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페온 서버에서 기공사를 즐기고 있는 바람길입니다.

현재 저는 헬가이아까지 진행했으며, 베르투스 이후로는 스킬트리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요약된 스킬을 보고 싶으면 맨 아래로 내려주세요.



1. 기공사 레이드 스킬트리

* 스킬트리는 스킬포인트 285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요새 가장 핫했던 스킬 기공장입니다. 보스한테 딱 붙어서 쓰면 3갈래 피해를 모두 입히기 때문에 딜량이 상당합니다.

백어택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쿨다운이 13초로 짧아 기본 필러기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공탄과 비교되는 경향이 많은데, 무공탄보다 유틸성은 떨어져도 딜량은 확실히 압도적입니다.





상당한 딜량에 20% 공격력 증가 버프까지 지니고 있어 콤보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2트라이포드는 기본적으로 '약점포착'을 채용했으며, 헬가이아에서는 무력화가 중요해 '뇌진탕'으로 채택합니다.

낙영장의 가장 큰 단점은 회피캔슬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킬트리에서 빼버릴까도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낙영장을 대체할만한 스킬이 없어서 결국 낙영장을 그대로 쓰게되었습니다.




이거 안끼면 기공사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기공사 메인딜링기입니다.

3트라이포드 잔상공격의 위력이 어마어마해서 기공사 딜링을 뻥튀기 시켜줍니다.

기본적으로 보스 뒤잡고 모든 버프스킬 사용 후 난화격을 사용하면 딜량이 어마어마합니다.

2트라이포드의 경우 초반엔 딜량을 50%나 증가시켜주는 '냉정한 움직임'을 사용했었는데

1.5 티어 레이드 이후로 점점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어 '후회없는 공격'을 채택했습니다.

나는 항상 제대로 딜 꽂을 자신이 있어! 하시는 분들은 냉정한 움직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기공사의 무력화를 맡고 있는 회선격추는 생각보다 필수적인 스킬입니다.

표기 무력화는 [중]이지만 마지막 트라이포드 적극적인 공격을 채용할 시 적어도 [상] 급의 무력화를 가집니다.

난화격급은 아니지만 딜량도 생각보다 쏠쏠하며, 깨알 같은 버프를 걸어줄 수도 있습니다.





제 최애스킬인 섬열파입니다. 섬열파라고 하면 다들 ??? 띄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생각보다 효과가 쏠쏠합니다.

물론 처음에 채택이유는 기공사를 시작한 이유가 풍뢰일광포와 섬열파 때문이었는데 풍뢰는 성능이 흠..

섬열파는 현재 트리에서 유일한 원거리 스킬이며 아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지닌 스킬입니다.

첫 째로 보스패턴과 상관없이 원거리에서 딜을 때려박을 수 있습니다.

둘 째, 무력화가 유일하게 [중상]이라 생각보다 보스를 잘 눕히게 만들어주는 효자 스킬입니다.

셋 째, 기력관리에 용이합니다. 기력이 겁나 많이 드는데 왠 기력관리?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킬을 다 때려붓고 기력이 아주 약간 남았을 때 원거리에서 섬열파를 사용하면

섬열파를 사용하는 캐스팅 중에 기력이 0이 되었다가 점점 차올라 섬열파가 끝나고 금방 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타이밍을 재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기력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첫 번째 트라이포드는 기본적으로 '약점포착'을 사용하나, 고정팟 시 '위대한 약속'도 사용하곤 합니다.




기공사의 접근기를 담당하는 파쇄장이죠. 보스에게 딱 붙으면서 콤보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기입니다.

2트라이포드는 회선격추와 마찬가지로 뭐라도 보이게 '전장의 격노'를 채택하지만

필요 없고 내 딜을 쎄게 박아버리겠다 하시는 분들은 '공격 준비'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스킬 7 투자로 생각보다 고효율을 뽑을 수 있는 번천장입니다.

첫 번째 트포는 무력화를 위해 '뇌진탕'을 채택합니다.

두 번째는 '적극적인 공격'을 기본으로 채택하여 딜량을 상승시킵니다.

