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엘드루입니다.

이번편은 와우상에 등장한 종교에 대해서 파고들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시길바랍니다 ^^














(대지모신을 믿으며 자연을 사랑한 인디언)



종교라는것의 시초는 생명의 탄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죽은뒤에는 무슨일이 일어나는가?

이 세가지 의문에 의하여 생겨난다고 볼수있습니다.


이중에서 죽은뒤에는 무슨일이 벌어지는가?

라는 물음에서 장례문화가 생긴다고 할수있는데,

장례문화와 종교는 서로 연관성이 깊다고 할수있습니다.

장례식의 종류는 크게 다음으로 나눌수 있는데





화장 : 태워버리는 방식.

매장 : 묻는 방식.

수장 : 강이나 바다속에 던지는방식.

풍장 : 산위나 언덕위에 둠으로써 바람에 의해 시체가 자연부패하도록하는방식.

천장 : 독수리가 사체를 먹도록하는 방식.




이렇게 나누어진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러면 와우상에 나타난 장례문화를 살펴볼까요?


먼저 오크입니다.








나그란드에 나타나는 오크족의 장례풍습입니다.

오크는 전통적으로 화장방식으로 장례를 치루어왔다고 볼수있습니다.






다음은 타우렌입니다.

타우렌은 인디언을 모티브로 한 만큼 장례문화도 인디언을 따왔는데요.

인디언은 주로 풍장방식으로 장례의식을 치루었다고합니다.



(인디언들의 장례를 그림으로 기록한것.)



인디언들은 몽골과 같이 농경민족이 아니었기에 주로 풍장방식을 많이 써왓는데요.

인디언들은 죽으면 시신을 인근 산위에안치시켜두고 돌로 덮어두는데,

(돌로 덮는 이유는 동물들이 시신을 상하게하지않기 위해라고 보이네요.)

이때 죽은자가 사용하던 온갖 부장물을 함께 둡니다.

장례식은 부족장에 의해 진행되며, 시신을 반드시 개울이나 강을 건너게하는 의식을 치룬다고합니다.

이승과 저승을 구분한다는 의미라네요.



타우렌 역시 풍장 방식을 택하고 잇는데요.

타우렌족들이 사는 멀고어의 무덤을 살펴보면




타우렌 역시 바람에 시신이 자연부패되도록하는 풍장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시신을 훼손하지못하도록 천으로 꽁꽁 싸매두었네요.

그 밑에 있는 물건들은 생전에 고인들이 쓰던 물건들로 보입니다.

인디언들의 장례문화를 모티브로 한것입니다.






(타우렌족의 전 족장 케론 블러드후프 역시 풍장으로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생전에 쓰던 자신의 무기 토템과 같이두었군요.)










다음은 논란이 많이 되었던 달의 여신 엘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달의 여신, 엘룬)



엘룬은 예전에 멧젠이 아제로스 유일한 행성신이라고 밝힌적이 있는 신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유일한 '신' 입니다.


하지만 와우상에 나와있는 타우렌족의 대지모신 신화를 보면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알수있는데요.






(대지모신의 기원과 수할로족[타우렌족]들이 대지모신을 섬기된 연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밑바닥 깊은곳에서 올라오는 어둠의 속삭임이란 고대신을 말하는것이라 추정됩니다.
결국 타우렌중 일부가 타락해 버리고 대지모신은 슬퍼하며 자신의 두눈을 뽑아
하늘에 두게되는데 바로 태양[안쉬]와 달[무샤]입니다.)
















(말로른이 언급되며 무샤가 바로 나이트엘프들이 말하는 달의여신 엘룬이라는것을 알수잇는 부분입니다.)


(사슴신 말로른)



















(최초의 드루이드는 나이트엘프가 아니라 타우렌이었다는 사실이 나타납니다.)


(엘룬과 말로른의 아들 세나리우스)


(최초의 드루이드는 바로 타우렌이었다.)


















