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club odin 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운영하고있는 푸랭쓰 입니다.

 

월드컵의 열기로 뜨겁던 한달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클럽팀 유저들과는 달리, 국대 유저로써는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줄지어 볼수있는 이런 대 이벤트가 흔치않지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제가 운영하던 프랑스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팀의 4-3-3 전술을 입혀보았는데요.

미숙하지만 나름 완성도에 최선을 다하였고, 프랑스팀을 운영하시거나, 운영 하려시거나,

 

관심이 있으신분들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가 소개드릴 전술은 E조 예선, 프랑스 vs 온두라스 의 경기에서 데이터를 얻어 만들었으며.

주요 공격루트는 모든 경기에서 자주 보이는 루트를 우선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골이 많이났던 스위스전을 모티브로 해볼까 했는데, 스위스전은 좌우측 에브라와 드뷔시의 오버래핑이 제한적이었기에

 

윙백들이 불철주야 오버래핑하며 발에 땀내던 온두라스전이 피온으로 구현하였을 때 더 재미있을것 같았습니다.

소개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완성도에 대한 만족은 주관적인것이며,

 

경기를 보고 분석해서 담아낸 스타일 또한 주관적인것이니,

지나친 태클은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술을 제대로 만들어본게 처음이라서 아직 미숙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뢰블레 사단의 사진중 한컷>

 

대표 선수진의 풀 엔트리와 소개는 네이버 블로그상에 잘 정리된 페이지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blog.naver.com/powerjo3802?Redirect=Log&logNo=220025517500

 

1998-2000 , 월드컵과 유로까지 두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를 호령하던 프랑스는,

 

아트싸커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2014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탈락의 위기에 서게 됩니다.

 

월드컵 진출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자국민들또한 거의 포기하다싶이

국가대표팀을 조롱하게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 첫경기에서 2-0으로 참패,

3-0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해야만 월드컵에 진출할수있는 벼랑끝에 서게되었었지요.

모두가 포기하였지만 프랑스팀 선수들의 투혼은 3-0의 승리를 만들어 내고, 브라질월드컵에 당당히 참여하게 됩니다.

기적으로 일궈낸 월드컵 본선진출에, 모두가 흥분하였었지만 프랑스팀은 프랑크 리베리를 부상으로 잃고,

절대적인 에이스의 하차로 불안하였던 본선무대에서의 첫경기를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하게됩니다.

지단이 호령하던 시대의 창조적인 아트싸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지만, 리베리라는 에이스에 기대지않고 다함께 뛰는

완성도 높은 조직력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 3-0의 대승을 가져가게됩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팀분위기를 해친다는 명목으로 맨체스터시티의 사미르나스리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래사진은 온두라스전의 11명 선발 라인업입니다.

 

 

토트넘의 수문장 요리스.

 

최근 아스널로 이적한 드뷔시.

 

레알마드리드의 바란, 리버풀의 사코,

 

유벤투스로 떠난 노장 에브라와 유벤투스의 핵 포그바.

 

파리 생제르망의 카바예와 마투이디.

 

리그앙1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는 작은거인 발부에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며, 월드컵이후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그리즈만.

 

레알마드리드의 원톱 벤제마까지..  다들 한가닥씩 하는 라인업 입니다. 다들 좋은 선수들임에는 틀림없는데.

 

피온에 구현된 오버롤은 매우 불만족 스럽네요..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빌드업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의 4-3-3 하면, 중미 삼인방의 삼각편대가 아주 인상적인데

 

어느방향으로나 삼각편대가 이루어지는 조직력또한 대단했습니다..

 

카바예는 후방을지키는 CDM의 역할을 수행해주며. 오버래핑한 에브라나 드뷔시의 빈자리를 메우기도하고, 공격이

 

잘 안풀릴땐 전진하여 전매특허인 중거리슈팅도 간간히 기록해주며,

 

 

수비시에 이렇게 센터백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쓰리백의 형태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선수라서 한두장 넣어봤습니다.

 

 

매니저모드 플레이중의 한 스샷입니다.

 

미니맵을보시면, 공을잡은 그리즈만을 백업하러 달려가는 LWB에브라와,

우측 빈공간으로 쇄도하고있는 5시방향의 흰점, 발부에나를 보실수 있습니다.

중앙 카바예, 포그바, 마투이디의 삼각대형과, 공간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있는 벤제마도 보이네요.

중앙선을 넘어서 카바예와 삼각대형을 미드필더와 대칭으로 이루고있는 두명의 CB도 보실수 있습니다.

 

(몇장의 사진보다, 하나의 영상이 이해에 더 도움이 되는법.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game/vod.nhn?gameId=20140616731776 온두라스전 영상들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game/vod.nhn?gameId=20140621731791 스위스전 영상들

 

입맛대로 골라보시게 링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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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술 소개글에 가장 중요한 포메이션과 수치부터 보겠습니다.

