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전작인 검은사막보다

스토리도, 조작감도 더 열화된 버전으로 게임을 만드는 퇴보를 이룬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함



붉은사막의 병신같은 조작감과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발목을 잡긴 했지만

이러한 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맵은 넓어서 꾸역꾸역 하면서 탐험의 재미를 찾으려 했는데

그래픽 버그로 인한 멀미가 너무 심해서 접음
(본인은 포탈1&2 및 각종 3D게임 하면서 멀미 느낀 적 거의 없음)



좀 웃긴건 검은사막에선 유저들이 원하는 패치 절~~~~~대로 안 해주는 이 똥고집 회사가

사람들이 환불런 하니까 3일 만에 꼬리내리고 패치 하는 게 웃겼음

패치 양을 보면 사실 미리 이러한 불만이 터져나올 것을 예상해서 준비해뒀다는 느낌이 들 정도임



솔직히 그래픽 이슈만 해결되면 다시 해보고 싶긴 한데 

온라인이라는 제약도 없고, 충분히 테스트 할 시간도 있었고, 실제로 그러한 피드백도 받아왔지만

3월 23일 진행된 패치를 보면서 왜 기본도 안 된 상태에서 출시했는지 ㄹㅇ 모름;;



그래도 '밸런스에 대해 고려해보고 있으며 곧 패치할 예정이다' 라고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연구소 패치노트에 입만 털어놓고 패치는 없는 게 펄어비스의 기본 태도였고

그러한 행보 때문에 검은사막은 접게 되었지만

적어도 붉사는 배째라는 행보를 보이진 않아서 다행임



그래서 추천하냐? 라고 물으면

검은사막 유저라면 그냥 뭐 똥맛 느껴져도 '이건 카레다' 생각하고 해볼 순 있는 수준임