아닐 것 같지만 생각보다 번천장 크리 뽕맛이 상당합니다. 딜링이 쏠쏠해요.

하지만 저는 '순간 회피'도 상당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번천장이 메인딜링기는 아니기 때문에

보스 패턴을 쉽게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순간 회피를 채용하여 유틸성을 증가시키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굳이 말안해도 아시죠? 기공사의 존재 이유입니다.

고작 스포 4개 투자해서 이 정도 효율 뽑을 수 있는 스킬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2. 고려 해볼만한 스킬들



사실 저도 위의 스킬트리가 확립되기 전까지는 매우 애용하던 스킬이었습니다.

솔직히 3초 트리는 말이 안되는게 3초마다 때려박을 시 기대 DPS는 가장 높지만 레이드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3초에서 조금씩 더 늦게 쓰는 순간 기대 DPS 가 나락으로 치닫습니다.

그래서 저는 8초 트리를 사용했는데, 사실 이것도 8초마다 박아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레이드 보스는 허수아비가 아니니까요.

장점이라고 하면 중거리~원거리에서 안전하게 딜링을 할 수 있다 정도인데

사실상 스킬 구성이 근접 위주로 되어있어 원거리로 빠질 일이 많지 않아 빼버렸습니다.

무력화도 없고 백어택도 없어 사실상 기본 필러기술인데, 기공장에 너무 밀리는 경향이 있죠.




풍뢰는 섬열파 다음으로 최애 스킬이라 정말 꼭 채택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빼버렸습니다.

사실 풍뢰 딜량은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하지만 무력화도 없고, 스킬 쿨은 20초나 잡아먹어 효율이 떨어집니다.

추후 무력화가 점점 중요해지기 때문에 풍뢰를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쿨이 15초 정도로 줄어든다면 기공장처럼 필러기술로 채택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풍뢰는 로망이지! 하고 꼭 쓰셔야겠다면 적어도 2트포에 '표적 삭제'는 꼭 찍으시길 바랍니다.

차지 스킬로 변경되지만 그렇게 해야만 그나마 괜찮은 DPS를 지닐 수 있습니다.




기공사 게시판에서 가장 핫했던 내공 방출입니다. 저도 원래는 내공 방출을 찍어야된다고 생각하던 입장이었습니다.

일단 내공 방출의 효과 자체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공증 30%는 물론 뎀감 30%까지 지니고 있어

파티원의 공격력과 생존력 둘 다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범위' 입니다.

크로마니움 이후 부터는 어레기 이전처럼 파티원이 한 점에 모일 상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공 방출의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저도 결국 빼버렸습니다.

하지만 호흡이 잘맞는 고정 파티가 있을 경우엔 충분히 사용하셔도 좋을만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스킬 트리 요약





4. 마치며

요즘 기공사 게시판을 보면 기공사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공사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이포드를 어떻게 찍냐에 따라 버퍼도 될 수 있고, 근딜, 원딜, 하이브리드 전부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 유저는 효율을 찾기 마련이고,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말은 곧 어떤 것에도 어중간하다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어중간함을 스마게에서 패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만능' 이라는 단어와 '어중간함' 이라는 단어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재는 기공사 인식이 다른 직업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느낌이라면

추후 패치로 기공사 정도면 일단 데려와도 OK 라는 느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트리를 짤 수 있는만큼 버퍼 혹은 무력화 딜러 혹은 메인 딜러

파티원에 조합에 맞춰 스킬을 변경하는 팔방미인이 초기 기획의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버프는 배틀마스터에 딸리고, 무력화는 인파한테, 메인은 데헌한테 압도적으로 딸리는게 문제입니다.

하이브리드 직업인만큼 저 직업들을 이겨야 한다는 것이 아닌, 저 직업의 8~90% 효율만 뽑을 수 있어도

파티원의 구성을 다양하게 채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같은 느낌의 직업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기공사 게시판에서 기공사 트리가 중구난방이라 언제 한 번 기공사 가이드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패치를 해서 1시간 동안 후다닥 작성했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