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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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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여친 부모님 뵐 뻔내가 가끔 태워다 줌 아까 여친 서울로 데리러 여친네 본가 아파트 도착했는딩 쫌따가 나온대서 2시간 운전한 거 휴식도 할 겸 지하 주차장에서 시트 젖히고 누워서 노래 듣고 있는데 여친이 갑자기 전화해서 올라오라고 함 그래서 엥? 엥? 롸? 뫄? 이러고 있는데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하신다고 올라오라고 해서 나 지금 꼬질꼬질 츄리닝 차림에 선물도 없는데 어떻게 이 꼴로 뵙냐고 안된다고 하니까 그런거 안 따지는 분들이라고 빨리 오라고 함 아무리 봐도 첫 만남에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나중에 옷 잘 차려입고 선물 들고 찾아뵙는다고 말 좀 전해 달라고 하던 찰나에 전화기 건너 막 시끄럽더니 어머님이 건네 받으시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뇌정지 오고 세상이 멈췄다가 세상 온갖 착하고 예의바른 척 다 하고 통화 받다가 지금 차림이 어쩌구 선물도 저쩌구 예의가 뭐쩌구 ㅠㅠ 하니까 그럼 다음에 데리러 올 때 차림 잘 하고 선물 준비해서 오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심 아ㅋㅋ 유쾌하신 분인 것 같아서 괜찮...긴 개뿔 식은땀 어후 이제 곧 쏘울 올라가야 되는데 힘빠져서 못가겠슴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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