(그 후 세나리우스는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타우렌들은 드루이드로 변하는법을 잊어버립니다.
시간이 지난후 타우렌족은 켄타우르스족의 습격을 받고 고향을 버린채 떠돌게됩니다.)












그러면 엘룬은 유일신이 아니라 대지모신의 왼쪽눈이며 오빠(안쉬)까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는데요.

저는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단순히 대지모신이 정말로 존재하냐라는 의문을 떠나 그후 엘룬이 한행동 때문입니다.





어둠트롤들이 진화하여 나이트엘프가 되었다는것이 공식설정으로 굳어진 지금

매우 많은 의문점이 생기는데요.

크게 두가지로 나누면,

첫번째 트롤들은 아시다시피 부두교를 믿습니다.

하지만 어둠트롤이 진화한 나이트엘프는 엘룬을 믿습니다.


(워3에 등장한 어둠트롤)

또한 매우 놀랍게도 그들은 엘룬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달의 여신 엘룬과 나이트엘프 놀랍게도 그들은 같은 모습을 가지고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엘룬은 어둠트롤부족과 접촉하여 자신을 믿게했고,

엘룬은 어둠트롤들을 영원의 샘으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영원의샘의 마력으로 진화하는것에 영향을 주어

엘룬과 동일한 모습으로 진화하게되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어둠트롤들이 나이트엘프로 진화하면서 어떤 경위로 엘룬을 믿게 되었는지

왜 엘룬과 동일한 모습으로 진화하였는지 말입니다.

이게 첫 번째 의문점입니다.

















두번째 의문점입니다.

마법은 누가 가르쳐주었나?


(나이트엘프 마법사)

나이트엘프족은 아제로스에서 최초로 마법을 사용한 종족입니다.

마법이란것은 아무리 영원의 샘이 있었다고는 하나 마법의 마자도 모르던 종족이

어쩌다 쓸수있게되는 그런 종류의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트엘프족은 등장하자마자 마치 당연한듯이 마법으로 트롤들을 학살합니다.

마법도 엘룬이 가르쳐주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이트엘프족은 정치와 종교가 하나인 재정일치사회입니다.


(달의 여사제 티란데는 동시에 나이트엘프 지도자입니다.)


즉 마법을 가르쳐준것이 엘룬이라면 엘룬이 가르쳐준 마법을 쓰지않고 금지한다는것은

엘룬이라는 존재를 부정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이트엘프는 여전히 엘룬을 섬기고 있습니다.




반대로 마법이 금지되자 따로 떨어져 나온 하이엘프족들은

오히려 엘룬을 버렸는데요.

그리고 새로운 영원의 샘을 '태양샘'이라 이름짓습니다.


(태양샘)

달이 엘룬이라면 태양은 바로 엘룬의 오빠(안쉬)을 의미합니다.

마법을 버린 나이트엘프는 엘룬을 섬기고,

마법을 버리지못해 따로 떨어져 나온 블러드엘프(하이엘프)는 태양을 섬깁니다.

거기에 새로만든 영원의샘의 이름을 태양샘이라 이름짓는데,


제가 추측하기에는 나이트엘프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존재는 바로 엘룬의 오빠 안쉬입니다.


그래서 마법을 버린 나이트엘프는 달(엘룬)을 섬기고,

마법을 버리지못한 블러드엘프(하이엘프)들은 태양(안쉬)를 섬기는것입니다.

실제 영원의샘 던전에 나타난 것들을 살펴보면 이에대한 힌트를 얻을수있습니다.







(던전 영원의샘에 나타난 모형들, 다르나서스와 실버문을 반반 섞은듯한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저의 추측이므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두번째 의문입니다.

















추가된 내용입니다.





타우렌들과 같이살면서 영향을 받은 탓일까요?

십자로의 만크릭은 오크식대로 화장하지않고 타우렌식대로 자신의 아내의 장례를 풍장으로했네요.

시신에 놓인 수많은 꽃들이 더욱 안타깝게 만드네요.















이상 글이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다른종족들의 종교, 실제 와우상에 반영된것들을 조사해보려합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