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코치의 효율을 최대한 가져가려면 우선 상위권 유저들의 전반적인 활용 트렌드를 알 필요가 있다. 현 메타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챔피언스~슈퍼 챔피언스 유저들의 코치 활용법은, 모두가 다 같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정석적인 활용법이 존재한다.
그러고 난 이후, 직접 코치 특성들을 활용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용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인 흐름은 비슷할지라도 부분적인 활용법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에게 맞는 훈련 코치를 찾고 적재적소 알맞게 배치한다면 더 발전된 자신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트라이커
- 침투 요청 즉각 응답 (즉침)
-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침패침)
-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퍼터)
- 빠른 템포 공격 (빠템공)
- 능숙한 몸싸움 (능몸)
- 침착하게 골 찬스 만들기 (침착골)
원래 톱 포지션에는 침투 관련 코치인 즉침+침패침 조합이 정석이었다. 하지만 스페셜 코치의 대중화와 퍼터의 재발견으로 침패침의 인기가 예전보다 매우 낮아졌다. 그래서 요즘에는 즉침+퍼터+@ 조합의 선호도가 제일 높고 그 다음 클래식하게 즉침+침패침+@을 쓰는 편이다.
슈팅 능력을 높여주는 빠템공이나 침착골도 괜찮은 선택지다. 하지만 최근 공격수 카드들이 기본적으로 슈팅 능력이 좋아, 1티어급 옵션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대신 즉침+침패침이나 즉침+퍼터를 먼저 깔아 놓고 그다음 세 번째 특성으로는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 중앙 공미 (CAM)
- 침투 요청에 즉각 응답 (즉침)
-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침패침)
-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퍼터)
- 능숙한 몸싸움 (능몸)
- 빠른 템포 공격 (빠템공)
- 감아차기 향상 (감차 향상)
- 침착하게 골 찬스 만들기 (침착골)
- 티키타카 전술 이해 (티키타카)
- 페이스 업 드리블 향상 (페업드)
추천 훈련 코치가 스트라이커와 거의 비슷하긴 하나, 개인 취향에 따라 더 차이를 보이는 포지션이다. 일단 최전방이 아닌 2선이다 보니, 침패침의 사용률이 이전보다 더 높다. 즉침, 침패침, 퍼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
그 외 세 번째 특성은 개인 취향이나 기용 선수 특징에 따라서 사용 훈련 코치가 갈리는 편이다. 예를 들어, 패스 능력은 좋지만 피지컬이 아쉬운 뮐러에게는 능몸을 다는 것이 효과적이고 피지컬은 좋지만 감아차기에 특화되어 있지 않은 굴리트에게는 감아차기 향상을 달 수도 있다.
■ 윙어
- 침투 요청 즉각 응답 (즉침)
-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침패침)
-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퍼터)
- 전력 질주 숙달 (전질숙)
- 크로스 향상 (크로스 향상)
윙어도 톱이나 중앙 공미처럼 공격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포지션이나 보니, 마찬가지로 즉침, 퍼터, 침패침의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다. 톱과 유사하게 상위권에서는 침패침을 쓰기 보단 즉침+퍼터 조합을 더 선호하는 편. 만약 자신이 짧은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삼각 패스를 즐겨한다면 침패침을 써도 나쁘지 않다.
추가로 크로스 플레이를 중요시한다면 크로스 향상 코치를 써도 괜찮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 스태미너를 아낄 수 있는 전질숙은 훈련코치 시스템 도입 초창기에 인기 있었지 지금은 잘 안 쓰인다. 다만 페드로같이 스태미너 낮은 선수들에게는 가끔 달기도 한다.
■ 수비형 미드필더 (볼란치)
- 중거리 슛 향상 (중거리 향상)
- 감아차기 향상 (감차 향상)
- 능숙한 몸싸움 (능몸)
- 티키타카 전술 이해 (티키타카)
- 스탠딩 태클 향상 (스탠딩 태클)
- 재정비 (재정비)
- 그 외 패스 관련 훈련 코치들 : 쓰루 패스 향상, 로빙 쓰루 패스 향상, 침투 쓰루 패스 향상 등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현재 중거리 슛 향상과 감아차기 향상 훈련 코치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일반적인 중거리 슈팅,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 모두 위협적으로 활용되는 메타이다 보니, 해당 공격 루트들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엔 개인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는 듯하다.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 쓴다면 스탠딩 태클 향상을, 빌드업 부분을 중요시 한다면 티키타카 또는 패스 관련 코치를 쓰면 된다.
■ 풀백
- 재정비 (재정비)
- 능숙한 몸싸움 (능몸)
- 크로스 향상 (크로스 향상)
- 우/좌측 수비 강화 (좌/우수강)
-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즉침)
-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침패침)
-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퍼터)
의외로 풀백 포지션에서 훈련 코치 활용 방법이 매우 다양했다.
우선 재정비+능몸 조합은 여전히 꽤 볼 수 있었다. 클래식한 기용법으로, 자신이 풀백을 그냥 무난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여기에 추가로 좌/우수강을 써도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리고 풀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퍼터, 크로스 향상, 즉침, 침패침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활용하면 된다. 이 부분에 대해 무엇이 정석이다라고 말하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기용하는 방식이 각양각색이었다.
더욱 강력한 오버래핑과 크로스 한방 패턴을 위해 즉침+크로스 향상을 쓰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아예 그냥 원터치로 치고 달리는 플레이를 좋아해서 퍼터를 다는 유저도 있었다. 추가로 짧은 패스 및 침투 패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즉침+침패침 코치를 달아놓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본인이 풀백 다루는 스타일을 잘 파악한 다음 어느 정도 인게임 실험을 해보고 결정짓는 것을 추천한다.
■ 센터백
- 능숙한 몸싸움 (능몸)
- 스탠딩 태클 향상 (스탠딩 태클)
- 재정비 (재정비)
- 능숙한 압박 (능압)
센터백은 능몸과 스탠딩 태클이 거의 필수. 최후방 수비수가 몸싸움 경합이 밀리거나 태클이 부정확할 경우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정석적인 기용법이라 볼 수 있다.
추가로 빌드업 관련 코치가 꽤 이용되는데 이건 의도적으로 사용한 게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 스페셜 코치 팩에서 능몸+스탠딩 태클에 추가로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꽤 있어, 나오는 김에 겸사겸사 쓰는 것이다. 물론 있으면 좋지만 꼭 써야 할 필요는 없다.
추가로 가끔 능숙한 압박 코치를 쓰는 경우도 있다. '압박'키(키보드 D, 패드 A)를 눌렀을 때 발동하는 훈련 코치로 직선적이고 타이트한 압박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인기 있다.
■ 골키퍼
- 중거리 슛 방어 (중방)
- 감아차기 방어 (감방)
- 근거리 슛 방어 (근방)
- 낮은 슛 방어 (낮방)
골키퍼는 중방+감방+근방이 정석으로 통하고 있다. '중근감' 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 스페셜 훈련 코치팩에서 꽤 자주 나오는 훈련 코치다 보니, 적지 않은 유저들이 쓰고 있는 중이다. 만약 세 특성 중 꼭 하나를 제외해야 한다면, 대부분 근거리 슛 방어를 빼는 편.
'낮은 슛 방어'의 경우 DD(땅볼 슈팅)을 선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 하지만 해당 코치를 활용할 경우, 즉각적인 키퍼 컨트롤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어 인기가 높진 않다.
추가로 가끔씩 '스로우 향상'을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써봤을 때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추천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