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일 차 2경기,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 진행됐다. 라이벌 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양 팀의 대결은 1승 1패 1무, 승점을 4점 씩 나누어 가지며 끝이 났다. 박찬화와 최호석이 각각 박기홍과 곽준혁을 꺾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kt 롤스터의 선봉은 곽준혁, 광동 프릭스의 선봉은 최호석이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최호석이 5승 4패로 약간 앞서는 상황. 그리고, 그 우세는 이번 경기에도 이어졌다.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왼발 감아차기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올렸고, 기세를 몰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꿰찼다.

kt 롤스터 김정민과 광동 프릭스 김시경의 2세트 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시작된 마지막 3세트. kt 롤스터의 구원 투수는 올 시즌 3승 1패로 기세 좋은 박찬화였고, 그 상대는 박기홍이었다. 행운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첫 골을 터트린 박찬화는 전반에만 무려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전에 추가 득점은 없었고, 박찬화가 3: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