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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TS-SC 기세가 무섭다.

EA 챔피언스컵 Autumn 2020(이하 EACC) 2일 차 조별 리그 3경기에서는 한국 팀이 고전했다. LNTS-SC가 첫 날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아프리카 프릭스를 깔끔하게 제압했다. 승점 7점을 챙겨 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이틀 연속 1점 획득에 그쳤다.

1세트에 박준효와 리시준이 대결했다. 서로 공격적으로 골문을 노리면서 일찍 1:1 상황이 펼쳐졌으며, 경기력의 차이는 크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리시준이 경기 중반 먼저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때부터 수비 위주로 전환하고 걸어 잠그기에 성공했다.

강준호는 2세트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원빈이 비교적 순조롭게 선제골을 넣으면서 강준호를 압박했다. 그런데도 강준호가 점점 경기의 중심을 잡고 효과적인 공격들을 시도했고, 결국 동점골에 성공하면서 역전의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페널티 킥을 성공하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유정훈이 마지막 세트에 나섰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했는데, 첸준위는 상황마다 적절한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끈적하게 상황을 만들어간 첸준위가 측면 크로스를 통해 68분경 선제골을 넣고 승리를 따냈다. 첸준위는 끝까지 수비에서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 EA 챔피언스컵 Autumn 2020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3경기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LNTS-SC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박준효 1 vs 2 LNTS-SC 류자청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강준호 1 vs 1 LNTS-SC 동원빈
3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유정훈 0 vs 2 LNTS-SC 첸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