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SKT는 세체팀


탑에서는 커피물조절잘하는 형아가 다패고다니고 미드엔 빛이자 소금이 흘러넘치고 심지어 바텀도 세계수의 뿌리마냥 단단했었습니다.


2016년 SKT는 세체정이 결국 멱살잡고 하드케리


뱅기가 초반에 엄청 부진했지만 결국 롤드컵가서 더 정글이라는것을 증명하며 팀을 다시한번 세계 최정상에 올리고 좋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2017년 봄슼


필자는 롯데팬이라 잘 아는데 봄에 미친듯이 잘나가다가 포스트 시즌 못간적이 워낙많아서 .... 그래도 슼은 가을잔치에나가서 결승까지올라갔지만.... 무너졌습니다.

사실 이건 슼이 롤챔에서 연패를 하면서 나타난 증상이었는데 무언가 슼이 슼답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후반에 집중력있는 한타로 말도안되는 뒤집기를 하면서 올라갔지만 결과는....




2018 실버SK 한국의 TSM SKT1-3


이미 노랑머리애들이 노는곳에서는 이런 드립이 나오기시작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망삘이 느껴졌지만 봄에이렇게 무너지다니 ㄷㄷㄷㄷ 놀랍습니다.




이 날개없는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을 저는 오더의 부재로 봅니다.


2015년 세체팀일때는 마형이 오더를 확실하게 잡고 단일화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그야말로 세체라는말이 아깝지않을 팀이었죠.

2016년 뱅기가 슬럼프로 잠잠할때 국내에서는 어케어케 해나가다가 롤드컵에서는 확실한 오더가 없다보니 팀이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때 마법처럼 나타난 더 정글은 슼을 SKT로 만들만큼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었습니다.

당나라군대처럼 난잡하던 슼이 정돈된 한타를 하기시작했죠.

심지어 초반부터 몰아붙이면서 그전과는 전혀다른 SKT의 모습에 아 이래서 오더가중요하다는거구나 하는 말이 나올정도였습니다.

2017년 슼은 역대(2014년급)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겨우겨우 롱주의 도움을 받아 롤드컵에 나갑니다.

봄에는 잘했지만 중요한 여름 가을을 날려먹으면서 통한의 준우승2회....

그렇게 슼의 마법같던 가을도 끝이났습니다.

롤드컵에서는 초반부터 힘에겨워 발버둥치다가 겨우겨우 상대방의 발을 걸고 일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그런 대 역전승에는 울프의 이니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SKT는 오더를 내릴 인제가 없어보입니다.


블랭크는 여전히 오더는 안좋아보이고 블라썸은 한번도 본적이없고... 그나마 울프가있을때는 간간히 이기기라도했죠.

탑라인은 마형이 떠나고 오더에서 쭈구리로 전락했으며 (듀크도 바보형소리나 듣고 ㄷㄷㄷㄷ)

탑 정글이 조용한상태에서 유일하게 이니시를 열만한 포지션인 에포트는 이제 갓 데뷔한 신참입니다.


울프가 생각보다 이니시에 관해서는 가지는 비중이 크다는것을 느끼고있는 시즌이라 생각됩니다.


작년 지적되었던 딜러진들의 부진은 그럭저럭 씻어 냈지만 왜 SKT가 부진할까?


저는 계속 울프가 만드는 마법같은 이니시가 지금 SKT에 가장 부족한점이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