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왜 유 > 가 > 특 이었나?
일부 분들이 특화를 단순한 피뻥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쉽게 생각해서 "모든뎀감"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에 유연이 특화보다 좋았던 것은:
 1. 수치 조정 자체가 미세하게 (0.1% 차이) 유연이 좋음
 2. 유연의 경우 장신구에 더 효과적 (특화는 딜장신구에 영향 x, 자힐 장신구는 유연이 1.75배 효율) 
이었던 이유였고, 여기서 가속을 일정수준 챙기다보니 특화를 버리고 가속을 가져가게 된 것입니다.
 

특화의 작동 방식과 버프 내용.
특화는 180당 1포인트를 주고, 기존에는 1포인트당 0.5% 피뻥+받치증 이었으나 1포인트당 0.7% 피뻥+받치증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특화가 0이더라도 8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이로인해 위 설명이 이러게 바뀝니다.
 1. 수치 조정은 특화가 꽤나 (1% 이상 차이) 좋아짐.
 2. 딜장신구 뻥이 유연만 되는 것은 여전하지만 자힐/보막류 장신구의 경우 효율성 차이가 1.25배로 줄어듦.


특화 버프에 의한 뎀감율의 변화 (예시)
1. 유연 3200 + 특화 1800이었던 사람의 경우
15.4%에서 18.1%로 늘어나게 됩니다.  (2.7% 뎀감 추가)

2. 유연 1800 + 특화 3200 였던 사람은
15.3% 에서 19%로 늘어나게 됩니다. (3.7% 뎀감 추가)

보시면 유+특이 5천으로 같고, 패치 전에는 유연 세팅이든 특화 세팅이든 0.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버프 후에는 1%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세팅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인 수준이라면 평균적으로 3% 전후의 모든 받는 데미지 감소 버프를 받게 될 겁니다.


만약에 좀 극단적인 뎀감세팅으로 유+특을 6천으로 맞추게 되면 아래 그래프와 같이 됩니다.

보면 패치 전 (붉은 선) 보다 패치 후 (푸른 선)의 기울기가 훨씬 급합니다.
기존에는 유연/특화 세팅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조정할 경우 0.1% 전후로 밖에 변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1% 씩 변합니다. 


결론?
1.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고의 돌 효과와 장신구 등을 유연이 훨씬 더 잘 받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2. 그래서 유연템을 몽땅 다 갈아서 특화로 바꾸기보다는, 적당히 밸런스있는 세팅을 가져가고 영약을 이용해 유연을 챙기는 것이 뜨지 않을까 합니다.
3. 기존에 조드를 하느라 특>가>>유=치 세팅을 하던 분들은 그 세팅 그대로 조드-수드 스왑을 하기에 용이할 듯 합니다.

사실 좀더 기대되는 부분은 껍질 추가 쿨감입니다. 적자생존과 강화모피를 다 가져가면 30초 쿨 12초 지속 30% 뎀감기인데... 지금 쓰고있는 특성이긴 하지만 이렇게 해놓고 다음 시즌 티어는 또 후려 말살 쓰고싶게 만들어버리면 시너지가 애매해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