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2성 던전 핏빛 안개의 섬 추가
신규 영웅 2단 세트 방어구 3종 등장
무기 착용하지 않아도 발동하는 스킬, 세팅에 변화 생길까



신규 2성 던전 핏빛 분노의 섬이 추가됐다. 이곳은 기존과 전혀 다른 지형에서 전투가 진행되며, 붉은 고블린 무리와 최종 보스 가이탄을 처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보상은 영웅 2단 세트 신발과 신규 영웅 망토, 장신구다.

기존 2성 던전 중 공포의 섬과 공허의 황무지는 난이도가 하향 조정됐다. 먼저, 공포의 섬은 간헐천 분출 타이밍이 1초 지연되고, 보스가 쥐로 변한 캐릭터를 처치했을 때 즉시 광폭화하지 않고 1분간 공격력이 5% 증가하도록 수정됐다. 광폭화 시작 시간도 30초 증가해 대미지가 부족해 공략이 불가능했던 상황이 어느 정도 개선될 예정이다.

공허의 황무지는 암흑의 손길 디버프가 쌓이는 주기가 0.5초에서 0.6초로 증가하고, 보스가 1초 이상 암흑 광선에 닿지 않을 때 디버프 중첩이 1씩 감소한다. 주요 패턴인 암흑 숨결이 시작된 후 공포 오라가 생기는 시간이 3초에서 4초로 증가하고, 공포 유지 시간은 5초에서 3초, 균열로 인한 기절 시간이 5초에서 2초로 대폭 하향되어 실수를 해도 대응할 시간이 어느 정도 생길 전망이다.

1성 던전 일반 난이도는 전체 서버 통합 매칭이 추가됐다. 매칭 시스템 이용 시 최대 생명력 25%, 공격력 20% 증가 버프가 적용되며, 보상 획득 시 50레벨 미만 던전은 희귀한 공격 영약, 이외에는 각 던전별 차원의 영혼석을 1개 추가 지급한다.

보스가 부여하는 버프 및 디버프 아이콘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제부터 해제가 불가능한 스킬은 모서리에 금색 테두리가 추가되어 던전 공략 중 눈으로 보이는 힌트가 추가된 셈이다.

▲ 전 서버로 매칭 범위가 확장되고, 추가 버프 및 보상을 제공하는 1성 일반 던전

▲ 이제 아이콘으로 해제 가능한 버프, 디버프를 구분할 수 있다


필드 던전 사냥이나 보스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영웅 2단 세트 방어구가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아이템은 기존과는 다른 특색을 지닌 장비로, 필드 던전 사냥과 해당 세트를 드랍하는 보스 토벌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가된 길드 레이드 참여 보상 '정벌대 무공 훈장'을 120개 모으면 신규 영웅 2단 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비 밸런스도 조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활성화된 무기 세트와 무관하게 착용 중인 스킬이 모두 발동하도록 변경된 것이다. 이번 변화로 무기 조합이나 아이템 세팅에 변화를 줄 여지가 생겼다. 단, 테벤트의 절망검, 쥬노보트의 파괴검, 아덴투스의 야만검, 퀸 블렌디의 지배봉은 업데이트 전처럼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스킬로만 발동한다. 세계수 세트는 4부위 효과가 변경되어 쇠약 지속 시간 증가 효과가 사라지고, 최대 마나 1000당 스킬 재사용 속도 증가량이 0.6%에서 1%로 상향됐다.

양손검 '야만의 질주', 단검 '그림자 잔상', 석궁 '반동 사격' 및 '야성의 탄력'은 발동 조건이 기동 스킬 사용 시에서 기동 스킬 사용 또는 내 위치를 이동하는 스킬 사용 시로 완화됐다. 마법봉은 신속한 치유 2회 연속 사용 시 쇠약 효과를 해제하던 현상이 수정됐고, 방향/위치 지정 스킬을 타깃에게 사용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로 생기의 샘을 사용하면 우호 대상에게 시전하도록 변경됐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구도로 게임 내 스크린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모드가 생겼다. 포토 모드는 튜토리얼 완료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점 회전이나 초점 조절 외에도 화면 필터, 조명 등을 설정할 수 있다.

▲ 필드 던전, 보스 처치 등으로 획득 가능한 신규 영웅 2단 방어구

▲ 세계수 세트는 4부위 효과가 변경됐다

▲ 기동 스킬로 발동 및 강화됐던 일부 스킬은 조건을 완화

▲ 포토 모드에서 설정을 바꾸면 다양한 구도로 스크린샷 촬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