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에서 중거리 슈팅은 가장 효과적인 공격 루트 중 하나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에게 중거리 슈팅 능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는 것도, 또 양발잡이 선수가 큰 인기를 끄는 데에도 이 중거리 슈팅이 가장 큰 이유가 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열리면 '그냥' 차면 되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격 루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알고도 당하는 상황이 많다는 것이죠.




중거리 슈팅에 대한 찬반양론은 게임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속적인 패치로 너프와 버프가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커뮤니티는 굉장히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었죠. 현재는 중거리 슈팅이 여전히 잘 들어가는 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파온라인4 인벤 유저분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찬성: 중거리 슈팅, 현재 메타에 만족한다
게임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인 것은 확실

중거리 슈팅 메타에 찬성 유저들이 어필하는 내용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중거리 슈팅의 가능성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려있고, 이를 잘 활용하고, 또 막는 것 역시 실력이다'
'솔직히 어떤 유저라도 중거리 슈팅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는 쾌감을 알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맞다'
'중거리 슈팅이 너프를 먹으면, 결국 크로스 온라인이 더 극대화될 뿐이다'


중거리 슈팅의 너프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몇 번씩 반복되어 왔습니다. 당시 중거리 슈팅의 속도감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가 있었죠. 그러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시원시원한 슈팅의 손맛이 사라지면서 게임이 재미 없어졌다', '중거리 너프가 필요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라는 여론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이제야 조금 할만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요.


▲ 중거리 너프 당시 몇몇 유저들의 의견 (출처 - 피파온라인4 인벤 자유게시판)


그 중간의 밸런스를 구현하는 것은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동안 중거리 슈팅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반응을 하나로 묶은 패치는 없었죠. 어쨌든, 결과적으로 현재의 중거리 슈팅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메타를 누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 역시 실력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에 맞는 선수들과 포메이션, 전술을 구성하는 것에도 깊은 고민이 필요할 테니까요.

실제로 중거리 슈팅이 확실한 쾌감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이 손맛을 상기시키며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도 많을 것입니다.

찬성 유저들의 의견도 확실히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는 주장입니다. 사실, 100% 완전한 밸런스가 구현된 PvP 게임은 없을 테니까요.



▲ 출처 - 피파온라인4 인벤 자유게시판



반대: 최선을 다해도, 2~3번의 기회는 주게 된다
'그리고 그 1~2번이 꼭 골로 연결되더라'

반대 유저들의 의견도 사실 우리 모두가 공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90분을 경기하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꼭 1~2번의 중거리 슈팅 찬스는 날 수밖에 없다.'
'나는 확실한 찬스에도 상대 골키퍼의 무수한 선방들이 이어지고, 상대는 그 한 번을 골로 연결한다'
'또, 중거리만 신경 쓰면 사이드가 열린다. 한 명의 선수만 조종이 가능한 내 손가락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 축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리와 자세에서 원더골이 자주 나온다'


사실, 아무리 전술을 갈고닦고 또 협동 수비와 커서에 집중해도 상대의 중거리 찬스를 완전히 봉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분 내내 지배하던 경기에서도 딱 한 번의 중거리 찬스로 경기에서 패배하는 경우도 많죠. 그럴 때는 누구든 진이 빠질 것입니다.

또, 그 중거리 슈팅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도 하고 또 자세가 엉성하거나, 사전 동작없이 제자리에서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실력의 차이가 확실하더라도 경기 결과는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중거리 슈팅에만 신경을 쓰고 포메이션이나 전술도 그에 맞게 설정하면 사이드가 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 피파온라인4는 크로스 플레이 역시 중거리 슈팅만큼이나 효과적인 골 루트가 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간과할 수는 없죠.

이런 경우들은 피파온라인4 유저들이라면 누구든 경험해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들 공감이 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들이 반복된다면 분노를 참아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겠죠.



▲ 출처 - 피파온라인4 인벤 자유게시판



그렇다면 피벤 유저들의 생각은?

해당 내용은 여전히 많은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현재 피파온라인4 게시판의 여론은 너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조금 더 지배적이죠.

하지만, 지배적인 여론 한 가운데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것 역시 쉽지 않다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대 의견을 가진 유저들도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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