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치되고 일주일 가까이 지나서 고단러들의 수 신 화 암 증 조합으로 쐐기 박살내고 다니자 차례차례 너프 철퇴 맞는 가운데 수드도 아마 너프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증강 빨 가장 잘 받는 탱이라 한동안은 재밌게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 정보 찾아보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내용이지만 그래도 곰형님들이랑 의견 교류하면 재밌기도 하고 의외인 특성들도 몇 개 있어서 얘기 나눠보고 싶어서 월돚글 하나 적어보려 합니당

 - 가장 메이저한 특성 트리로 찍은 스샷으로 가져와봤습니다.




1. 주문공격 6% vs 이속 15% : 물리트리가 완전한 대세로 떠오르고 누가 제일 처음 썼는지는 모르지만 너프탱크를 비롯해 고단러 꽤 많은 분들이 이속 15%를 채용하는 추세입니다. 저도 주공 2포는 뺄거라 생각했지만 빼서 막줄 특성에 줄꺼라 생각했었는데 막줄을 모두 버리고 3포 투자해서 이속 15퍼를 챙기시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조회드는 종종 찍지만 수드 입장에선 잘 안 찍던 특성이라 저도 저게 좋은가? 의문이 들긴 했지만 고단형님들의 특성에는 이유가 있다 생각해서 찍고 한두판 돌아보니 완전 체감이 되더라구요.
  이속 15% 기본에 팀 단위에는 증강이 무조건 있다보니 증강의 패시브 이속 10%까지 총 25% 이속 받으면 포지셔닝과 풀링 초반 몹몰이가 아주 쾌적했습니다. 다들 찍는 이유가 있더군요. 오히려 나중에 어픽스 때매 빼야되면 역체감이 심할까봐 걱정될 정도... 그리고 특성들 전체적으로 보면 전체딜 1퍼 더 챙기는 것보다 탱커로서의 역할, 특히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고 특성을 투자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돌진/쇄포연마/이속 등등).

2. 막줄 특성들의 아쉬움 : 용군단 와서 항상 공용막줄은 좋은 얘기가 안 나왔죠. 특히 자경까지 너프 먹고 나니 더더욱 찍을게 없는 느낌이네요. 무리의 수호자는 세꿈 찍더라도 잘 안 찍어서 채용율이 낮습니다.

3. 쇄포연마 : 그래서 막줄 특성들 아쉬운 것 굳이 찍지 않고 쇄포연마 찍는데 써보시면 생각보다 좋습니다. 쿨이 1분이냐 2분이냐는 완전 다르죠. 특히 실내 던전에선 더더욱이요.





1. 세꿈 vs 가시나무 : 세꿈 처음 쓸때는 뽕맛이 아주 좋았지만 고단러들 한테는 1글쿨의 압박과 현재 초강세인 신기의 강력한 힐 능력+증강용의 파티 안정성 때문에 굳이 세꿈까지 들고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5+ 고단 다니시는 분들은 채용율이 50퍼도 안되는 것 같아서 의외기도 하면서 이해되기도 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타적 플레이를 좋아하거나 우리네 단수에선 세꿈 찍고 죽을 사람 살리는게 돌 보호차원에선 이득이겠죠. (세꿈 너프각 날카롭다 생각했는데...너프 안될 수도?ㅎㅎ)

2. 3티어 라인의 고착화 : 은수달섬 트리는 거의 전멸했습니다. 은수달섬은 타겟 수가 적당할 때 딜 메리트가 있는데 현 메타에선 짓이/난타/말살에 쓰는 글쿨만 해도 모자라고 화신빨 빅풀 빅풀 빅풀 위주로 가져가는 수드한테 달섬 딜보다 난타와 말살 딜이 훨씬 강력하긴 합니다. 아마 패치가 없다면 한동안은 그대로 갈 듯 하네요.

3. 감염된 상처 : 글 쓰게 된 메인 중 하나 인데 금요일 쯤 너프탱크가 특성 보더니 '이감 50%? 홀리 쉿!'을 외치더니 찍고 다니며 글 쓰는 현재도 감염된 상처를 찍고 쐐기를 돌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포인트에 여유가 있다면 찍을 수도 있겠다 글쓴 적도 있는데 진짜 찍고 다니는거 보니 신기하더군요. 찍는 이유는 1.원한주간, 2.조합에 상시이감이 없음, 3.말살로 광역으로 상시 유지가능 으로 이번 주만의 특별한 픽 일거라 생각합니다만 이감 없는 조합에서 저도 찍고 써보니 꽤 맛있는 특성이었습니다.
 딜러들도 편안하게 원한 이감 믿고 딜 하고 저도 특성들로 빨라진 이속+몹들은 상시 이감 으로 딜러 광역기 안에서 둥글게 둥글게 드리블 하기도 아주 편했구요. 취향따라 찍을만하다 생각 들어서 추천 겸 곰 형님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글 써봤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다들 갱신 많이 하시고 너프 전에 꿀빱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