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에서 스쿼드 제작 시, 가성비 좋은 선수들을 구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해당 자원들을 구매함으로써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챙기는 것은 물론, 절약한 BP로 다른 중요 포지션에 더 투자해 스쿼드의 밸런스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시즌이 많이 나온 지금의 경우, 가성비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왕년에 1대장이였던 VTR-리베리, LH-호나우두를 비롯해 급성비까지 좋은 19UCL-그나브리, 누구나 다 아는 TKL-차두리 등은 꼭 한 번 짚고 넘어갈만한 카드들이다.


VTR-리베리 5카
얘가 10억도 안한다고..? 진짜 세상 좋아졌다!

VTR-리베리는 한때 누구나 인정하는 1티어 카드였다. 급여가 문제였지 성능은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고 급여만 된다면 대부분 쓰고 싶어 했다.

지금도 해당 카드의 위력은 상당하다. 5카 단일 풀케미로 속력/가속력이 122/125나 나오고 슈팅도 좋으며 드리블은 거의 탑급이다. 크로스 스탯이 조금 낮은게 아쉽지만 수치 이상으로 인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까지 정말 좋은 성능임에도, 근 한 달 동안 5카 가격이 10억 내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상위 시즌 리베리가 어느 정도 출시되어서 그렇지 아직 VTR-리베리의 위력은 상당하다. BTB시즌 5카보다 50억이상 싼데 성능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정도. 가성비로 강력 추천한다.

▲ 11월 28일 기준, VTR-리베리 5카 이적시장 근황.
10억도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내는 자원이 있을까.



21UCL-페리시치 5카
정말 좋은데 왜 이렇게 싼지 이해할 수 없당구리

21UCL-페리시치는 비슷한 오버롤 및 가격대인 타 시즌에 비해 부족한 것이 거의 없는데, 가격은 정말 낮게 형성돼있다.

너무 싸다보니 결정적인 단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딱히 그런 것이 없다. 페리시치의 장점인 빠른 주력, 좋은 연계, 강력한 슈팅 모두 살아있다. 스태미너와 적극성 스탯까지 높게 형성된 카드라, 윙어는 물론 CAM기용에도 매우 적합하다. 단지 오른발잡이라는 것이 특이점.

현재 LOL이나 BOE시즌 페리시치가 인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해당 카드들 사는 대신 21UCL시즌만 쓰고 돈 아끼는 것도 정말 괜찮은 선택이다. 가성비 페리시치는 이제 LH, UP이 아닌 21UCL시즌이라 생각한다.

▲ 21UCL-페리시치 5카 단일 풀케미 스탯.
10억도 안되는 카드라고 믿기 힘들만큼 스탯이 잘 빠졌다.



MC-아자르 5카
생각보다 인기없는 고퀄리티 윙어

양발이 아니다 보니 인기가 높진 않지만 가성비로만 본다면 첼시, 레알 팀컬러에 이만한 가성비 윙어가 없을 것이다.

우선 다른 아자르 시즌들에 비해 슈팅력이 확실히 더 좋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BWC-아자르와 비교해 봤을 때(BWC-아자르 1카 오버롤 109, MC-아자르 1카 오버롤은 102), MC-아자르의 슛 파워가 3 낮고 중거리 슛은 5나 더 높다. BWC-아자르 1카 오버롤이 109, MC-아자르 1카 오버롤이 102인점을 감안해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수준. 그렇다고 해서 타 시즌에 비해 눈에 띄는 단점이 있는 것도 아니며, 아자르만의 낮은 무게 중심의 드리블이 잘 살아있다.

다만 짝발이다 보니 현재 EBS시즌에 밀려 사용률이 그리 높진 않다. 그래도 5카 가격이 30억 정도 한다는 것, 약발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충분히 가성비 자원으로 추천할만하다.

▲ MC-아자르 5카 단일 풀케미 스탯.
30억도 안하는 가격에 스탯 분포가 매우 좋은 편.



19UCL-그나브리 5카
가성비는 물론 급성비까지 꽉 잡은 카드

폭발적인 라이브 부스트 혜택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19UCL-그나브리가 이제는 가성비 자원이 됐다.

우선 성능적으로 본다면, 크게 특출난 부분은 없다. 스피드가 조금 빠른 편이라는 것, D슈팅이 꽤 강력하다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 드리블, 크로스, 감아차기 퍼포먼스가 좋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5카 가격이 15억도 안 한다는 점과 여기에 추가로 급여 대비 성능까지 좋다는 점은 스쿼드 제작시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다. 현재 21UCL-그나브리가 매우 인기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인게임에서 써 보면 19UCL와 드라마틱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BP가 넉넉하지 않거나 교체 자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해당 카드 영입을 추천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6카를 쓰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 한때 엄청난 라이브 부스트로 매우 뜨거운 감자였던 19UCL-그나브리.
지금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LH-네드베드 6카
지금봐도 밸런스 잘 잡혔네..

저자본 스쿼드를 짜거나 새로 시작하는 유저에게 추천할 만한 카드, LH-네드베드 6카다.

주력이 빠르지 않다는 점 제외하고는 딱히 단점으로 꼽을만한 것이 없다. 드리블 체감 괜찮고 연계 능력 매우 뛰어나며 특히 활동량과 슈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쉽게 말하면 육각형 윙어라고 볼 수 있다.

LH-네드베드는 현재 7억도 안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말 극 가성비 자원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정말 가성비를 원한다면 6카를, 급여를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나름의 성능을 원한다면 7카를, 돈은 매우 넉넉하게 있는데 급여를 줄이고 싶다면 8카를 추천한다. 특히 LH-네드베드 8카는 프로게이머들도 극찬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 11월 28일 기준, LH-네드베드 이적시장 현황.



TKL-차두리 5카
침투격수 다 때려잡는 10억짜리 센터백

한국 팀케미의 유행으로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카드, TKL-차두리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해당 카드의 퍼포먼스는 유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스피드가 매우 빨라 뒷공간을 내주는 일이 거의 없으며, 79kg/보통 체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웬만한 공격수들을 다 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은근 제공권 경합, 태클, 대인 수비도 생각보다 좋은 편.

헤딩 경합 상황에서 공격자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패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데일리 차트에서 TKL-차두리는 CB 사용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11월 28일 기준, TKL-차두리 이적시장 현황.



12KH-지동원 5카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만능형인 ST 선수 있어?

가성비 공격수로 LH-호나우두, 호날두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꼽는 50억 BP 이하 최고 ST는 단연 12KH-지동원 5카다.

185cm가 넘는 신장, 양발 메리트, 파워 헤더와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 보유, 120에 육박하는 스피드, 강력한 슛 파워를 기반으로 한 중거리 슛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실제 인게임에서도 해당 장점들이 잘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같은 강화 단계라면 몰라도 더 높은 강화 단계라면 12KH-박주영보다 더 위협적인 ST라 생각한다.

이렇게나 좋은데 은카가격이 50억이 채 되지 않는다. 단언컨대, 선수풀 전체를 뒤져봐도 해당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을 보유한 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 12KH-지동원 5카 단일 풀케미 스탯.
50억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만능형 스펙을 갖춘 선수는 단언컨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