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전설B 4231 전술

 

[그림 1,2 구단가치와 등급 인증]


글을 시작하기 앞서 

 

패치 이후 게임 내 여러 부분들이 다양하게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벤 게시글을 읽어보면 반응은 여러가지입니다. 어떤분들은 qw가 더 좋아졌다, 어떤분들은 짧은패스가 더 좋아졌다..

 

저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모두 수비, 키퍼 AI 하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AI가 하향된 시점에서 어떤 루트로 골을

 

넣든지간에 패치전 엔진보다 더욱더 수월하게 느껴지겠지요.

 

이는 패치 전보다 조금더 여러분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도

 

골을 충분히 만들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간침투와 짧은패스 그리고 컷백을 매우 좋아해서 티키타카 이후 침투하는 전술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글을쓰는 요지는 이러한 흔하지 않은 전술과 포메이션으로도 충분히 올라갈수 있다,

 

즉 이제 획일화된 전술과 포메이션이 아니더라도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자 함입니다.

 

 

 

이틀전 패치로 여러 부분이 변화하였는데 저는 그중 짧은패스 성공률 증가와 중거리확률 증가에 초점을 두어

 [그림3 패치 이전 전술]

기존에 쓰던 이러한 433 전술에서

 

[그림4 패치 이후 전술] 


중원 장악에 초점을둔 4231 전술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전술수치를 올려드리면서 플레이 방식을 설명드릴게요. 

 

 [그림5 전술수치]


1.전개

 

 1) 전개속도


 전개속도는 50으로 해놨습니다. 아시다시피 전개속도 수치를 줄일수록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움직임을 보이고,

전개속도 수치를 올릴수록 빈공간으로 달리는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제 전술에선 그 두가지 경우중 어느 한가지에 치우치지 않아야 하기때문에 딱 중간으로 설정해놨어요.


 2) 패스와 위치선정


 중원에서의 짧은패스를 즐겨하다보니 패스는 짧게, 위치선정은 조직적으로 설정해놨습니다.

게임 끝나고 경기결과를 보면 패스성공률이 항상 못해도 92%, 점유율이 58%는 됩니다. QW를 잘 안하기 때문인것같아요.


 3) 짧은패스와 스태미너

 

 그리고 티키타카와 짧은패스의 장점은 선수들의 스태미너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QW는 받는놈이 엄청 공간으로 뛰어야 하잖아요?

대신 짧은패스는 그런게 없어요 선수는 가만히있고 공만 옮기면 되니깐..

 

2.공격


 1) 패스와 크로스, 위치선정

 

 전개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패스수치는 내려놨구요 크로스는 짧은크로스로 설정해놨는데 저는 롱a크로스보다

스트라이커나 윙어가 사이드로 침투한후 바로 대각D로 골을 넣는 루트,

마찬가지로 침투 후 컷백지역에서 뒤에 따라들어오는 공미나 수미에게 s패스를 넣어

 

 논스톱중거리를 때리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크로스도 짧은크로스로 세팅해놨습니다.

위치선정은 역시나 조직적이여야 제가 햇갈리지않고 패스길이 잘 보이더라구요.


(슈팅 빈도는 인게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가 잘 몰라서 그냥 맘대로 해놨어요. 전 난사를 좋아해서요)

 

 2) 인게임 공격전개 

 

 상대방 진영에서의 공격전개는 간단합니다. CDM두명과 CAM이 삼각형을 이루며 짧은패스를 주고받습니다.

게임 끝나고 경기결과 보면 LDM RDM CAM 세명이서 무슨 패스를 각각 30개씩 총 90개를 해놨더군요.

하여튼 그렇게 삼각형을 꾸준히 그려주시다가 상대방이 이xx 언제까지 삼각형만 그리나 할것 같을때쯤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윙어나 톱에게 뜬금포 패스를 해준다음,

공을 받은 윙어나 톱은 바로 논스톱으로 QS를 뒷선수에게 줍니다.

