힐업이 가능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 이다.

 

 

 

 

 

 

 

 

 

 

 

 

운무에 대한 팁글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다.

이 팁글을 쓰는게 내가 개 쩌는 한국 탑 운무라서 쓰는것이 아니고

심해 유저지만 내 나름대로 운무를 가지고 연구한 것도 있고

미리 클래스 이해도를 높여놓은것도 있고, 어느정도 지식나눔을 하고싶어서 쓴 글이니

오류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이야기해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개 심해 ㅈ밥 운무이다.

그렇지만 이 팁글을 읽고 아주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