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패치따윈 없고 나는 1군 내 팀으로 재밌게 잘하고 있거덩? 븅 신같은 새 끼 ㅋㅋ니가 그딴걸 믿으니까 실력이 안느는거야 . 라고 욕하실분들은 그냥 바로 욕해주세욥.

 

 

요즘 상대방도 그렇고 플레이하는 본인도 그렇고

 

 

크로스 후 헤딩확률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정답이긴한데 한동안 크로스->헤딩이라는 골 공식이 있었기때문에 손에 익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낮춰버리니 좀 웃깁니다.

 

 

본래 잠수함패치로 경기 전개 속도, 패스 속도, 선수들의 체감, 선수들의 오프더볼 움직임 하나하나 조절하던 넥슨이란걸 알고 있지만........

 

 

 얀콜러 출시하고 밸런스 붕괴될까 두려웠던건지..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요즘 들어서 상대방의 묻지마 측면 돌파, 크로스 후 헤딩 확률이 낮아지니 나도 좋고..

 

 

 

 

 

참고로 잠수함패치를 왜 하냐?

 

잠수함 패치따윈 없거든?

 

 

 

 

 

 

 

자.. 실제 현재도 피파시리즈에서 구현되고 있는 화면입니다.

 

패키지 피파시리즈에서 게임 내부 옵션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화면.

 

 

 

 

 

 

 

 

게임 운영진이라면 위 사진보단 더 많은 세부사항 조절이 가능하겠죠?

 

크게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봅시다.

 

 

 

1) 슛팅 성공률 (중거리슛,근거리슛)

 

2) 패스 성공률

 

3) 선수들의 체감 (가볍거나 무거워지거나)

 

4) 선수들의 오프더볼 무빙 (어떤날은 시원하게 쭉쭉 퍼져나가고 톱니바퀴처럼 공격전개하다가도 어떤날은 제자리에서 멍하니 있음.)

 

5) 선수들의 부상빈도

 

6) 키퍼와 수비의 AI

 

 

등 입니다.

 

 

 

 

 

 

자..

 

이걸 왜 조절할까요?

 

 

 

 

 

 

우리가 플레이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드릴게요.

 

 

 

자~ 순위경기를 들어갑니다.

 

내 플레이스타일은 윙으로 크게 벌려 침투하는 윙어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고~

 

윙어가 잡아서 시원한 QA 크로스로 박스안 185cm이상 장신 공격수에게 올려주는 크로스~

 

 

 

키햐~~이 패턴으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하고 오늘의 순위경기 마무리!

 

야~~기분좋다~~~~~~~

 

 

 

 

그리고 다음날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컴퓨터를 부팅!

 

피파접속, 순위경기 ㄱㄱ~!!

 

 

엥??분명히 상대방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 선수들 움직임이 이렇지 않았는데????

 

 

아니 , 이 상황에서 분명히 윙어들이 침투해줬었는데 오늘은 왜 가만히있냐!!

 

어??상대방한테 선제골 헌납..이런 씨..팔

 

 

그래..집중하자..윙어한테 공주고 크로스하면 되는거야..

 

어.....그런데 씨 발 윙어들이 침투를 안하네!!

 

이런씨발 네이마르 개 새 끼야 뭐하는거야 침투하라고 병신아 아오!!!!!!

 

 

 

그렇게 멘탈 조절에 실패하면서 순위경기 패배!

 

 

 

 

 

 

 

 

 

자!!!!! 이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겁니까?

 

선수 좆같지요?

 

윙으로 넓게 벌려 침투만 해줬다면 이길수도 있는 경기인데 이 네이마르 병신이 침투를 안해서 공격이 안풀리고

 

결국 멘탈 조절 실패하면서 수비까지 흔들리는겁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래 이 네이마르 병신을 방출하고 침투력 좋은 윙어를 찾아서 영입하자!!'

 

 

이 상황에서 EP가 여유있는분들은 쉽게쉽게 선수를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서민의 경우 이렇게 선수를 몇번 바꾸다보면 EP가 부족합니다.

 

 

 

 

EP가 부족해지면?

 

아.. 반값패키지라도 사야겠다..

 

아.. 딱 5만원만 질러서 이놈만 영입해보고 잘해보자..

 

라고 자기위안을 하며 현질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는 넥슨의 현질유도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여러분이 한달 매출 1,000만원에 이런 매출이 10년간 지속되어온 매장의 사장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앞으로 10년간 매장운영을 어떤 방식으로 할것인지 생각하시겠지요?

 

그런데.. 제대로 자리잡아 매출도 잘나오는 매장을 굳이 큰 변화를 주려는 사장은 없습니다.

 

기존에 부족하던 곳을 보수하는 수준이면 모를까...^^

 

 

 

그런데 한달 매출 30만원.. 이렇게 안좋은 나날이 무려 3년간 지속되어온 매장의 사장이라면?

 

그래..이번에 크게 투자해서 매장에 새로운 변화를 줘보자! 하면서 큰 투자를 합니다.

 

 

 

피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팀을 운영하는 감독이라면

 

팀을 크게 리빌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 축구도 마찬가지지요. 기존에 잘하던팀은 주전선수를 지키고 그 주전선수를 보좌해줄 백업선수를 영입할뿐입니다.

(물론 실제축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기적으로 팀의 전체적인 명단이 뒤바뀌곤 합니다.)

 

 

이렇게 플레이어의 체감을 살살 건드리지 않으면 우리는 현재의 팀에 안주하고

 

이 팀에 부족한 부분만 살짝살짝 고쳐나갈뿐 크게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큰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것은 굳이 현질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것이고

 

 이는 결국 넥슨의 매출 하락, 매출 정체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이런 넥슨의 농간을 피하는려면 잠수함패치로 인하여 어떤 플레이 방식이 통하는지를 빠르게 캐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는 포메이션 3개를 운영하며 짧게는 하루, 길게는 1주일(매주 점검)때마다 포메이션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저분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넥슨의 농간에 속아넘어가 단돈 5만원이라도 현질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