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에서 스쿼드를 구성할 때 선수만큼이나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훈련 코치입니다. 특성에 따라 발휘되는 능력이 다르기에 훈련 코치를 적절한 포지션의 선수에게 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여기에, 모집과 성장 등에 쓰이는 CP, 훈련 교재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 특성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훈련 코치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습니다만, 코치 활용이 고민이라면 공식 경기 최상위권에 서식하고 있는 랭커들의 스쿼드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랭커들이 선호하는 훈련 특성이라면 어느 정도 성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도 볼 수 있겠죠. 오늘은 공식 경기 1on1 상위 랭커 20인이 활용하고 있는 포지션별 훈련 코치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본 기사는 3월 25일(금) 기준, 공식 경기 2022-03시즌 상위 20인의 스쿼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 순위 및 팀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볍게 참고 부탁드립니다.


▲ 모집에 등장했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훈련 특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ST/LS/RS/CF/LF/RF : 즉침+침패침 조합의 여전한 인기!

먼저, ST, LS, RS, CF, LF, RF 포지션의 훈련 코치 이용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공격수는 선호되는 훈련 특성이 확실한 편입니다. 확인한 대부분의 랭커들이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과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훈련 코치를 조합해 활용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침투 플레이에 최적화된 훈련 코치들이고 체감 또한 확실하게 느껴지기에 다른 공격 부문 훈련 코치보다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집계에 포함된 다른 훈련 코치들도 있으나, 이는 5성 코치를 사용할 경우 따라오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두 훈련 코치의 인기가 많습니다. 참고로, CF/LF/RF를 활용하는 랭커가 많지 않기에 대부분의 집계는 ST 포지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침투 요청에 즉가 반응과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조합의 인기는 여전합니다(LSB 차현우 대표팀 정보)


◆ RW/LW/RM/LM : 측면 미드필더, 윙어도 침투 훈련 코치가 대세

다음으로 알아볼 포지션은 RW, LW, RM, LM 포지션입니다. RW와 LW는 공격수로, LM과 RM은 미드필더로 구분되나 측면에 배치된다는 공통점이 있어 함께 정리했는데요. 앞서 언급한 다른 공격수 포지션들과 마찬가지로,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 또한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조합이 선호되고 있었습니다.

RW, LW, RM, LM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많이 쓰이는 훈련 코치는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으로 총 21명의 선수에게 부여되어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가 19명에게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외 수비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재정비, 스탠팅 태클 향상 등을 활용하는 랭커도 있었네요.




◆ CAM/RAM/LAM : 공격형 미드필더도 예외 없다! 즉침+침패침 선호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훈련 특성 조합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랭커들이 4-2-3-1 포메이션 등으로 CAM/RAM/LAM을 동시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세 포지션의 선수에게 모두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과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를 배정한 경우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미드필더와 윙어,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선호되는 훈련 코치이니, 이 정도면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와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조합은 최고의 훈련 코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중앙선 위에 배치되는 선수에게는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 CM/LCM/RCM : 재정비, 티키타카 패스 전술 이해, 능숙한 몸 싸움 등 활용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아쉽게도 표본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랭커들이 CM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포메이션상 CM을 사용하는 이들이 적었고 보통 CDM 자리로 내리거나 CAM으로 올려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CM을 자리에서 확인된 훈련 코치는 티키타카 패스 전술 이해, 재정비, 능숙한 몸싸움,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정도가 있습니다. 이 외 다이렉트 패스 전술 이해, 전력 질주 숙달, 쓰루 패스 향상, 로빙 쓰루 패스 향상, 가로채기 노리기 등이 섞인 조합도 있었네요.




◆ CDM/LDM/RDM : 패스 코치도 인기!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여러 종류의 훈련 코치가 쓰이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훈련 코치는 능숙한 몸 싸움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상대와의 경합이 잦은 포지션이다 보니 무난하게 쓰기 좋은 훈련 코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티키타카 패스 전술 이해, 재정비가 2위와 3위에 올랐고 스탠딩 태클 향상, 쓰루 패스 향상 등도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스와 관련된 훈련 코치가 예상보다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티키타카 패스 전술 이해, 쓰루 패스 향상, 침투 쓰루 패스 향상, 로빙 쓰루 패스 향상 등을 달아준 랭커들이 꽤 많더라고요. 빌드업의 안정성 향상과 함께 침투 플레이까지 고려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 티키타카 패스 전술 이해를 달아주는 랭커들도 많은 모습이었습니다(CrazyWin최준호 대표팀 정보)


◆ CB+SW : 능숙한 몸 싸움, 스탠팅 태클 향상, 재정비 등 활용

수비 라인의 중심인 센터백 포지션에서는 능숙한 몸 싸움과 스탠딩 태클 향상, 재정비가 많이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 셋을 바탕으로 훈련 코치를 배정하는 랭커들이 상당히 많다 보니, 일단 이러한 훈련 코치가 나온다면 보관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베스트는 세 능력이 함께 있는 5성 훈련 코치겠죠.

능숙한 몸 싸움에 스탠딩 태클 향상을 조합해 쓰는 랭커들이 가장 많았으며 재정비를 쓰는 경우에는 이와 함께 능숙한 몸 싸움, 스탠딩 태클 향상 등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재정비를 선호하는 랭커는 센터백 포지션 두 자리에 모두 재정비를 달아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 LB+RB+LWB+RWB : 재정비, 좌측 수비 강화, 크로스 향상 등 선호

측면 수비수 선호 훈련 코치는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재정비와 좌/우측 수비 강화, 크로스 향상, 능숙한 몸 싸움인데요. 그중에서도 재정비와 좌/우측 수비 강화가 함께 있는 훈련 코치를 활용하는 랭커들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비 포지션이다 보니, 역습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되는 재정비와 좌/우측 수비 강화 훈련 코치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스 향상을 선택한 구단주들은 재정비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어느 자리에서든 무난하게 좋은 능력을 가진 능숙한 몸 싸움도 많이 활용되고 있으니, 앞서 언급한 재정비, 좌/우측 수비 강화, 크로스 향상 등과 함께 나온다면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GK : 중거리 슛 방어, 감아차기 방어, 근거리 슛 방어 조합이 1티어?

마지막 포지션은 골키퍼입니다. 골키퍼의 경우, 중거리 슛 방어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었으며 여기에 감아차기 방어, 근거리 슛 방어가 함께 있는 훈련 코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중거리 슛 방어에 감아차기 방어, 근거리 슛 방어가 함께 있는 5성 훈련 코치를 활용하는 랭커들도 꽤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 중거리+감아차기+근거리 슛 방어 훈련 코치를 1티어로 볼 수 있겠네요(KDF 정성민 대표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