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이갤에도 올렸던 스샷들인데

 

다시 한번 올리게 되네요

 

아즈샤라 호드로 언데드 전사를 시작하여 모공대의 2조 전탱으로 대기하면서

 

네파가 잡히길 그리고 그 잡는 자리에 내 자리도 있길 바라며

 

기다리면서 노심초사하다가

 

길드창에 들려오는 비명과 욕설과 난무와 축하 글

 

그때 알았습니다.

 

소속감과 유대감의 끈이 무엇인지..

 

골드가 없어서 40렙이 되었는데도 탈것을 살수 없어서 걸어다녔던 불모의 땅

 

무기에 마부를 처음받아서 빛나던 그 모습이 너무나 신기했었던 시절

 

오만스럽게 "게임을 시작하자!"라고 외치던 네파리안의 의자에 앉아보기

 

스샷은 없지만

 

안퀴라즈 사원의 아우로를 헤딩하기 위해 쑨 헤딩을 포기했던 쓰라렷던 추억들

 

자저템을 먹기위해 녹템자저방어구 천 가죽 사슬 관계없이 마라우돈을 헤매던 시절

 

바로 어제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진행중이지만 다시 만날수 없는 추억들

 

그 추억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