 

 

선수 배치와 참여도입니다.

 

잘 안보이시는분들을위해 설명드리면, 공격참여도의 경우,

에브라 카바예 드뷔시 사코 바란 +1. 마투이디 포그바 발부에나 그리즈만 벤제마 +3.

수비참여도의 경우,

그리즈만 1 벤제마 1, 발부에나 2, 나머지 3입니다.

 

포그바, 마투이디, 발부에나는 굉장히 스태미너가 많이 소진되기때문에 레벨이 낮으실땐 교체카드가 필요하실거에요.

 

실제로도 포그바와 마투이디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합니다. 발부에나는 뭐.. 사진한장으로 설명가능합니다.

 

 

 

온두라스전 발부에나의 전반전 움직임을 쫓은 사진입니다. 다른경기에선 패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해 득점에도 성공하였죠

 

 

선수들의 포지션 설정입니다.

 

좌측의 그리즈만은 수비시에도 최전방을 지키며, 역습찬스 뒷공간을 노리기때문에 우측의 발부에나보다 수비가담이

 

적습니다. 따라서 빌드업시 우측의 포그바는 좀더 깊숙한 공격선에서 기회를 엿보고,

 

좌측의 마투이디는 좀더 후방에서 중원을 지켜주지요. 기회가 왔을때는 과감하게 치고들어가지만,

 

평상시엔 안정적으로 그리즈만의 뒤를 봐주며 중원을 지키게됩니다.

 

 

전술 수치입니다, 촘촘하게 대형을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하고, 짧은패스로 조심스럽게 빌드업을 이어갑니다.

 

프랑스 대표팀 대부분의 득점과 공격시도는,

 

1. 수비시 압박으로 공을 탈취후, 최전방으로 한번에 쓰루패스를 넣어주는 역습.

   카바예나 바란, 마투이디 포그바 등등, 패스능력이 뛰어난선수들이 상대의 공을 탈취하면 심심치않게 보는 장면입니다.

 

2. 역습상황에서 상대의 수비가 끈질기게 방어할시, 바로 뒤따라오며 공간침투하는 2선 미드필더로의 패스와 노마크찬스.

   마투이디의 득점이나 시소코의 득점등, 득점으로도 자주보이고 유효슈팅으로도 많이 기록되는 장면들입니다.

 

3. 장신 선수들을 이용한 세트플레이로 다양한 득점을 만들어내고, 공격시도 또한 크로스가 빈번한편입니다.

   프랑스팀의 크로스가 재밌는건, 궂이 사이드로 들어가서만 크로스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진영 어디에서든지

   패널티박스로 길거나 짧게 올려주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4. 카바예와 포그바의 자신감 넘치는 중거리슈팅. 상대 수비진이 패널티박스를 꽁꽁 싸매고 있을때,

   시원하게 한번씩 시도됩니다,

 

골득점 장면만 보시기보다, 하이라이트 모음이라도 보시는게 더 이해에 도움이 될거에요.

 

게임에서의 실축구현 이라는게, 본것을 모방하는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수치와 어떤 포메이션을 사용해도, 어떻게든 패널티박스안에 패스를넣어 dd슈팅만 시도한다던가,

장신선수 둘정도 앞세워 크로스만 올린다던가, 손에 익은 플레이만 고집하신다면 어떤 포메나 전술을 사용해도

스타일과 득점방법은 똑같게 되겠지요.

전술의 모티브가된 경기를 직접 보시고난 후에, 만들어진 전술과 포메이션을 입히고,

어떤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었나 생각하고 흉내를 내면서 플레이하시면 좀더 신선한 재미가 있으실겁니다.

 

피시방에서 시간에 쫓기며 작성하느라 다른 전술가님들의 잘 정돈된 글에비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네요.

 

마지막으로 매니저모드 인증입니다.

 

 

뜬금없이 전설인증은.. 그냥 이상한 포메이션에 극단적인 전술수치가 보편화되어있는 매니저 순경에서

 

실축카피 전술로도 전설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무려 55판이나하며 고생은 했지만요..

 

그리고 프국 유저님들..

 

 

프랑스 월드컵카드로만 구성되어있는 제 선수들입니다.

 

프국 유저분들, 월드컵카드 스탯들에 한숨이 절로 나시겠지만 불가능은 아니에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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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ODIN 클럽에서는, 다양한 클럽팀이나 국가대표팀을 운영하며 실축전술을 지향하시는 분들을 모집하고있습니다.

 

1인 1팀원칙으로,, 중복된 팀은 가입이 되지 않으며,  부캐릭 또한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클럽원들 목록.)

 

잘빠진 선수들의 오버롤을 기초로 이팀을 해보자! 해서 구성하신분이 아닌

 

나는 정말 이팀이 좋다! 하는 팬심을 기초로 팀을 꾸리신 유저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까지 클럽 odin의 푸랭쓰 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