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일협 님의 전술 링크

1415 첼시전 뉴캐슬을 게임속으로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l=10114



안녕하세요 오딘 클랜 뉴캐슬 감독을 맡고 있는 BABAYARO입니다.

현재 뉴캐슬 오리지날을 기반으로 몇명의 올스타 선수를 추가하여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일락일협 님이 만들어주신 뉴캐슬 전술을 써보고, 이에 대한 후기 및 간단한 이용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락일협 님이 소개해주신 전술의 컨셉은 전력이 우월한 강팀을 상대로 최선의 결과를 얻어냄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축이 상당히 뒤에 위치해 있는 전술입니다.

상대 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만 실점은 하지 않고 오히려 카운터로 역공을 먹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수적으로 압도하여 볼을 따낸 후 바로 이어지는 역습을 통한 공격이 주요 루트입니다.

사용해본 결과 실제로 게임 상에서 더 강한 팀을 상대로 할 때에 전술의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LS 한명을 뺀 9명이 자기 진영에서 수비에 가담하고 있기에, 상대방의 탈압박 능력이 탁월하지 않은 경우에는 패스를 줄 곳이 없어 헤매다 공을 빼앗기게되는 경우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 간격이 좁기 때문에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측면으로 많이 빠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는 상황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무작정 ED로 달려들기보다는 C로 패스 길을 막는 동시에 수비를 점점 뒤로 빼며 상대방을 조여가는 수비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튀어나가지 않고 패스길을 막으며 Q로 CDM이나 RCM을 붙여주는 수비에 집중만 한다면 쉽게 실점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수비에 성공해 공을 탈취할 경우에는 바로 빠르게 연결해주어 RCM, RAM, LW, LS를 활용한 역습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측면 돌파에 이은 AAA, AA 크로스를 이용할 경우가 상당히 많이 생겼습니다.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볼을 키핑해줄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와도 좋고, 발이 빠른 침투형 스트라이커가 와도 좋았습니다. 보유한 스트라이커 자원에 맞춰 다른 역습 방식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전술을 이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스태미너였습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상당히 많이 뛰는 전술이기에, 스태미너가 높아야 합니다. 상대 팀도 9백을 뚫기 위한 공격을 하며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 이 체력전에서 꼭 이길 필요가 있습니다.

뉴캐슬 윙어들의 스태미너가 대부분 후달렸던 관계로 60-70분만 되어도 체력이 다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효율적으로 전술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체가 필수라고 보여졌습니다.

보통 60분 안팎으로 교체를 진행하는데, 상대방도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체력 만땅의 쌩쌩하고 발빠른 윙어들을 투입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경기에서 다실점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1점차 많아봐야 2점차 승리가 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질 것 같던 경기에서 생각보다 무승부도 많이 나는 등 의외성이 커서 흥미로운 전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강팀을 잡아내자" 이 한가지 컨셉을 가진 전술이다보니, 모든 상황을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던 점은 약팀을 상대할 때였습니다.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텐백 전술을 구사하지 않듯이, 약팀을 상대할 때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술을 사용할 경우에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강팀보다 약팀에게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비교적 능력치가 낮은 팀을 상대할 때에는 이 전술보다는 더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또 어느 전술에서도 그렇듯 멘탈 관리가 중요한데, 선제 실점을 했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며 D수비를 남용해 수비 진영이 흐트러지게 되면 더 말리곤 했습니다.

실제 뉴캐슬 첼시 전에서도 그랬듯 득점은 서로 체력이 빠지는 후반에 훨씬 더 많이 나는 전술입니다.

급하게 플레이하면 오히려 더 말리게 되기에 차분히 자신의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만 주의하면 강팀 잡아가며 정말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전술 옵션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뉴캐슬 14시즌 오리지날 선수 몇명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능력치가 구리기는 하지만, 팀컬러 팀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강화해서 사용한다면 쏠쏠한 활약을 보여줄 선수가 몇몇 있습니다.


파피스 시세

첼시 전에서 두골을 넣고 시세가 급상승한 시세입니다. 저는 2000만 대에 구매한 8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번의 로스터패치를 겪으며 포풍하향을 겪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난한 스트라이커입니다. 무난한 체격에 무난한 능력치에 못 넣을 것 못 넣고, 넣을 것 넣어주는 뉴캐슬의 몇 안되는 정상적인 스트라이커 중 하나입니다. 


요안 구프란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윙어로도 스트라이커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저는 8카를 띄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1카 기준으로 무려 1000EP입니다. 그럼에도 옵뚫에 피네스까지 꿀히든은 다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문제는 매물입니다...


무사 시소코

뉴캐슬에서 요즘 가장 핫한 선수라면 무사 시소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7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항상 능력치 이상으로 해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약발 2에 개인기 2이지만 수비부터 공격까지 어디 갖다놔도 능력치가 같습니다...;; 개인기도 필요없이 무식한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는 것이 너무 잘 먹혀 이상하기까지 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좀더 날쌘 야야 투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셰익 티오테

찰진 흑형의 대명사 티오테입니다. 이번 로스터패치로 이상하게도 상향을 먹었습니다. 넥슨 축구 보기는 하는건지.. 여하튼 상당히 좋은 수미입니다. 몸싸움과 스태미너, 비대 체격으로 미드진을 씹어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이 아쉽기는 하지만, 뉴캐슬 선수 중에서는 그나마 일반 잡팀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선수입니다. 중거리슛 능력치가 구리지만 히든 덕분인지 이상하게 중거리가 빨려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똥볼을 주로 차게 되지만 들어갔을 때의 손맛 때문에 열리면 때리게 되는 마성을 갖춘 선수입니다.   


다비데 산톤

실제로는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피파에서는 상당히 준수한 선수입니다. 키가 크고 빠르며 스태미너가 좋아 웬만한 윙어에게는 쉽게 밀리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빠르게 치고 나오는 오버래핑도 괜찮습니다. 이번 로패를 통해 페이스온이 존잘로 변했습니다.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중앙수비로 쓰기에는 약간 신장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뉴캐슬에서는 대체불가능한 수비자원입니다. 저는 8카를 사용하고 있는데, 컨디션이 죽었을 때를 대비한 시즌카까지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푸욜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에 훌륭한 수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롱패스 히든 덕분에 역습으로 이어지는 롱패스가 상당히 잘 이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콜로치니의 A 롱패스로 길게 열어주는 루트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4시즌 선수들은 대부분 매물도 없고, 일반적인 팀에서는 사용하기 곤란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팀케미 하시는 분들 실축전술 쓰시는 분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