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도편달이 뭐냐면 툴팁 보시면 알겠지만, 냉화비를 10초 간격내로 각각 섞어 쓰면 '치명타피해15%증가'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근데 이게 30초에 한번 발동한다는데, 20초간 지속되네요.

오늘 아는 동생님께서 이론적으로 15퍼 치타증뎀이 20초간 이뤄지고, 내부쿨 30초면 1분에 두번쓰는데 왜 격양이 더 낫냐? 라는 질문에....'그러게??' 로 시작되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심크를 돌려보니,



-214 생각보다 역시 구려....했는데, 그래도 이론적인 부분이 이해가 안되서...1분에 40초동안 15퍼 치타증뎀인데? 하고 도대체 심크는 어떻게 딜을하는가 궁금해서 quick sim을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점이, 지편을 그냥 1분에 한번씩 돌리더군요.

<지편 시작딜>


<지편 두번째 사이클>


내부쿨은 30초인데, 1분에 한번씩 쓰다가, 딱한번 30초만에 쓰는데, 종료전(4분언저리에 쓰고 4분 30초 언저리에 한번 더씀)에 쓰더군요.

그래서 허수형 면담을 시작했는데, 3분씩 격양과 지편을 번갈아 때려봤는데요.
아직 지편 버프전임에도, 둘의 결과는 30초마다 발동시킨 지편과 격양의 딜차이는 거진 없었습니다.
템렙은 두세팅 모두 221이고, 지편쓸때가 격양때보다 보홈 두개가 적습니다.

둘다 5.0 ~ 5.4.(버프는 지능만) 

그런데 한가지 큰 맹점이 있다면, 지편이 신경쓸게 좀 됩니다. 즉, 30초마다 꼭 발동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알림을 내부쿨 반영해서 엄청크게 소리까지 울리도록 해놨음에도 얼회타이밍을 봐야되고, 잘못해서 꼬이면 이어서 쓰는게 아니고 그냥 다음 발화때써야하는 단점. 

그리고 얼회가 글로벌쿨이 없는놈도 아니라 뭔가 딜이 끊기는듯한 느낌이 들고, 딜사이클이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얼회로 다음발화를 지편에 맞추려면 글쿨로 2초정도 늦어지긴 하나 대세에 영향은 없는거 같고요.)

그런데 결과값을 놓고 보면, 저기서 15%가 20%로 상승한다면 일단 산술적으로는 지편이 더 우위가 되겠는데, 역시나 얼회나 얼화를 신경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둘다 글쿨먹는 애라 매크로로 만들어두기도 마땅치 않고...

결론적으로 택틱이 거의 정해져있는 레이드에서는 한번의 삑사리가 커서 좀 불편해보이고요. 쐐기의 경우 발화를 그냥 지편에 맞춰쓴다는 느낌으로 지편을 쿨마다 돌릴수 있는 환경(얼회는 심심찮게 쓰니)이라면 상향후 지편은 일단 쐐기에서는 괜찮은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
=> 수정합니다. 레이드가 오히려 타이밍 잡기 좋고, 쐐기에서 원하지 않을때 발동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 타이밍을 좀 신경 써야합니다. 그런데, 이러나저러나 20%로 상향이 된다면 얼회든 얼화든 적절히 섞어서 써야하니 연습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결국은 익숙함의 차이가 관건이네요.

지편고려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혹시 제가 잘못 테스트를 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용. 9.0.5에 다시 또 돌려보려합니당. 신경을 쓸 만큼의 딜상승이 된다면 레이드에서도 안쓸이유는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