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에겐 게임 상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특이한 메커니즘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화염구 -> 불작으로 공격을 할때 두 스킬의 타격 시간의 차이가 0.2초 이내라면
후행 불작이 치명타가 터지지 않더라도 선행 화염구로 발생한 열기를 없애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이득을 계산해볼까요?

치명타 확률 40%에서 화염구 -> 불작을 날렸을 때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6% 확률로 몰열이 발생하고
24% 확률로 열기가 발생하죠

하지만 여기서 화염구 -> 불작의 타격 시간의 차이가 0.2초 이내면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16% 확률로 몰열이 발생하고
48% 확률로 열기가 발생합니다 (열기 발생 확률 24% 증가)


그럼 화염구 -> 불작을 0.2초 내에 연이어 타격시키려면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몰열이 있는 상태에서 화염구 캐스팅을 끝내고 바로 불작을 쓰면 됩니다

늘상 하던 것과 별다른 것이 없어보이죠?
하지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몰열이 생기면 바로 불작으로 써버리지 말고 꼭 화염구 쓰고 불작 쓰세요~


한줄 정리 : 몰열이 생기면 바로 불작 쓰지 말고 화염구 쓰고 불작 써라


참고0. 화린이를 위한 글입니다

참고1. 노파심에 하는 소린데 발화때도 이렇게 하는 화린이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참고2. 마룬+쏟지, 마룬 상태에서는 그냥 불작만 쓰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3. WoWAnalyzer에서도 이에 대한 항목이 있으니 체크해보시길 권합니다

참고4. 불태우기 -> 불작은 안됩니다 (불태우기는 캐스팅 후 바로 타격이 들어가서 0.2초 조건을 만족 못하는듯..)

참고5. 불태우기를 언급한 것처럼 열기, 몰열을 만드는 필러 스킬들은 다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화염구 - 불사조도 되는데 방화광 찍고 다음 발화쿨 전에 네임드가 죽는 상황이나 무적 사이페 전에 불사조 쿨이 많이 남을 때 써볼만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