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1경기, 감스트 게이밍과 플래시NRMOD의 대결에서 승점 4점을 챙겨갔다. 선발로 나선 박기홍이 세트 승리를 가져왔으나, 이동준의 무승부에 이은 하동진의 패배가 아쉬웠다.

박기홍과 이크발이 선발 대결을 펼쳤다. 박기홍은 전날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공격적인 플레이로 계속해 이크발을 몰아붙였다. 전반 32분 경, 신중한 패스 연계로 선제골을 터트린 박기홍은 후반전에 메시의 페널티킥과 포그바의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두 골을 추가하며 3:0 압도적인 스코어로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에는 이동준과 간 문 키앗이 나섰다. 이동준이 여러차례 간 문 키앗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동준의 입장에서는 골 결정력이 다소 부족했던 게 아쉬운 상황. 갓 문 키앗은 이동준의 공세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고, 이동준과 간 문 키앗의 대결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하동진과 아므란이 마지막 3세트를 장식했다. 아므란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1:0으로 앞서갔다. 아므란의 세컨볼 찬스를 놓쳤던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후반전 역시 아므란이 흐름을 주도했다. 하동진에게도 기회가 왔지만, 포그바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결국 감스트 게이밍은 3세트에서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 'EACC 윈터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감스트 게이밍 4 : 4 플래시NRMOD
1세트 박기홍 3 vs 0 이크발
2세트 이동준 0 vs 0 간 문 키앗
3세트 하동진 0 vs 1 아므란

※ 승점 기준 -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