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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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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기다리며 이런저런1. 15년에 겜 시작했는데, 그땐 올 유단델, 유보스, 유악세만 맞추면 준종결로 전부 pvp 뛰고 했던 거 같음. 의외로 단델 크자카 자체를 먹는 게 빡세서 파트리지오 비밀 상점이든 경매장이든 보스 상자든 먹었을 때 쾌감이 지렸는데, 또 무기 방어구는 유까지 직작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음. 악세가 좀 빡셌음. 쨌든 득템의 재미도 있으면서 선발대 강화 따라잡기가 아주 불가능해 보이진 않아서 목표의식도 생기고 사람도 붐비고 좋았음.
2. 그때나 지금이나 밸런스는 꼴아 박았는데, 지금이랑 차이점은 그땐 뭘 어떻게 고치면 되겠다는 관점이 대체로 나왔던 거 같음. 깜빡이 스킬들은 거의 없었고 또 이동 거리나 속도, 코스트 등으로 제한을 걸었고 분신 야바위나 z축 이동 같은 건 없었음. 순간 이속 제일 빨라봐야 무매 평캔추격이었는데, 대신 투지 살살 녹고 무매는 q가드 올리면 저절로 지구력 소모하던 시절. 지금은 캐릭들이 다 너무 빠르고, 분신 야바위, 깜빡하면 사라지는 이동기, z축 이동 등 이 게임의 룰에서 감당이 안 되는 스킬들이 개발진들의 ‘향상된 기술력’을 근거로 너무 많이 나왔음. 스킬 옵션 몇개, 딜계수 좀 건든다고 해결할 수가 없는 유형의 캐릭 스킬이 너무 많아짐. 3. 카프 도입 4.12이후 pvp cc 방어판정 패치부터 이 게임이 망가진 거 같음. 그간 유보스 유악세에 머물면서 재화 축적해둔 선발대의 고점이 계속해서 뚫려 나가고, 상위 템이 나오는대로 계속 뚫려나감. 차라리 은화가 아닌 새로운 재화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 슬롯을 뚫어서 템 맞추라 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음. 이미 템세팅 끝난 유저들에게 새로운 파밍욕구도 주고, 은화 거래 템들 못맞춘 유저들은 계속 따라가야하니 격차도 유지될텐데. 이미 파밍해놓은 은화를 굳이 소모시킨다고 또 그걸 템 강화로 쳐내놔서 격차 한번에 확벌어지게 만들고 거래소 앞 매크로 천국 만든 게 왜 그랬던 걸까 싶음. Cc 방어판정 패치도 그간 설계된 캐릭의 컨셉 다 망가뜨리고 다시 고친 답시고 개발력 낭비도 너무 컸음. 당시 유저들 사이에선 계속 닼나, 미스틱 등 몇 캐릭만 조정하면 나름 황밸 소리 나오던 시기에 왜 갑자기 전부 칼질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건지 몰겠음. 4. 생각 다른 사람들도 있겠고 하겠지만, 저 때 진짜 막피도 있고 하던 시절이라 많이 험하고 그랬어도, 그래도 저 때가 차라리 할만 했던 거 같음. 몇 캐릭 빼곤 납득 가능한 밸런스, 적당한 격차, 현실적인 성장목표 같은 것들이 게임에 있던 시절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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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