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라곤 와우,아이온 이후로는 안하다가

로스트아크 재밌다길래 30언저리 찍먹해보고 너무 노잼이라 관두고

주말저녁에 갑자기 검은사막 땡겨서 설치받고 해보는중인데



시작하고서 뭐 기억 잃은듯 어디 산골마을에서 깨어나더니
할머니랑 뭔얘기좀 하다말고 갑자기 기억찾았다는듯 컷씬들 잔뜩 나오고
뜬금 동료구해서 산타고
그냥 야영캠프같은데 삥삥돌고 마라톤만 존나하고
뭐 나무정령같은거 잡으래서 잠깐 투닥투닥하고
또 뛰고 뛰고 또 뛰고 말걸고 뛰고 뛰고 또뛰고
NPC들은 세상 존나 심각한 이야기 마구마구 하는데
플레이어로선 하나하나 다 읽다보니 뭔 개소린가 싶어서 계속 패스하게되고
어느순간에는 갑자기 매 한마리랑 동화해야한다고 고기뜯어오라하고..

게임하면서 순간

"나는 이 게임에서 뭐지?" 하는생각이 드는거에요...


분명 게임내에서 유저가 어떠한 위치에 있고 어떠한 중심스토리가 있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게
그냥 멍청한 기분으로 따라가는중인데

이게 제가 잘못 플레이하는중인가요? 아니면 이구간이 원래 이렇게 조약하고 재미없는건가요

'

20레벨을 훌쩍 넘겼는데

레벨올릴때마다 뭔 스킬이랍시고 계속 올라오고 포인트도 계속 오르는데


정작 그 스킬들을 써먹어본적이 없고..





뭐 하여간.. 여러가지 게임들을 조금씩은 해봤지만


게임초반부터 이렇게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작품은 처음 겪어보네요...



아무래도 오래된게임을 해서 그런가?

처음 1렙에는 몽둥이 하나 쥐어주고
앞마당 멧돼지랑 결사의 박빙승부를 내면서 차근차근 크는게 정상인줄 알았는데..


로아도 그렇고 검사도 그렇고

게임초반부터 너무많은 정보량이 쏟아지다보니 집중이 잘 안됩니다.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려나? 하면서 아직은 꾸준히 달리려고는 하는중인데...

이것도 로아마냥 초반부터 확 물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