 

 여기서 핵심인데, 보통 QS패스를 하시면 달려가는 선수에게 타이밍 맞춰 QW나 W를 찔러주시는데

저는 여기서 한번 더 꺾어 다른선수에게 S패스후 아직 침투하고 있을 공격수에게 W를 찔러줍니다.

마치 테크노월드컵의 슈퍼콤비네이션 처럼..

그냥 이런 플레이가 개인적으로 좋아서 쓰고있긴 한데 나름 효과는 있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패스가 이곳저곳 왔다갔다하고 누군 침투하고 누군 받으러가고 이러면 상대방이 수비하기 햇갈리니까요.


 

 

3.수비

 

 1) 수비 스타일

 

 이번 패치 핵심인 수비부분입니다.

모두에게 공격은 공평하게 업데이트되어 골찬스는 누구나 어떤 스타일로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실력을 진짜 판가름하는것은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도 각자 나름의 스타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편입니다.

저는 최고의 수비스타일은 패스길을 예측해서 그자리에 수비수를 보내놓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새벽에 랭커분들 만나보면 제가 패스하는길에 선수가 다있고 막 그러십니다;; 제 뇟속을 다 읽는것 같아요.

근데 이런 스타일은 많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해요.

아 이사람이 지금 여기로 패스를 하겠구나 알아버리는거죠.

 

저도 평소에 이렇게 하고싶지만 아직 한수 모자라기 때문에 공이 우리진영에 들어왔을 경우엔,

공미와 윙어로만 패스길을 차단하러 뛰어다니고 나머지 수미와 수비수들로는 그냥 뒤로 슬금슬금 피하는 수비를 합니다.

 

 2) 공중볼 경합? 그저 바라만 보기?


 이번 패치이후 스루볼이나 공중볼 경합시 공격수와 수비수가 있을때, 공격수가 매우 유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는 볼을 반응하는 속도가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훨신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q수비를 통한 압박을 넣을경우 뒷공간이 뚫리면 답이 없기때문에 최대한 내려앉아 수비를 합니다.

공중볼이 올경우도 절대 경합하지 않고 적 공격수가 볼을 받고 트래핑하는 순간을 노려서 끊어냅니다.

그래서 키가 상대적으로 크지않은 수비수들을(티실 카르발류 둘다 83입니다) 센터백에 놓았습니다.

 

 3) ZD, 중거리 막기

 

 그리고 요즘 중거리와 ZD가 좋아졌다, 골이 너무 쉽게 들어간다 말이 많습니다.

애초에 골이 들어가는것은 상대 선수가 슈팅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 선수가 슈팅을 했다는것은 슈팅 찬스 혹은 슈팅 각을 내줬단 뜻이에요.

예전같으면 수비 AI 혹은 키퍼가 자동으로 막아줬을 슛인데 골을 먹히니 답답하시겠지만

저는 이게 더 맞다고 봅니다. 수비수로 C수비 하면서 슈팅각을 좁히며 수비하셔야 골을 들 먹습니다.

 

 ZD같은 경우도 일단 차면 들어갈 확률은 올라갔지만 차는 모션에 딜레이가 한가득이기 때문에

수비수로 거리유지하며 잘 붙어주시면 막으실수 있을것같아요.

 

 [그림6,7 선발과 후보]


 선발과 후보 라인업은 대충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키작은 선수들이 많은데, 우선 키작은 선수들을 많이 쓰는 이유는

가격이 싸서가 첫번째긴 하지만 체감이 좋을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쓰고 있습니다 다 만족하며 쓰고있어요.


 마치며


 제가 영상 찍는법과 편집을 전혀 몰라서 순위경기 동영상을 올려드릴수 없는점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제 글의 핵심, 제가 전달하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내 포메이션과 티키타카가 최고다! 이게 아니라, 이제 여러분이 좋아하는 축구로 다양하게 골을 넣을수 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수비를 이전과 다르게 훨신 집중하며 해야한다는점? 저는 조기축구도 수미를 뛰어서그런지 지금 피파 수비 매우 세밀해지고 재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피파 좋아하는 친구랑 생각없이 게임에대해 담소 나눴다고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